조회 수 6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미국에서 수년간 이어진 가뭄 여파로 대표적인 매콤 소스인 ‘스리라차 소스’가 품귀현상을 빚으며 가격이 폭등하고 있다.

   미국 CBS 방송과 CNN 방송 등은 29일(현지시간) 미국에서 붉은 할라페뇨 고추 생산이 차질을 빚으면서 대표적인 칠리소스인 스리라차 소스 품귀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리라차 소스의 핵심 원재료인 붉은 할라페뇨 고추 주 생산지인 미 캘리포니아주와 뉴멕시코주, 멕시코 일대에 수년간 가뭄이 이어진 결과다.

   미국 내에서 스리라차 소스를 가장 많이 생산하는‘후이퐁 푸드’는 이미 3년째 생산 과정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베트남 난민 출신인 데이비드 쩐이 설립한 미국 식품업체 후이퐁 푸드는 상표에 수탉 그림을 써서‘닭표’ 라는 별명으로도 불린다.

   이 업체는 연간 5만톤에 이르는 할라페뇨를 써왔는데 무더운 날씨로 가뭄과 흉년이 계속되어 필요한 재료를 구할 수 없게 됐다. 지난해엔 스리라차 소스 생산을 일시 중단하기에 이르기도 했다.

   품귀 현상에 가격이 치솟으면서 온라인상에서는 최대 열 배 가까이 웃돈을 붙여 판매하는 사례까지 등장했다. 전자상거래 업체 이베이에는 보통 한 병당 5달러(약 6500원) 미만에 팔리던 17온스(약 481g)들이 소스 두 병을 묶어 약 125달러(약 16만5000원)에 판매한다는 글도 올라왔다.

   그러나 빠른 시일 내에 미국 남서부와 멕시코의 고추 작황이 개선될 전망은 거의 없는 것으로 보인다.

   후이퐁 푸드 대변인은“작년 일시적으로 생산이 중단됐지만, 최근 제한적으로 생산이 재개됐다” 면서도“불행히도 여전히 원재료 부족을 겪고 있다. 현재로선 언제 공급량을 늘릴 수 있을지 예상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미 농무부도 지난 27일“(멕시코는) 계절에 맞지 않게 덥고 건조한 날씨가 거의 전국적으로 여름 농작물에 스트레스를 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스리라차는 붉은 할라페뇨 고추를 베이스로 한 매콤한 양념으로, 칼로리가 매우 낮아 최근 국내에서도 다이어트 식단용 소스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스리라차 소스 품귀.jpg

 


  1. 26Feb
    by Valley_News
    2023/02/26 by Valley_News

    IRS 지난 연말 주정부 현금 지원금은 세금 보고 필요 없어

  2. No Image 26Feb
    by Valley_News
    2023/02/26 by Valley_News

    개스비에 이어 전기비 폭탄 우려

  3. No Image 26Feb
    by Valley_News
    2023/02/26 by Valley_News

    CA 내에서 도시 거주자 줄고, 외곽 지역 거주자 늘어나

  4. No Image 29Mar
    by Valley_News
    2023/03/29 by Valley_News

    나이 제한 없이 IRA에 세금 마감일까지 적립 가능

  5. 29Mar
    by Valley_News
    2023/03/29 by Valley_News

    메디칼 갱신 안 하면 메디케어 불이익

  6. 29Mar
    by Valley_News
    2023/03/29 by Valley_News

    CA주 총기 규제법 폐지 요구하는 목소리 커져

  7. 29Mar
    by Valley_News
    2023/03/29 by Valley_News

    첨가물 들어간 스키틀스 등 캔디 판매 금지

  8. 29Mar
    by Valley_News
    2023/03/29 by Valley_News

    좀비 마약 유통 비상, 팔다리 잘려도 해

  9. 29Mar
    by Valley_News
    2023/03/29 by Valley_News

    소셜번호 있는 불체자 ‘메디케어’ 받아

  10. No Image 29Mar
    by Valley_News
    2023/03/29 by Valley_News

    <재외동포청>빠르면 6월 공식출범 예정 732만 해외 한인 지원,정책 컨트롤 타워

  11. 29Jun
    by Valley_News
    2023/06/29 by Valley_News

    LAPD, 노스릿지 7인조 강도단 공개수배

  12. 29Jun
    by Valley_News
    2023/06/29 by Valley_News

    자폐증 한인 맥스 박 선수, 큐브 세계 신기록 수립

  13. No Image 29Jun
    by Valley_News
    2023/06/29 by Valley_News

    딸 흉내 낸 '그놈 목소리'… AI 합성으로 드러나

  14. No Image 29Jun
    by Valley_News
    2023/06/29 by Valley_News

    200개 신문사, 구글 상대로 소송. 디지털 광고시장 독점

  15. No Image 29Jun
    by Valley_News
    2023/06/29 by Valley_News

    미국 올여름 여행 휴가철 휘발유 값 안정

  16. 29Jun
    by Valley_News
    2023/06/29 by Valley_News

    이기철 초대 재외동포청장 재외동포 관련 정책과 사업 총괄

  17. 29Jun
    by Valley_News
    2023/06/29 by Valley_News

    <파타고니아> 브랜드 선호도 1위 <코스트코>는 2위 차지

  18. 29Jun
    by Valley_News
    2023/06/29 by Valley_News

    '사무실 텅텅' 샌프란시스코 최악의 공실 사태

  19. 28Jul
    by Valley_News
    2023/07/28 by Valley_News

    미국 여권 대란 출구가 안보인다

  20. 28Jul
    by Valley_News
    2023/07/28 by Valley_News

    다이어트 필수된 스리라차 소스 품귀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Next
/ 7
{ 커뮤니티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