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리 채스워스에 있던 <새생명교회>(지성은 목사)와 노스리지에 있는 <그루터기교회>(임시 담임 정용치 UMC 은퇴목사)가 지난 12월 15일(주일) 오전 11시 샌퍼난도 밸리 아카데미 채플(Sanfernando Valley Academy Chapel)에서 통합 후 첫 예배를 드렸다.
새생명교회는 기독교 대한감리교회 교단 소속으로 지성은 목사가 2008년에 개척해서 지금까지 밸리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데, 특히 한글학교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는 교회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루터기교회는, 지난해 다니던 교회가 원치 않게 문을 닫게 되자 마지막까지 애정을 가지고 그 교회를 지켜보던 성도들이 의기투합해서 그들만이라도 모여 교회를 다시 시작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가 밸리 지역의 밴나이스교회 담임이었던 정용치 은퇴 목사를 임시담임으로 모시고, 예배를 드리고 있었다.
새생명교회의 지성은 목사는 그루터기교회 소그룹을 위해서 약 3개월 동안 성경공부를 지도한 인연이 있었다. 이후 새생명교회와 그루터기교회는 병합 이야기가 나왔고, 교단 가입 문제로 약간의 시간이 걸리기도 했으나 마침내 그루터기교회가 기감인 새생명교회와 하나가 되기로 결정, 교회 이름은 새생명교회로, 담임은 지성은 목사로, 교회 건물은 그루터기교회가 사용하고 있는 샌퍼난도 아카데미를 사용하기로 했다.
12월 15일 통합 첫 주일예배에는 민병렬 목사가 교회를 방문, 두 교회가 하나가 됨을 축하하였다. 민 목사는 자신의 목회 경험을 통해 둘이 하나 됨에 어려움이 있으나 그루터기에서 새생명이 나오는 기적이 일 듯, 에스겔 37:17의 말씀처럼 하나님이 하나가 되게 하심을 믿고 든든한 하나의 가지로 성장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그루터기의 임시담임이었던 정용치 목사는 전도서 4장 9~2절을 본문으로“둘이 하나로”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그동안 교회를 최선을 다해서 섬겨왔지만, 자신보다 젊은 담임목사를 청빙하기 위해서 기도하던 중에 뜻하지 않게 지성은 목사를 만나게 되었고,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두 교회가 새생명교회라는 이름으로 통합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나음은 그들이 수고함으로 좋은 상을 얻을 것임이라’는 말씀을 통해, 통합을 하면 숫자도 늘고, 서로가 갖고 있는 신앙의 연륜도 나누면 더욱 효과적이지 않겠느냐. 지금은 개척을 해도 잘되지 않는 시대이다. 자립을 하지 못하면 통합을 해서 하나가 돼고, 자립의 길로 나아가는 것도 대안이 된다. 앞으로 놀라운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누구든지 교회에 오면 다시 오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따뜻하게 환영하는 교회가 되어야 하며, 교회가 누구에게나 따뜻함과 환영을 느낄 수 있는 곳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새생명교회>의 주일 예배는 오전 11시, 주일학교 오전 11시, 새벽 기도회 오전 5시 30분(화~금), 오전 6시(토)이며, 새 주소는 17601 Lassen St., Northridge, CA 91325 샌퍼난도 밸리 아카데미 채플(Sanfernando Valley Academy Chapel) 전화번호: (818)489-76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