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5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슬개골 탈구는 반려견 정형외과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질환으로, 슬개골(무릎뼈)이 정상적으로 위치해야 하는 고랑에서 벗어나 옆으로 이동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이 질환은 선천적 요인과 후천적 외상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소형견에서 높은 발병률을 보입니다. 본 칼럼은 슬개골 탈구의 병태생리, 임상 증상, 진단 방법, 치료 전략 및 후속 관리에 대해 심도 있게 다루고자 합니다.

 

   1. 슬개골 탈구의 정의 및 병태생리

   정의

   슬개골 탈구는 슬개골이 대퇴골의 고랑 내에서 정상적으로 미끄러져 이동하지 못하고, 옆으로 벗어나거나 제 위치에서 일시적으로 이탈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로 인해 무릎 관절의 안정성이 저하되고, 지속적인 관절 불안정 및 염증 반응이 유발됩니다.

   병태생리

   ● 해부학적 이상: 정상적인 슬개골의 위치와 움직임은 인대, 근육, 그리고 연부조직의 조화로운 기능에 의존합니다. 이들 조직의 기형이나 약화는 슬개골이 고랑을 이탈하게 만드는 원인이 됩니다.

   ● 유전적 소인: 일부 품종에서는 선천적인 뼈와 연부조직의 기형이 유전적으로 나타나, 어릴 때부터 슬개골 탈구의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 외상 및 후천적 요인: 드물게 외부 충격이나 반복되는 미세 손상이 슬개골 및 관련 인대에 영향을 주어, 후천적으로 탈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임상 증상 및 진단

   임상 증상

   ● 간헐적 절뚝거림: 슬개골이 이탈할 때마다 통증이 유발되어, 산책이나 운동 중 개가 일시적으로 절뚝거리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 비정상적인 보행 패턴: ‘토끼 걸음’이나 불규칙한 보행은 슬개골 탈구의 대표적인 징후로, 특히 계단 오르내리기나 급격한 방향 전환 시 두드러집니다.

   ● 관절 부종 및 통증: 만져볼 때 무릎 부위에 염증 또는 부종이 느껴지며, 관절을 움직일 때 통증 반응을 보입니다.

   진단 방법

   ● 신체검사: 수의사는 관절의 움직임과 슬개골의 위치를 직접 촉진하여, 탈구의 정도와 안정성을 평가합니다.

   ● 영상 검사: X-선 촬영은 슬개골의 위치, 관절의 정렬 및 주변 연부조직 상태를 확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필요시 CT나 MRI 검사를 통해 보다 정밀한 평가가 이루어질 수 있으며, 탈구의 등급(1단계부터 4단계까지)을 결정하게 됩니다.

   3. 치료 및 관리 전략

   보존적 치료

   ● 경증(1단계) 슬개골 탈구의 경우:

   ○ 체중 관리: 과체중은 무릎 관절에 불필요한 부담을 주므로, 적절한 체중 조절이 필수적입니다.

   ○ 약물 요법: 항염증제와 진통제의 투여를 통해 염증과 통증을 완화합니다.

   ○ 물리치료 및 운동 조절: 근력 강화와 관절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체계적인 재활 프로그램과 적절한 운동 계획이 필요합니다.

   수술적 치료

   ● 중증(2~4단계) 슬개골 탈구 및 보존적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

   ○ 재위치 및 안정화 수술: 슬개골을 정상 위치로 복원하고, 주변 연부조직 및 인대를 강화하는 다양한 수술적 방법이 적용됩니다.

   ○ 재활 치료: 수술 후에는 체계적인 재활 프로그램을 통해 관절 기능 회복 및 합병증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4. 예후 및 후속 관리

   예후

   ● 경증 사례: 적절한 보존적 치료를 병행할 경우, 슬개골 탈구 증상이 경미하게 유지되며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합니다.

   ● 중증 사례: 수술적 치료 후에도 지속적인 재활과 정기 검진이 필요하며, 장기간에 걸친 관리로 관절염 등 후유증을 예방해야 합니다.

   후속 관리

   ● 정기적인 모니터링: 치료 후에도 정기적으로 수의사의 평가를 받으며, 재발 여부와 관절 건강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생활 습관 개선: 무리한 운동을 피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여 추가 손상을 예방합니다.

   결론

   슬개골 탈구는 반려견의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질환이지만,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통해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선천적 기형이나 외상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초기 증상을 주의 깊게 관찰하고, 신속한 수의사 상담을 통해 맞춤형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최신 재활 프로그램과 지속적인 후속 관리를 통해 반려견의 정상적인 활동성과 건강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

 

강아지탈골.jpg

 


  1. 이 음식, 탈모 유발하고, 남성은 성욕 감퇴까지

    햄버거를 먹을 때 꼭 먹게 되는 음식이 바로 감자튀김이다. 하지만 감자튀김과 같은 튀긴 음식을 자주 먹으면 기억력 저하나 탈모가 유발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남성호르몬 억제하고 탈모 유발 ▶탈모=감자튀김과 같은 기름이 많은 튀긴 음식은 탈모를 유...
    Date2025.03.31 ByValley_News
    Read More
  2. 고기에 무심코 뿌려먹는다는 "후추" 사실 건강에 치명적이다

    고기를 구울 때 빠지지 않는 재료 중 하나가 바로 후추다. 고기의 잡내를 잡아주고 풍미를 높이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스테이크부터 삼겹살까지 다양한 요리에 활용된다. 하지만 최근 연구에서는 후추를 잘못 사용하면 발암 물질이 14배까지 증가할 수 있다는...
    Date2025.03.31 ByValley_News
    Read More
  3. 좋다고 해서 먹었는데, 신장 망가지고 소화불량까지

    잡곡밥은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음식이다. 하지만 지나치게 과도한 잡곡밥의 섭취는 오히려 건강에 악영향을미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올바른 잡곡밥 섭취와 함께 섭취에 주의해야 할 사람을 알아본다. ◇식이섬유 풍부해 잡곡밥은 흰쌀밥보다 건강에 ...
    Date2025.03.31 ByValley_News
    Read More
  4. 냉동실에서 꺼낸 고기, 전자레인지에 돌리면‘세균 폭탄’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닭가슴살을 먹는 사람이 많다. 1인분으로 포장된 닭가슴살을 냉동실에 얼려두고, 먹을 때마다 전자레인지에 해동하는 식이다. 전자레인지에 고기를 해동하면 고기가 빨리 녹아 육즙 손실이 적다. 그런데, 얼린 닭가슴살을 포함한 모든 냉...
    Date2025.03.04 ByValley_News
    Read More
  5. 암 위험 낮추는 식이섬유, 함량 높은 채소는 따로 있다?

    패스트푸드와 초가공식품 소비가 늘어난 현대사회에서 식이섬유가 건강의 화두로 떠올랐다. 탄수화물의 일종으로 장내‘착한’미생물의 먹이인 식이섬유는 장내 미생물 환경을 개선하고 소화력을 높이며, 염증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유익...
    Date2025.03.04 ByValley_News
    Read More
  6. 아침에 양배추-브로콜리 꾸준히 먹었더니 몸에 변화가...

    아침에 무엇을 먹을까? 오늘도 고민이다. 전날 양배추와 브로콜리를 잘 씻어서 먹기 좋게 잘라 놓으면 바쁜 아침에 훌륭한 건강식이 된다. 식이섬유가 많아 대장 건강, 아침 변비에 좋다. 비타민U는 아침 공복 상태의 위 점막을 보호한다. 삶은 달걀을 추가하...
    Date2025.03.04 ByValley_News
    Read More
  7. 봄철 환절기 건강관리법

    면역력을 키우는 환절기 건강관리법  1. 옷을 따뜻하게 입습니다.  환절기에는 일교차가 큰 만큼 옷을 얇게 입어서는 안 됩니다. 낮 동안 따뜻하다고 옷을 얇게 입는다면 저녁이 돼서 갑자기 쌀쌀해지는 날씨에 대처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날씨가...
    Date2025.03.04 ByValley_News
    Read More
  8. 슬개골 탈구 -<브라이터 동물병원> 옥 창 민 원장-

    슬개골 탈구는 반려견 정형외과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질환으로, 슬개골(무릎뼈)이 정상적으로 위치해야 하는 고랑에서 벗어나 옆으로 이동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이 질환은 선천적 요인과 후천적 외상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소형견에서 높은 발...
    Date2025.03.04 ByValley_News
    Read More
  9. Platelet Rich Plasma(PRP) 시술 - 박해영 산부인과원장 -

    60세가 갓 넘은 초로의 여성이 찾아왔습니다. 자식들 키우며 어떻게 살았는지, 이제 정신을 차리고 건강을 챙기려고 정기검진을 하러 왔다고 했습니다. 50 초반에 남편이 먼저 세상을 떠나고, 애들 키우느라 바삐 사느라 갱년기 증상을 겪으면서도 산부인과에 ...
    Date2025.03.04 ByValley_News
    Read More
  10. 당뇨병 환자 45%, 몸에 꼭 필요한‘이 영양소’ 부족

    당뇨병 환자의 절반가량이 비타민, 미네랄 등 필수 영양소 수치가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인도 자이푸르 국제건강관리연구소 다야 크리샨 망갈 박사팀은 1998년부터 2023년 사이에 게재된 연구 문헌 132가지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5만 2,501명의 당뇨병 ...
    Date2025.03.04 ByValley_News
    Read More
  11. 건조해진 피부, 피부 보습은 이렇게...

    건조해진 피부를 관리하는 기본 원칙은 건조한 각질층에 직접 수분을 공급하고, 피부가 수분을 충분히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다. 피부가 수분을 유지하는 능력이 부족하면 피부의 수분이 쉽게 증발하고, 각질세포에 포함되어 있는‘자연함습인자(Natural ...
    Date2025.01.31 ByValley_News
    Read More
  12. 다이어트 중 먹을 수 있는 디저트 식품

    다이어트 중에도 고칼로리의 달콤한 디저트를 즐기고 싶은 욕구를 완전히 무시하기란 쉽지 않다. 그러나 달고 칼로리가 높은 식품을 자주 섭취하다 보면 다이어트라는 목표 달성에 방해가 될 수 있다. 건강에도 좋고 맛있으면서, 체중 관리에도 도움이 되는 ...
    Date2025.01.31 ByValley_News
    Read More
  13. A형 독감 감염 억제, 따뜻한 꿀물의 효능

    감기 기운이 느껴질 때는 따뜻한 꿀물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천연 항균 성분을 함유한 꿀은 염증 감소, 피로 회복 등 다양한 건강상 이점을 가져다주기 때문이다. 특히, 요즘같이 독감이 유행인 시기에 따뜻한 꿀물을 섭취하면 면역력이 높아져 ...
    Date2025.01.31 ByValley_News
    Read More
  14. 참기름과 들기름의 영양 차이는?

    참기름과 들기름은 향긋한 풍미와 건강에 좋은 효능으로 많이 사용하는 기름이다. 이 두 기름을 비슷한 것으로 생각하고 함께 보관하는 경우가 있지만, 사실 보관법과 효능에서 차이가 있기 때문에 구분해서 알아두는 게 좋다. ◇참기름, 불포화지방산·...
    Date2025.01.31 ByValley_News
    Read More
  15. 독감 이기는 면역력 증진 식품 12가지

    독감이 여전히 확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면역력 강화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이런 시기에는 다양한 비타민과 미네랄, 아미노산, 지방산, 식물성 화합물로 구성된 식품을 섭취하면 면역 체계를 강화하고 감기나 독감 및 기타 질병을 퇴치하는 데 도...
    Date2025.01.31 ByValley_News
    Read More
  16. 견과류‘이렇게’먹어야 좋다.?

    아몬드, 호두, 땅콩, 피스타치오, 그리고 최근 건강식품으로 인기가 높은 피칸과 브라질넛트까지. 견과류의 효능이 널리 알려지면서 우리 식단에도 자주 쓰이고 있다. 하루에 얼마나, 어떻게 먹는 것이 좋을지 알아보자. 견과류는 식물성 단백질과 오메가3, ...
    Date2024.12.31 ByValley_News
    Read More
  17. 세척하면 안 좋은 의외의 식품들

    조리를 시작하기 전에는 우선 식재료를 세척해야 한다는 것이 일반적인 상식이다. 각종 오염물질과 식중독균 등이 남아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일부 식품은 물로 씻는 것이 오히려 좋지 않고, 심지어는 건강을 위협할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1. 달...
    Date2024.12.31 ByValley_News
    Read More
  18. 레스토랑 가더라도 살 덜 찌려면 식전 빵 꼭 이렇게 먹어야

    레스토랑에 가면 식전 빵이 나온다. 어차피 주메뉴를 주문할 건데, 왜 빵을 공짜로 주는 걸까? 식전 빵은 미각을 ‘청소’해 주요리 맛이 제대로 느껴지게 한다. 혀에는 최대 100개의 미각 수용체가 뭉친 미뢰가 여럿 분포한다. 미뢰가 식품의 맛 ...
    Date2024.12.01 ByValley_News
    Read More
  19. 추운 겨울, 고관절 지키는 필수 홈 트레이닝 4가지

    1. 무릎 꿇고 엉덩이 밀기 ① 한쪽 무릎을 90도 굽혀 앞으로 세우고, 반대쪽 무릎은 90도 각도로 꿇고 앉는다. ② 달리기 준비 자세와 같이 손을 앞쪽 발 옆에 둔 상태로, 엉덩이를 뒤로 쭉 빼 앞쪽 발의 고관절과 햄스트링, 뒤쪽 발의 고관절과 골반에 운동 자...
    Date2024.12.01 ByValley_News
    Read More
  20. 내가 매일 피곤한 상태로 잠 깨는‘몰랐던’이유

    7~8시간 푹 잤는데도 기상 후 피곤함을 느낀다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 대처해야 한다. 숙면하지 못하면 면역력이 저하돼 각종 질환 위험이 높아지며 우울하게 만들거나 두통을 야기하는 등 삶의 질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수면 시간 외에 숙면을 방해하고 피...
    Date2024.11.10 ByValley_News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2 Next
/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