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2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천국으로 가는 길>   

 

   어느 날 한 부인이 가정생활을 비관하며 간절히 빌었습니다. 

  “하나님! 빨리 천국에 가고 싶어요. 정말 힘들어요.” 

  그때 갑자기 하나님이 나타나 말했습니다. 

  “살기 힘들지? 네 마음을 이해한다. 이제 소원을 들어줄 텐데 그 전에 몇 가지 내 말대로 해보겠니?” 

  그 부인이“예!”하자 하나님이 말했습니다. 

  “얘야! 집안이 지저분한 것 같은데, 네가 죽은 후 마지막 정리를 잘하고 갔다는 말을 듣도록 집안청소 좀 할래?”

  그 후 며칠 동안 그녀는 열심히 집안 청소를 했습니다. 

 

  3일 후, 하나님이 다시 와서 말했습니다. 

 “얘야! 애들이 맘에 걸리지? 네가 죽은 후 애들이 엄마가 우리를 정말 사랑했다고 느끼게 3일 동안 최대한 사랑을 주어볼래?” 

  그 후 3일 동안 그녀는 애들을 사랑으로 품어주고, 정성스럽게 요리를 만들어주었습니다. 

 

  다시 3일 후 하나님이 말했습니다. 

  “이제 갈 때가 됐다. 마지막 부탁 하나 하자! 너 남편 때문에 상처 많이 받고 미웠지? 그래도 장례식 때‘참 좋은 아내였는데…’라는 말이 나오게 3일 동안 남편에게 최대한 친절하게 대해줘 봐라” 

  마음에 내키지 않았지만, 천국에 빨리 가고 싶어 그녀는 3일 동안 최대한 남편에게 친절을 베풀어주었습니다. 

 

  다시 3일 후 하나님이 말했습니다. 

  “이제 천국으로 가자! 그런데 그 전에 네 집을 한번 돌아보려무나!” 

  그래서 집을 돌아보니까 깨끗한 집에서 오랜만에 애들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고, 남편 얼굴에 흐뭇한 미소가 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니까 천국으로 떠나고 싶지 않았고, 결혼 후 처음으로“내 집이 천국이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인이 말했습니다. 

  “하나님! 갑자기 이 행복이 어디서 왔죠?” 

  하나님이 말했습니다. 

  “지난 9일 동안 네가 만든 거야!” 

  그때 부인이 말했습니다. 

  “정말이요? 그러면 이제부터 여기서 천국을 만들어가며 살아볼래요!” 

 

  7일 동안 천국 만들기의 기적은 어디에서나 누구에게나 가능합니다. 

  희생의 길은 행복으로 가는 밝은 길입니다. 희생의 짐을 지면 인생의 짐이 가벼워집니다. 

  나 너를 위해 모든 것을 걸 때, 너 나를 위해 모든 것을 겁니다. 

  희생은 부담스럽지만, 그 부담을 각오할 때 행복의 신비가 찾아옵니다. 

  자기몰입의 신비주의자는 되지 말아야 하지만, 희생의 신비를 아는 자는 되어야 합니다. 

  살고자 하면 죽고, 죽고자 하면 삽니다. 더 나아가 죽이고자 하면 죽고 살리고자 하면 삽니다. 

  이 역설의 진리를 잘 소화하는 소화력이 있을 때, 행복의 키가 부쩍 자라있음을 보게 될 것입니다.<*>

 

 

 

<내가 모르고 있는 소중한 것! >

 

  어느 등산가가 험한 산을 오르다, 길을 잃었습니다. 해가 저물고 갑자기 눈보라까지 쳐서, 이제 죽었다고 생각할 쯤 멀리서 작은 불빛이 보였습니다. 

  작은 초가 산간 집이였습니다. 그는 거의 탈진 상태에서“계십니까? 계십니까?” 

  그 때 어떤 할머니가 나왔습니다. 그는 무조건 들어가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얼마가 지났을까? 할머니가 자신을 간호하고 있었습니다.

  “이제 정신이 드시오?” 

  “아, 죄송합니다. 허락도 없이 이렇게 폐를 끼쳐서.” 

  “아니오, 더 머물다 가시오! 눈보라가 멈추려면 몇일은 더 있어야 한다오” 

  할머니는 가난했지만 등산가에게 겨울 양식을 꺼내어 함께 몇일을 보냈습니다. 등산가는 눈보라가 끝나기만을 기다려야만 했지요. 

  할머니는 등산가를 아들 대하듯이 정성껏 보살펴주었습니다. 

  “내게도 자네만한 아들이 있었다오, 지금은 이 세상에 없지만… 이놈의 산이 문제요, 이놈의 산이 변덕이라…” 

  등산가는 이 생명의 은인인 할머니에게 보답하기 위해 어떻게 해 드릴까 생각을 했습니다. 

  할머니가 살고 있는 집을 보니 온통 구멍이 나고 차가운 바람이 들어왔습니다. 

  “그래 할머니 집을 따듯하게 살 수 있도록 새로 사드려야겠구나”

  그 등산가는 다름 아닌 거대 기업의 사업가 회장이었습니다. 

  눈보라가 끝나는 날 회장은 몰래 거액의 수표를 꺼내 봉투에 넣었습니다. 그리고는 할머니에게 말했습니다. 

  “할머니 이거 받으세요.” 

  “이게 뭐요?” 

  “이제 이거면 겨울을 따듯하게 보내실 수 있으실 겁니다.” 

  그리고는 회장은 미소를 지으며 떠났습니다.

 

  그리고 몇 년 후, 회장은 다시 그 산에 등산을 가게 되었습니다. 할머니가 과연 따듯하게 지내고 계실까 궁금하기도 해서, 끔찍한 등산 경험이었지만, 그 산으로 다시 떠난 겁니다. 

  그런데 그 할머니 집이 그대로 있는 것이었습니다. 반가운 마음에 뛰어 들어가자 방안에서 부패한 냄새가 진동을 하고, 할머니는 홀로 죽어 있었습니다. 아마도 겨울 양식도 없고 작년에 너무 추워 동사한 듯 보였습니다. 

  “아니 이럴 수가… 내가 분명 그 큰돈을 드렸는데!” 

  그 때, 자신이 준 수표가 창문에 구멍 난 곳에 문풍지로 사용된 걸 발견했습니다.  “아뿔사!” 

  그때서야 회장은 자신의 잘못을 후회하며, 할머니를 양지바른 곳에 묻어드렸습니다. 그리고 깨달았습니다. 

  아무리 귀한 것이라도 깨닫지 못하면 아무 의미가 없는 휴지조각이나 다름없다, 어쩌면 내 주변에도 휴지 조각 같지만 귀한 것이 있을 수도 있고… 할머니가 주신 그 귀한 음식이 어쩌면 내겐 귀한 보석인데, 난 그것을 휴지로 드렸구나…<*>


  1. <노래의 추억> 세월이 가면

    <세월이 가면> 박인환 작사, 이진섭 작곡 지금 그 사람 이름은 잊었지만 그의 눈동자 입술은 내 가슴에 있네 바람이 불고 비가 올 때도 나는 저 유리창 밖 가로등 그늘의 밤을 잊지 못하지 사랑은 가고 옛날은 남는 것 여름날의 호숫가 가을의 공원 그 벤치 ...
    Date2024.08.31 ByValley_News
    Read More
  2. No Image

    하하, 허허, 호호 웃으며 삽시다 -수필가 이진용-

    일소일소(一笑一少) ‘한 번 웃으면 한 번 젊어진다’는 지론이다. 과연 그럴까. 회의감을 많이 가졌다. 황 여인을 체육관에서 처음 보았을 때 아무 때나 배시시 웃는 모습을 보고 그녀가 약간은 실성한 사람이라고 착각했다. 그녀는 미국에 이민 ...
    Date2024.08.31 ByValley_News
    Read More
  3. No Image

    <생각의 글> 한 번 떠나면 다시 돌아오지 않는 것!

    그리스 시라쿠라 거리에는 괴상하기 짝이 없는 동상이 하나 있는데 그 동상 아래에는... *우리들 인생에서 돌아오지 않는 것이 네 가지가 있답니다. -첫째는 입 밖으로 나온 말, -둘째는 시위를 떠난 화살이며, -셋째는 흘러간 세월, -마지막으로 네 번째는 ...
    Date2024.08.31 ByValley_News
    Read More
  4. <가신 이의 발자취> 한국 공산주의 연구로 [북한학] 개척한 서대숙 박사 2주기

    남북관계가 껄끄럽고 불안할 때마다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 한반도의 북한과 공산주의 연구 대가로 널리 알려진 세계적 석학 서대숙(徐大肅) 박사다. 9월13일은 서대숙 박사 2주기가 되는 날이다. 고인은 지난 2022년 9월13일 오전 9시30분, 향년 91세로 별세...
    Date2024.08.31 ByValley_News
    Read More
  5. <감동의 글>‘한국판 테레사’서서평(엘리제 셰핑)

    이 글은 한겨레신문 조현 종교전문기자의 기사를 간추린 것입니다. <편집자> 성녀 테레사 수녀(1910~97)는 동유럽의 세르비아에서 태어나 18살에 수녀회에 입회한데 이어 1930년 인도의 빈민가로 파견돼 버려진 채 죽어가던 사람들을 돌봤다. 테레사 수녀는&l...
    Date2024.07.31 ByValley_News
    Read More
  6. <아름다운 사람>‘아침이슬’ 김민기 별세

    ‘아름다운 사람’김민기가 이 세상을 떠나 하늘의 별이 되었다. 그리고 새벽마다‘아침이슬’이 되어 찾아온다.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에 태어나 2024년 7월21일까지 73년간 그의 삶은 늘 순수하고 아름답고 뜨거웠고, 부끄러움을 ...
    Date2024.07.31 ByValley_News
    Read More
  7. <통계로 본 한국> 한국인 평균 IQ 세계 5위, 1위는 일본, 미국은 77위

    한국사람 참 똑똑하다고 감탄하는 일이 많다. 한국인의 평균 지능지수(IQ)가 세계 5위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위는 일본이 차지했다. 순위는 다음과 같다. 1위 일본 (112.30) 2위 헝가리 (111.28) 3위 대만 (111.20) 4위 이탈리아 (110.82) 5위 한국 (110.8...
    Date2024.07.31 ByValley_News
    Read More
  8. <통계로 본 한국> 한국인 평균 IQ 세계 5위, 1위는 일본, 미국은 77위

    한국사람 참 똑똑하다고 감탄하는 일이 많다. 한국인의 평균 지능지수(IQ)가 세계 5위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위는 일본이 차지했다. 순위는 다음과 같다. 1위 일본 (112.30) 2위 헝가리 (111.28) 3위 대만 (111.20) 4위 이탈리아 (110.82) 5위 한국 (110.8...
    Date2024.07.31 ByValley_News
    Read More
  9. <노래의 추억>한국 재즈의 대모 박성연이 부른 마지막 노래 <바람이 부네요>

    바람이 부네요 임인건 작사, 작곡 바람이 부네요 춥진 않은가요 밤 깊어 문득 그대 얼굴이 떠올라 가슴 뛴 그대 미소 떨리던 그 목소리 많은 상처에 얼어붙은 내 마음 감쌌던 산다는 건 신비한 축복 분명한 이유가 있어 세상엔 필요 없는 사람은 없어 모두 마...
    Date2024.07.31 ByValley_News
    Read More
  10. <독자 글마당>뜬 구름 잡기 -수필가 이진용-

    얼마전에 운전 중 세븐 일레븐 앞에 줄을 길게 선 무리를 보았다. 당첨금이 10억 달러가 넘는 복권을 사기 위해 줄을 서 있는 사람들의 행렬이었다. 당첨만 된다면 대대손손 부자로 살 수 있는 천재일우의 기회이니 만사를 제쳐두고 구입하려는 열기로 미국 ...
    Date2024.07.01 ByValley_News
    Read More
  11. No Image

    <감동의 글> 행복의 비밀은?

    인터넷에서 옮겨온 글 한 소녀가 산길을 걷다가 나비 한 마리가 거미줄에 걸려 버둥대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소녀는 가시덤불을 제치고 들어가 거미줄에 걸려있는 나비를 구해주었습니다. 나비는 춤을 추듯 훨훨 날아갔지만, 소녀의 팔과 다리는 가시에 찔려 ...
    Date2024.07.01 ByValley_News
    Read More
  12. <삶의 글> 일본의 할머니 시인 시바타 도요의 시

    100세 시대가 열리면서 ‘잘 늙기’가 중요한 관심사가 되었다. 활기차고 아름다운 노년을 꿈꾸는 이들에게 할머니 시인으로 유명했던 시바타(柴田) 도요(1911-2013)의 시는 큰 자극과 용기가 된다. 시바타 도요는 주방장이었던 남편과 사별 후 아...
    Date2024.07.01 ByValley_News
    Read More
  13. <노래의 추억>100살 된 첫 창작동요 <반달>

    반 달 윤극영 작사, 작곡 푸른하늘 은하수 하얀 쪽배엔 계수나무 한그루 토끼 한마리 돛대도 아니 달고 삿대도 없이 가기도 잘도 간다 서쪽 나라로 은하수를 건너서 구름나라로 구름 나라 지나선 어디로 가나 멀리서 반짝반짝 비추이는건 새별이 등대란다 길을...
    Date2024.07.01 ByValley_News
    Read More
  14. <밸리문인 글마당>풀지 않는 숙제 -국화 리-

    -'철조망 바이러스’를 읽고- 바이러스가 지구를 휩쓰는 위력을 간파한 작가가 있었습니다. 그의 시선은 그것을 놓치지 않았고 작품을 발표했습니다. 장소현 작가는 2021년에 <철조망 바이러스>라는 작품으로 특종 바이러스를 소개했습니다. 본적이 ...
    Date2024.06.04 ByValley_News
    Read More
  15. <노래의 추억>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이 노래를 듣고 있으면, 부모님 생각에 콧날이 시큰해진다는 사람이 많다 한국의 블루스 가수 김목경(1957년~)이 작사, 작곡한 이 노래는, 제목대로 어느 60대 노부부가 자신들의 인생을 회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목경은 이 ...
    Date2024.06.04 ByValley_News
    Read More
  16. <밸리문인 글마당> 마음의 행로 -수필가 김화진-

    시간이 시간에게 말을 건넨다. 또 한 해 5월을 맞으며 마음에 들려오는 소리, 그것은 경쾌한 행진곡 같기도 하고 어쩌면 슬픈 소야곡처럼 가슴 저미게 내게 다가온다. 얼마 전 일흔 두 살의 생일을 맞아 두 딸과 그 배필, 손자와 그의 여자친구가 함께 마련한...
    Date2024.05.01 ByValley_News
    Read More
  17. <감동의 글> 태어나는 그 순간부터

    한국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장애인 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한 예술인을 선정하여 수여하는 대한민국 장애인 문화 예술상(文化 藝術賞)에서 대상을 차지한 시각장애인인 나사렛대학에 이상재 교수. 이상재 교수는 7살 때 동네에서 술래잡기를 하다 교통사고를 당...
    Date2024.05.01 ByValley_News
    Read More
  18. <삶의 지혜> 셰익스피어 9가지 명언

    첫째. 학생으로 계속 남아 있어라. 배움을 포기하는 순간 우리는 폭삭 늙기 시작한다. 둘째. 과거를 자랑하지 마라. 옛날 이야기밖에 가진 것이 없을 때 당신은 처량해진다. 삶을 사는 지혜는 지금 가지고 있는 것을 즐기는 것이다. 셋째. 젊은 사람과 경쟁하...
    Date2024.05.01 ByValley_News
    Read More
  19. <노래의 추억> - 한대수의 <행복의 나라로><바람과 나>

    한대수! 한국 포크록의 대부이자 살아있는 록의 전설, 진정한 자유인, 한국 최초의 히피 가수…… 한국의 청년문화가 싹트기 시작했던 70년대 초, 가수 한대수의 등장은 신선한 충격이었다. 히피의 본 고장인 뉴욕에서 기타 하나 둘러메고 온 한...
    Date2024.05.01 ByValley_News
    Read More
  20. <노래의 추억> 조용필의 꿈

    1991년 발표된 <꿈>은 <킬리만자로 표범>과 함께 조용필이 가장 아끼는 곡이라고 한다. 조용필이 작사, 작곡한 이 노래는 꿈을 따라 먼 길을 나서, 낯선 곳을 헤매는 사람들의 표류와 좌절, 외로움을 그린 곡이다. 고향을 그리는 향수의 노래이기도 하다. 조...
    Date2024.04.03 ByValley_News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Next
/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