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은 건강의 기본 조건이다. 신체 기능을 유지하고 감염이나 염증 등으로부터 보호해 다양한 질병 위험을 낮추기 때문이다. 미국‘폭스 뉴스’의 전문가들이 소개하는 면역력을 높이는 10가지 식품에 대해 알아본다.
◇버섯
버섯에는 항산화 성분인 셀레늄이 풍부하다. 영양학 저널에 게재된 연구에 의하면, 셀레늄이 결핍되면 면역력이 저하돼 바이러스 감염 위험이 높아진다. 버섯 속 리보플라빈과 니아신은 건강한 면역 체계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영양소다.
◇고구마
고구마는 베타카로틴이 함유돼 있는데, 이는 체내에서 비타민A로 전환돼 면역력을 높인다. 미국 공인 영양사 카라 라이던은“비타민A는 면역 체계 조절을 도와 체내에서 나쁜 물질을 차단하는 장벽을 형성하는 기능을 한다”고 말했다. 고구마 한 개에는 비타민A 일일 권장량의 380% 이상이 들어 있다. 베타카로틴은 고구마 외에 당근이나 호박 등에도 풍부하다.
◇아몬드
아몬드는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세포 재생을 돕는 비타민E의 공급원이다. 아몬드 한 줌을 섭취하면 비타민E 일일 권장량의 50%를 섭취할 수 있다.
◇요거트
요거트는 장에 좋은 유익균을 잘 자라게 하는 프로바이오틱스가 풍부하여 장내 균형을 건강하게 유지해 면역 반응을 개선한다. 또한 비타민D가 함유돼 있는데, 비타민D 결핍은 감기나 독감 발병 위험을 높인다.
◇잎채소
시금치나 케일 등 잎채소는 면역 기능에 특히 중요하다. 잎채소에는 식이섬유, 엽산, 항산화 성분 등 면역 기능에 필수적인 영양소가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녹차와 홍차
녹차와 홍차에는 질병과 싸우는 데 도움이 되는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가 함유돼 있다. 뿐만 아니라, 면역력을 강화하는 아미노산인 L-테아닌이 풍부하다.
◇마늘
마늘은 항균 및 항염 작용이 뛰어나다. 마늘의 매운맛을 내는 알리신은 체내 염증 반응을 줄이고 T세포나 B세포 등 면역 기능을 조절하는 세포를 활성화한다.
◇보리나 귀리
보리나 귀리 등 통 곡물은 베타글루칸이 풍부하다. 베타글루칸은 식이섬유의 일종으로 면역세포 기능을 높여 암세포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양배추
양배추의 글루코시놀레이트 성분은 항암 면역 작용을 해 백혈구와 사이토카인 작용을 극대화한다. 양배추 속 비타민C는 항산화 작용을 해 면역 기능을 향상시킨다.
◇생선
연어, 고등어, 청어 등 등 푸른 생선에는 오메가3 지방이 풍부하다. 오메가3는 염증을 줄이고 폐로 가는 공기 흐름을 증가시켜 감기 및 호흡기 감염으로부터 폐를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