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2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그리스 시라쿠라 거리에는 괴상하기 짝이 없는 동상이 하나 있는데 그 동상 아래에는...

  *우리들 인생에서 돌아오지 않는 것이 네 가지가 있답니다.

  -첫째는 입 밖으로 나온 말,

  -둘째는 시위를 떠난 화살이며,

  -셋째는 흘러간 세월,

  -마지막으로 네 번째는 놓쳐 버린 기회랍니다.

  세계 각지에서 몰려온 관광객들이 이 명물의 우스꽝스러운 모습에 웃음을 터뜨린답니다.

  처음에는 이 동상의 모습에 모두들 웃지만, 나중에 그 밑의 글을 읽어보고는 모두들 감동을 받는다고 합니다.

  그 동상의 앞머리는 머리숱이 무성한데 뒷머리는 대머리이고, 발에는 날개가 달려있는 이상한 모습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밑에 적혀있는 글귀를 보고는 모두들 깊은 생각에 잠기게 된답니다.

  “나의 앞머리가 무성한 이유는 사람들이 나를 보았을 때 쉽게 붙잡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고,  뒷머리가 대머리인 이유는? 내가 지나가면 사람들이 다시는 나를 붙잡지 못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발에 날개가 달린 이유는? 사람들로부터 최대한 빨리 사라지기 위함이랍니다.

  나의 이름은? <기회>랍니다.”우리네 인생도 한번 가면 다시 돌아오지 못하지요.

  만개(滿開)한 꽃은 시들 일만 남았습니다. 쇠락과 몰락이 찾아오기 시작합니다.

  최후 축배의 잔은 결국, 높은 곳(정상)에 올랐을 때 엎드릴 줄 알고, 남보다 한 발 앞설 때 더더욱 분발하며, 잘 나갈 때 한층 더 겸손한 자의 것입니다.

  무릇, 내가 잘 나갈 때 더더욱 조심, 진중, 낮아지려고 애쓰며, 작은 일, 하찮은 일에 더욱 정진, 충성하는 자의 것입니다.

  공부할 수 있을 때, 일할 수 있을 때, 사랑할 수 있을 때, 움직일 수 있을 때, 미력하나마 이웃의 짐을 나누어질 수 있을 바로 그 때가, 바로 기회라고 할 수 있지요.

  언제나 기회는 지금입니다. 내일은 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바로 지금이 사랑하고 베풀고, 기뻐하고, 행복하고, 감사할 기회입니다.<*>        -모셔온 글-

 

  1. No Image

    담백한 맛 -김향미 수필가-

    요즘 텔레비젼 시청을 하다보면 음식에 관한 프로를 자주 접하게 된다. 유명한 요리사가 음식을 만들어 놓고 맛을 보게 한다.‘무슨 맛집’하며 길 찾아 나서서 음식맛을 보고 평을 하기도 한다. 그 모습을 보다가 어느 순간 내 입 안에 침이 고일 ...
    Date2024.12.01 ByValley_News
    Read More
  2. 가난아! 고마워! -글: 법천 선생-

    최근 중국 농촌의 한 가난한 여학생이 가오카오(중국판 수능)에 707점의 최고 득점으로 중국 최고 명문대인 베이징 대학의 입학 통지서를 받았다. 하지만 세간의 이목을 끈 것은 그녀의 고득점이 아닌 그녀가 써 내려간 <가난아, 고마워>라는 한 편의 글이었...
    Date2024.12.01 ByValley_News
    Read More
  3. <노래에 담긴 생각>-한일 대중문화 교류의 바람직한 사례 양희은과 사다 마사시의 <인생의 선물>

    “나란히 앉아서 아무 말 하지 않고 지는 해 함께 바라봐 줄 친구만 있다면 더 이상 다른 건 바랄 게 없어”라는 가사가 인상적인 이 노래는 일본의 싱어송라이터 사다 마사시(佐田雅志)가 만든 곡에 양희은이 우리말 가사를 붙여 부른 것으로, 한...
    Date2024.12.01 ByValley_News
    Read More
  4. 고흐의 낡은 구두 -그림: 반 고흐 시: 장소현-

    고흐의 낡은 구두 젊은 시절 목회자 꿈 꺾인 슬픈 고흐는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엎드려 기도하며 그림을 거룩하게 섬기는 마음 가난한 그림쟁이 그림은 어쩌면 종교일까 그림이 거룩한 영성 담을 수 있다면 천 마디 설교보다 진한 그림 마침내 그림은 기도...
    Date2024.12.01 ByValley_News
    Read More
  5. No Image

    <좋은 시감상>괜찮아

    -시: 한 강 (1970∼)- 태어나 두 달이 되었을 때 아이는 저녁마다 울었다 배고파서도 아니고 어디가 아파서도 아니고 아무 이유도 없이 해질녘부터 밤까지 꼬박 세 시간 거품 같은 아이가 꺼져버릴까 봐 나는 두 팔로 껴안고 집 안을 수없이 돌며 물었다 ...
    Date2024.12.01 ByValley_News
    Read More
  6. 곽설리 연작 소설집<처제집 인간풍경> -최정임, <책 읽는 여자> 저자

    한여름 밤 꿈에서 깨어나는 이상한 몽환에 사로잡힌 소설을 읽었다. <처제집 인간풍경> 제목이 기발한 발상이다, 처용과 제우스의 집, 디아스포라이기 때문에 가능한 제목이 아닐까.? 식당 겸 막걸리를 파는 서민적 선술집 같은 곳이지만 문화 예술인들과 지...
    Date2024.11.10 ByValley_News
    Read More
  7. No Image

    두고두고 후회스런 일 _ 이진용 수필가

    칠십 평생을 살아오는 동안 후회스러운 일이 두 가지 있다. 오십이 넘을 때까지 담배를 피운 일과 술을 많이 마신 일이다. “못된 송아지 엉덩이에서 뿔난다”고 했던가. 사춘기 때부터 어른들 몰래 피우기 시작한 담배. 한창 젊었을 때는 하루에 세...
    Date2024.11.10 ByValley_News
    Read More
  8. 밸리야, 고맙다 -<김영강 소설가>

    밸리에 터전을 잡은 지가 근 50년이 되어간다. 그것도 같은 집에서 그렇게 오래도록 살았다. 이 글을 쓰면서 ‘왜 일까?’하고 처음으로 생각을 해봤다. 특별한 이유는 물론 없다. 현실 따라, 세월의 물결에 흘러, 흘러왔다고나 할까? 그렁저렁 그...
    Date2024.09.29 ByValley_News
    Read More
  9. <노래의 추억> 세월이 가면

    <세월이 가면> 박인환 작사, 이진섭 작곡 지금 그 사람 이름은 잊었지만 그의 눈동자 입술은 내 가슴에 있네 바람이 불고 비가 올 때도 나는 저 유리창 밖 가로등 그늘의 밤을 잊지 못하지 사랑은 가고 옛날은 남는 것 여름날의 호숫가 가을의 공원 그 벤치 ...
    Date2024.08.31 ByValley_News
    Read More
  10. No Image

    하하, 허허, 호호 웃으며 삽시다 -수필가 이진용-

    일소일소(一笑一少) ‘한 번 웃으면 한 번 젊어진다’는 지론이다. 과연 그럴까. 회의감을 많이 가졌다. 황 여인을 체육관에서 처음 보았을 때 아무 때나 배시시 웃는 모습을 보고 그녀가 약간은 실성한 사람이라고 착각했다. 그녀는 미국에 이민 ...
    Date2024.08.31 ByValley_News
    Read More
  11. No Image

    <생각의 글> 한 번 떠나면 다시 돌아오지 않는 것!

    그리스 시라쿠라 거리에는 괴상하기 짝이 없는 동상이 하나 있는데 그 동상 아래에는... *우리들 인생에서 돌아오지 않는 것이 네 가지가 있답니다. -첫째는 입 밖으로 나온 말, -둘째는 시위를 떠난 화살이며, -셋째는 흘러간 세월, -마지막으로 네 번째는 ...
    Date2024.08.31 ByValley_News
    Read More
  12. <가신 이의 발자취> 한국 공산주의 연구로 [북한학] 개척한 서대숙 박사 2주기

    남북관계가 껄끄럽고 불안할 때마다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 한반도의 북한과 공산주의 연구 대가로 널리 알려진 세계적 석학 서대숙(徐大肅) 박사다. 9월13일은 서대숙 박사 2주기가 되는 날이다. 고인은 지난 2022년 9월13일 오전 9시30분, 향년 91세로 별세...
    Date2024.08.31 ByValley_News
    Read More
  13. <감동의 글>‘한국판 테레사’서서평(엘리제 셰핑)

    이 글은 한겨레신문 조현 종교전문기자의 기사를 간추린 것입니다. <편집자> 성녀 테레사 수녀(1910~97)는 동유럽의 세르비아에서 태어나 18살에 수녀회에 입회한데 이어 1930년 인도의 빈민가로 파견돼 버려진 채 죽어가던 사람들을 돌봤다. 테레사 수녀는&l...
    Date2024.07.31 ByValley_News
    Read More
  14. <아름다운 사람>‘아침이슬’ 김민기 별세

    ‘아름다운 사람’김민기가 이 세상을 떠나 하늘의 별이 되었다. 그리고 새벽마다‘아침이슬’이 되어 찾아온다.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에 태어나 2024년 7월21일까지 73년간 그의 삶은 늘 순수하고 아름답고 뜨거웠고, 부끄러움을 ...
    Date2024.07.31 ByValley_News
    Read More
  15. <통계로 본 한국> 한국인 평균 IQ 세계 5위, 1위는 일본, 미국은 77위

    한국사람 참 똑똑하다고 감탄하는 일이 많다. 한국인의 평균 지능지수(IQ)가 세계 5위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위는 일본이 차지했다. 순위는 다음과 같다. 1위 일본 (112.30) 2위 헝가리 (111.28) 3위 대만 (111.20) 4위 이탈리아 (110.82) 5위 한국 (110.8...
    Date2024.07.31 ByValley_News
    Read More
  16. <통계로 본 한국> 한국인 평균 IQ 세계 5위, 1위는 일본, 미국은 77위

    한국사람 참 똑똑하다고 감탄하는 일이 많다. 한국인의 평균 지능지수(IQ)가 세계 5위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위는 일본이 차지했다. 순위는 다음과 같다. 1위 일본 (112.30) 2위 헝가리 (111.28) 3위 대만 (111.20) 4위 이탈리아 (110.82) 5위 한국 (110.8...
    Date2024.07.31 ByValley_News
    Read More
  17. <노래의 추억>한국 재즈의 대모 박성연이 부른 마지막 노래 <바람이 부네요>

    바람이 부네요 임인건 작사, 작곡 바람이 부네요 춥진 않은가요 밤 깊어 문득 그대 얼굴이 떠올라 가슴 뛴 그대 미소 떨리던 그 목소리 많은 상처에 얼어붙은 내 마음 감쌌던 산다는 건 신비한 축복 분명한 이유가 있어 세상엔 필요 없는 사람은 없어 모두 마...
    Date2024.07.31 ByValley_News
    Read More
  18. <독자 글마당>뜬 구름 잡기 -수필가 이진용-

    얼마전에 운전 중 세븐 일레븐 앞에 줄을 길게 선 무리를 보았다. 당첨금이 10억 달러가 넘는 복권을 사기 위해 줄을 서 있는 사람들의 행렬이었다. 당첨만 된다면 대대손손 부자로 살 수 있는 천재일우의 기회이니 만사를 제쳐두고 구입하려는 열기로 미국 ...
    Date2024.07.01 ByValley_News
    Read More
  19. No Image

    <감동의 글> 행복의 비밀은?

    인터넷에서 옮겨온 글 한 소녀가 산길을 걷다가 나비 한 마리가 거미줄에 걸려 버둥대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소녀는 가시덤불을 제치고 들어가 거미줄에 걸려있는 나비를 구해주었습니다. 나비는 춤을 추듯 훨훨 날아갔지만, 소녀의 팔과 다리는 가시에 찔려 ...
    Date2024.07.01 ByValley_News
    Read More
  20. <삶의 글> 일본의 할머니 시인 시바타 도요의 시

    100세 시대가 열리면서 ‘잘 늙기’가 중요한 관심사가 되었다. 활기차고 아름다운 노년을 꿈꾸는 이들에게 할머니 시인으로 유명했던 시바타(柴田) 도요(1911-2013)의 시는 큰 자극과 용기가 된다. 시바타 도요는 주방장이었던 남편과 사별 후 아...
    Date2024.07.01 ByValley_News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Next
/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