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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통기한이 지난 믹스커피를 발견하면 대부분은 그냥 버리기 마련이다. 하지만 알고 보면 믹스커피는 단순히 마시는 음료를 넘어 생활 속 다양한 곳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 커피 가루, 설탕, 프림이 포함된 믹스커피는 특히 청소나 탈취에 뛰어난 효과를 발휘한다.

   믹스커피의 커피 가루는 미세한 입자를 갖고 있어 기름때 제거에 효과적이고, 커피 특유의 향은 비린내나 악취를 중화시키는 데도 도움이 된다. 아래는 믹스커피를 활용할 수 있는 실생활 꿀팁들이다.

   1. 후라이팬 기름때 제거

   사용한 후라이팬을 닦을 때 기름이 쉽게 지워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땐 믹스커피 한 포를 수세미에 뿌린 뒤 문질러보자. 커피가루가 연마제처럼 작용해 눌어붙은 기름때를 부드럽게 제거해주고, 프림과 설탕은 기름 성분을 유화시켜 쉽게 씻겨나가도록 도와준다.

   2. 후라이팬에 밴 냄새 제거

   생선이나 고기를 구운 후라이팬에 남은 냄새가 잘 빠지지 않을 땐 믹스커피를 활용해 보자. 팬에 약간의 물을 붓고 믹스커피 한 포를 넣은 뒤 약불에서 2~3분 정도 끓이면 커피 가루가 냄새 입자를 잡아 탈취 효과를 낸다.

   3. 설거지 시 기름기 제거

   기름진 접시나 프라이팬은 세제로도 미끄러운 기름이 잘 닦이지 않을 때가 있다. 이런 그릇에 믹스커피를 뿌려 닦으면 커피 가루가 기름기를 흡수하고 제거해 주는 천연 세제 역할을 한다.

   4. 냉장고 탈취제

   밀폐용기에 믹스커피 한두 포를 뜯어 담아 냉장고 안에 넣어두면 악취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 커피 가루가 냄새를 흡수하고 중화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커피를 마시고 남은 찌꺼기를 활용해도 좋고, 사용하지 않은 믹스커피 그대로 넣어도 효과는 충분하다. 한 달에 한 번 정도 교체해 주면 된다.

   5. 음식물 쓰레기 냄새 제거

   음식물 쓰레기 봉투가 다 차기 전인데도 냄새가 너무 심할 때, 믹스커피를 위에 솔솔 뿌려주면 좋다. 커피 향이 악취를 중화하고 수분을 일부 흡수해 냄새를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특히 여름철에는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다.

   6. 화분 비료로 활용

   믹스커피의 커피 가루에는 질소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화초의 성장을 도와준다. 흙 위에 가볍게 뿌려주거나 흙과 섞어주면 되는데, 프림과 설탕은 식물에 좋지 않기 때문에 제거하고 사용하는 것이 좋다. 1~2주에 한 번 정도가 적당하며, 실내 식물보다는 야외 화분에 사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버리기엔 아까운 믹스커피, 이제는 청소용 천연 아이템으로 활용해보자. 일상 속 작은 변화가 생활의 질을 바꿔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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