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15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나이가 들면 몸도 약해지고 피부가 처지는 등 노화가 느껴진다. 알게 모르게 목소리도 변화하기 시작한다. 목소리도 나이가 드는 걸까? 나이가 들면서 목소리가 변하는 이유와 목소리의 노화를 막는 방법을 알아본다.

   ◇성대·폐 기능 노화하면 목소리도 변해

   목소리가 변하는 이유는 성대 노화와 관련이 있다. 목소리는 목구멍 속 '브이(V)'자로 생긴 성대로부터 나온다. 성대는 인대와 점막으로 이뤄져 있고, 하루에도 수만 번 닫혔다 열리기를 반복하면서 숨 쉴 때 들이마신 공기를 진동시켜 소리를 낸다. 하지만 노화로 인해 성대 중간에서 인대를 수축, 이완시키는 탄성섬유가 쪼그라들고, 인대 겉에 붙어 있는 점막이 주름지듯 탄력을 잃으면 성대 양쪽이 제대로 닫히지 못한다. 그래서 목소리가 갈라지거나 쉰 소리가 나고, 말이 잘 안 나올 수 있다. 폐 기능이 떨어지는 것도 영향을 미친다. 성대가 원활하게 진동하려면 호흡을 통해 폐로 들어간 공기가 다시 성대로 충분히 밀려나와야 한다. 그런데 기관지와 폐포가 노화하며 늘어지면 공기가 충분히 나오지 못한다.

   만약 다음 항목 중 6개 이상에 해당한다면 이미 목소리 노화가 시작됐다고 볼 수 있다. ▲쉰 목소리가 난다 ▲빈번한 사레 걸림이 있다 ▲물을 마실 때 잔기침을 자주 한다 ▲큰 소리를 내기 힘들다 ▲목소리에 힘이 없고 떨린다 ▲노래 부르기가 힘들다 ▲목소리가 쉽게 잠기고 잘 가라앉는다 ▲말을 하면 숨이 찬다 ▲발음이 부정확하고 잘 못 알아듣는다 ▲목이 자주 마르고 건조하다.

   ◇자극적인 음식 피하고, 혀 떨기·유산소 운동해야

   목소리 노화를 막으려면 성대에 자극을 주는 음식을 피해야 한다. 술이나 커피, 탄산음료를 줄이고 물을 많이 마시는 게 좋다. 물은 성대의 윤활제 역할을 해 발성할 때 생기는 성대의 마찰을 완화 시킨다. 또 꾸준하고 가볍게 목을 자극해야 성대 근육을 강화시킬 수 있다. 노래나 구구단 등을 계속 흥얼대면 도움이 된다. 하루 5~10분 정도 '혀 떨기' 운동을 하는 것도 방법이다. 혀를 입천장에 대듯 위로 약간 구부리고 '으르르르' 소리를 내 혀가 빠르게 떨리도록 하면 된다. 혀 떨기 운동은 성대를 이루는 점막을 운동시켜 탄력을 강화한다.

   목소리의 힘을 기르는 것도 중요하다. 목소리 힘은 호흡 기능이 잘 유지돼야 강해진다. 하루에 30분 정도 꾸준히 걷는 등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게 효과적이다. 숨은 입이 아닌 코로 쉬는 게 좋다. 입으로 숨을 쉬면 목이 외부 물질에 직접 노출돼 손상을 입기 쉽기 때문이다. 한편, 소리 내 크게 웃는 일도 목소리 노화를 막는 데 도움이 된다. 크게 웃으면 심장박동 수를 2배 정도 증가시켜 폐와 몸 구석에 남아 있는 나쁜 공기를 신선한 산소로 빨리 전환할 수 있다. 그럼 흉곽 기능이 좋아져 목소리 노화를 예방할 수 있다.<*>

 

목소리 늙어.jpg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90 디스크와 허리 통증을 예방, 치료하는 맥켄지 신전 운동 <백년허리 프로젝트> Valley_News 2018.09.07
189 건강에 좋은 음식들 Valley_News 2018.09.07
188 소금이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 file Valley_News 2018.09.07
187 잘못 알려진 통증의 오해 Valley_News 2018.09.07
186 위장을 망가뜨리는 나쁜 습관들 Valley_News 2018.09.07
185 주름을 만드는 나쁜 습관 Valley_News 2018.09.07
184 햇볕을 못 쬐면 무슨 병에 걸릴까? Valley_News 2018.09.07
183 의사·한의사가 검증한 여름 보양법 Valley_News 2018.09.07
182 미국 영양학회가 연구 발표한 특정 질병 위험 낮추는 식품들 Valley_News 2018.09.07
181 다이어트에 도움 되는 7가지 습관들 file Valley_News 2018.09.08
180 당신 자녀의 엘러지 유발 음식 아세요? Valley_News 2018.11.02
179 고장 난 해독공장 바꿔라, 간이식 수술 각광 Valley_News 2018.11.02
178 전자담배, 폐 면역세포 훼손할 수 있다고 영국 연구진 밝혀 Valley_News 2018.11.02
177 생리 증후군 Valley_News 2018.11.02
176 목주름 관리는 이렇게... Valley_News 2018.11.02
175 치아 건강 상식 6가지 Valley_News 2018.11.02
174 장시간 앉아서 일하면 뇌 혈류 감소 뇌 건강도 나빠질 수 있다 Valley_News 2018.11.02
173 입 다물고 코로만 숨 쉬면 기억력 1.5배 좋아지고 알츠하이머 예방에도 도움 된다 Valley_News 2019.01.03
172 겨울철 체온 유지하기 단백질 섭취·명상·심호흡 도움 Valley_News 2019.01.03
171 춥다고 웅크리는 당신을 위한 목 강화 운동 file Valley_News 2019.01.03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