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사람’김민기가 이 세상을 떠나 하늘의 별이 되었다. 그리고 새벽마다‘아침이슬’이 되어 찾아온다.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에 태어나 2024년 7월21일까지 73년간 그의 삶은 늘 순수하고 아름답고 뜨거웠고,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천상 뒷것’이었다.
그리고 그는 빼어난 시인이기도 했다.
서러움 모두 버리고
나 이제 가노라
<잘 가오>
먼 길 가는 친구여
이 노래 들어요.
나 가진 것 하나 없어
이 노래 드려요.
언제나 또다시 만나게 될런지
잘 가시오 친구여, 부디 안녕히
언제나 또다시 만나게 될런지
잘 가시오 친구여, 부디 안녕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