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여름 사역을 마치고, 다시 학교와 각자의 일상으로 돌아가는 ‘Back to School’시즌입니다. 동시에 한 해의 후반기로 접어들며 새로운 다짐을 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이때 저는 좋은 사람과 좋은 만남을 찾으라고 당부하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사람은 누구나 영향을 주고받기 때문에 긍정적인 사람과 함께하면 긍정적으로, 부정적인 사람과 함께하면 부정적으로 바뀌기 때문입니다.
가령 오랜 시간을 함께한 가족은 사고방식이나 생활 패턴이 비슷한 경우가 많습니다. 심지어는 싫어하는 모습까지도 닮습니다. 그러나 반대로 만나는 사람이 바뀌면 생활방식도 바뀝니다. 그래서 이렇게 말하곤 합니다.
“너 ○○랑 사귀더니 달라져 보인다?”,
“너 ○○ 모임에 나가더니 좋아 보인다?”
이처럼 요즘 내가 누구를 만나며 어떤 모임에 참여하는지를 점검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좀 더 좋은 사람, 좀 더 나은 만남을 찾아보십시오. 그것 자체가 힘든 환경을 바꿀 수는 없지만, 힘든 환경을 해석하는 시각을 바꿀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칼럼니스트 송새인 씨는“인생에 긍정적인 사람을 찾으라”고 권면합니다. 왜냐하면 긍정적인 사람에게는 세 가지 좋은 영향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첫째, 남과 비교하지 않습니다.
대화 중 자신을 다른 사람이나 특정 집단과 비교하면, 자신의 부족함과 무능함에 낙심하기 쉽습니다. 가령 외모·물질·생활환경·능력을 비교할 때 좌절하며 불평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긍정적인 사람은 부족함과 약점을 보기보다는 가능성과 긍정적인 면을 바라보며 다시 일어섭니다.
둘째, 불평보다 해결점을 찾습니다.
세상은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 일이 더 많습니다. 그래서 불평보다는 좋은 면을 찾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가령 갑자기 업무량이 많아질 때, 부정적인 사람은 곧바로 일이 많다고 투덜댑니다.
그러나 긍정적인 사람은“그래도 야근 수당 때문에 다음 달엔 소고기 좀 먹겠어, 하하하”하며 불평의 고리를 끊어냅니다. 그리고“그래서 이제 어떻게 시작할까?”라며 불평에서 해결과 발전으로 나아갑니다.
셋째, 만나고 나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불평하고 부정적인 사람과 대화하면 온몸에 힘이 쭉 빠지고 우울해지지만, 긍정적인 사람을 만나고 나면 자신감이 생기고 잘될 것 같은 소망이 생깁니다. 특히 대화 중에 들었던 긍정적인 표현이나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좋은 말을 통해 생각이 전환되고 마음이 가벼워집니다.
저는 교회의 목장(구역 모임)이 이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목장은 어떤 사람이 와도 비교하기보다는 있는 모습 그대로 칭찬해 주기 때문입니다. 대부분 처음에는 삶 속 불평이나 험담을 털어놓습니다. 그런데 나눔을 마칠 즈음이면 그 속에서 감사를 찾아내며 마무리합니다. 참 신기합니다. 그래서 목장을 마치고 돌아올 때마다 생각합니다.
“오늘도 잘 온 것 같아.”그래서 히브리서 기자는 마지막 때가 가까울수록 이 같은 사랑과 선행을 추구하는 모임을 더욱 열심히 하라고 권면합니다(히 10:24-25). 이번 후반기에는 좋은 사람과 좋은 만남으로 인생의 좋은 변화를 만들어 가시길 바랍니다.<*>
목양실에서 박정환 목사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