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인문단의 원로 박복수 시인이 재미시인협회(회장 고광이)가 수여하는 특별공로상을 수상했다.
재미시인협회는“문단을 위해 헌신적인 봉사와 시단의 위상을 높이고 시 낭송을 비롯해서 적극적인 참여로. 문단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하였으므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이에 특별공로상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16일 열린 재미시인협회 송년잔치 겸 제 33집‘외지’ 출판 축하모임에서 상패를 수상했다. 이날 협회는 이원택 시인에게 재미시인상을 수여했다.
‘문단의 왕언니’로 폭넓은 존경을 받고 있는 박복수 시인은 92세라는 나이가 무색하게 시낭송, 인터넷 통신 등의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박복수 시인은 시인이자 수필가요, 또 화가이자 사진작가이며, 방송인, 합창단에서 노래를 부르고 춤도 추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특히 젊은 시절 아나운서로 활동한 경험을 살린 시 낭송으로 독보적 평가를 받고 있다.
청하문학상, 서울문학협회. 한미문학진흥재단 제정‘오늘의 시인상’, 한미문학상, 세계한인작가협회 대상, 윤동주선양회 장원상, 불란서 르 살롱(세계화가초대전) 동상 수상 등 문학, 미술, 사진 등의 분야에서 많은 상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한영시와 수필문학선 <피렌체 광장의 피에로>, 한영시집 <사랑, 금혼의 노래>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