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0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일어나자마자 습관처럼 이불을 잘 펼쳐 정돈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이런 행동은 침대 속 진드기, 세균 등을 더 번식시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밤중 자는 동안엔 몸에서 각질 등이 떨어질 뿐 아니라 땀이 나면서 이불 안에 습기가 찬다. 결과적으로 이불 속이 어둡고 축축해지며 '진드기·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공간'이 되는 것이다. 단 1g의 먼지만 있어도 수백만 마리의 진드기가 번식할 수 있는데, 침구류엔 땀과 피부 각질이 잘 쌓이기 때문에 진드기가 더 좋아하는 환경이 된다. 실제 침대 시트의 세균 수가 칫솔 홀더에 있는 세균 수보다 5.4배 많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따라서 아침에 일어나 이불을 펼쳐 정돈해 놓으면 각질, 비듬 등이 그대로 있는 것은 물론, 땀 등에 의해 배긴 수분이 날아가지 못한다. 이불 속 집먼지진드기 등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마른 기침 ▲피부 가려움 ▲눈이 충혈되고 가려운 증상이 나타나면 진드기가 많다는 위험 신호다. 진드기는 알레르기, 천식 등을 악화한다. 실제 죽은 진드기 사체나 배설물에서 나오는 집먼지진드기 알레르겐(항원·抗原)이 각종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다는 연세대 알레르기 연구소 논문이 있다.

   이불 위생을 위해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이불을 펼쳐 정돈하기보다 이불을 털고 개어 한쪽에 놓는 게 가장 좋다. 집먼지진드기는 충격에 약해 이불을 잘 두들기기만 해도 약 70%가 제거된다. ​차라리 이불을 정돈하지 말고 그대로 두면 이불이 놓인 자리 이외 부분은 수분이 건조되고 공기가 순환되면서 각질, 비듬 등이 날아갈 수 있다. 또 방에 햇빛이 잘 들어오면 살균효과를 볼 수 있다.

   이불 세탁은 적어도 2~3주에 한 번 하는 걸 권장한다. 길어도 한 달을 넘기면 안 된다. 중성세제로 물세탁하고 진드기 사체와 배설물이 깔끔하게 떨어져 나가도록 뜨거운 물로 빤다. 목화솜 이불은 물세탁 대신 햇빛에 소독하고 잘 털어준다. 솜이 물과 만나면 뭉쳐서 굳기 때문이다. 양모 솜이불은 물세탁 하면 보온성이 떨어져 드라이클리닝으로 물세탁을 대신한다.

   세탁·건조를 마친 이불을 두드려서 털어준다. 한 달에 한 번은 햇볕에 이불을 말린 후, 걷기 전 방망이로 가볍게 두들겨 준다. 눈에 보이지 않아도 이불을 두들길 때 진드기 사체가 떨어지기 때문에 반드시 바깥에서 두들겨야 한다.<*> 

 

이불 정리.jpg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 일어나자마자 이불 정돈… 피부 건강엔 '독'인 이유 file Valley_News 2024.03.01
28 고혈압 환자라면 필요한 칼륨 식품 7가지 file Valley_News 2024.03.01
27 콜레스테롤 수치 높은데 기름 먹어도 될까? file Valley_News 2024.04.03
26 발꿈치 각질 관리 이렇게 하세요 Valley_News 2024.04.03
25 커피, 끊을 수 없다면 이렇게 즐기자… 건강은 챙기고 카페인은 뚝 file Valley_News 2024.04.03
24 ‘이 식품’만 잘 챙겨 먹어도... 1년 체력 거뜬 Valley_News 2024.04.03
23 드뷔시 - ‘어린이의 코너’ -<밸리 클래식음악 동호회> 윤 종 화 회장- file Valley_News 2024.05.01
22 상하는 순간 '1급 발암물질' 생긴다는 이 음식 file Valley_News 2024.05.01
21 밤에‘이 상태’로 자는 습관… 당뇨병 위험 높인다 file Valley_News 2024.05.01
20 밥에‘이것’ 한 숟가락만 넣어도… 암 예방 효과 커집니다 file Valley_News 2024.05.01
19 우유랑 같이 먹으면 독이 되는 의외의 음식 5가지 file Valley_News 2024.06.04
18 ‘면역의 핵심’ 장 건강 지키는 6가지 수칙 file Valley_News 2024.06.04
17 피로감 높이는 체내 독소… ‘이것’ 먹으면 몸 가뿐 file Valley_News 2024.06.04
16 75세까지 여성 86%, 남성 80% 고혈압 시달려 Valley_News 2024.07.01
15 수박 잘못 보관하면 식중독균 득시글 랩으로 덮는 건 어떨까? file Valley_News 2024.07.01
14 지금껏 물 잘못 마셨다? 물 섭취 시 저지르는 실수들... Valley_News 2024.07.01
13 몸이 무겁고 기력 없다면, 발바닥 '이곳' 눌러보세요 file Valley_News 2024.07.01
12 흔한 이 음식 하루 한 개만 먹어도, 암 위험 절반으로 뚝 file Valley_News 2024.07.31
11 커피 중엔‘이것’이, 치매 예방에 단연 으뜸? file Valley_News 2024.07.31
10 애호가들도 놀랐다… 커피와 상극인 음식 '5가지’ file Valley_News 2024.07.31
Board Pagination Prev 1 ... 2 3 4 5 6 7 8 9 10 11 Next
/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