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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 종일 서서 일하거나 오래 걸은 뒤, 저녁이 되면 다리가 퉁퉁 붓는 경험을 해본 적 있을 것이다. 이때 양말을 벗으면 자국이 선명하게 남기도 한다. 이렇게 밤에 나타나는 부종은 대개 다리 정맥의 혈액이 심장으로 제대로 올라가지 못하고 정체되면서 발생하는데, 특히 종아리 근육이 부족한 사람일수록 잘 나타난다. 

   종아리 근육은 펌프 역할을 하여 다리 아래로 흘러온 혈액을 다시 심장으로 끌어올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질환이 원인이 아닌 단순 부종이라면, 하루 이틀 충분한 휴식과 함께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올려두면 증상이 호전된다. 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부종이 계속된다면 경각심을 가질 필요할 수 있다. 이는 혈관이나 간 등 주요 장기에 문제가 생겼다는 신호일 수 있기 때문이다.

   부종이 다리뿐 아니라 전신에 걸쳐 나타난다면 빠른 치료가 필요한 질환일 가능성이 높다. 전신 부종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원인 중 하나는 울혈성 심부전이다. 이는 심장이 충분한 혈액을 몸 전체에 공급하지 못하는 상태로, 5년 생존율이 약 50%에 불과할 만큼 치명적인 질환이다. 또한, 간경변증이 진행된 환자에게도 전신 부종이 흔히 나타난다. 간 기능이 떨어지면서 복수가 차고, 이로 인해 복부는 물론 양쪽 다리까지 붓는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만성 콩팥질환 역시 전신 부종의 주요 원인 중 하나다. 신장 기능이 저하되면 나트륨과 수분이 원활히 배출되지 않아 체내에 쌓이면서 부종이 생긴다. 이 외에도 림프부종이 원인일 수 있다. 이는 림프액의 흐름이 막히거나 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아 특정 부위에 림프액이 고이며 발생하는 질환으로, 외과적 수술이나 암 치료 후 발생하는 사례가 많다.

   하지에 국소적으로 나타나는 지속적인 부종은 하지정맥류일 가능성이 높다. 하지정맥류는 다리 정맥 속 판막 기능에 이상이 생겨, 혈액이 심장으로 제대로 올라가지 못하고 정체되거나 역류하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다리가 자꾸 붓는 느낌이 든다면, 먼저 실제로 부종이 맞는지 확인해 봐야 한다. 저녁이 되면 신발을 신기 어려울 정도로 다리가 붓고, 정강이뼈 근처 피부를 눌렀을 때 피부가 쑥 들어간 채 한동안 돌아오지 않는다면 하지 부종일 가능성이 높다.

   부종이 의심된다면, 다른 질환의 신호인지 판단하기 위해 동반 증상을 살펴야 한다. 예를 들어 숨이 쉽게 차면 심부전, 피부와 눈이 노래지는 황달이 동반되면 간경변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콩팥 기능 이상, 정맥 질환, 림프순환 장애 등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으므로 부종과 함께 이상 증상이 동반된다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원인을 감별 받고, 필요시 의료진의 지시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서서 일하는 시간이 많은 경우에는 틈틈이 발끝으로 서는 동작을 하며 종아리 근육을 자극하고, 혈액 순환을 촉진해 주는 것이 도움 된다. 오랜 시간 앉아서 일하는 경우라면 의자에 앉은 채로 발목을 돌리거나 까딱이는 동작을 자주 하길 추천한다. 여기에 더해 걷기, 계단 오르기 등 종아리 근육을 수축시키는 운동을 꾸준히 실천하면 하지 부종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집에서 쉴 때는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올려놓고 휴식을 취하면 혈액이 심장 방향으로 원활히 흐르도록 도와 부종 완화에 도움이 된다. 이러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면서 흡연이나 과도한 음주를 삼가고, 부기를 유발할 수 있는 나트륨 과다 섭취를 피하는 것도 중요하다.<*>

 

저녁마다 다리 붓는다면.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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