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통합교육구 학생들이 팬데믹 기간 빚어진 학업 공백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여전히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CA주 시험 점수를 보면, LA 통합교육구 학생들은 수학에서는 성적이 다소 나아졌지만, 영어는 거의 변함이 없거나 심지어 소폭 하락했다.
지난 17일, LA 통합교육구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수학 과목에서는 전반적인 점수가 2%포인트 올랐으며 전체 학생의 30.5%가 지난 봄에 실시한 주정부 시험에서 학습 목표를 달성하거나 그를 넘어섰다.
그렇지만 이는 약 10명 가운데 7명꼴 학생들이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는 뜻이다.
특히 조금 나아지긴 했어도 LA 통합교육구 수학 점수는 팬데믹으로 학교 캠퍼스가 셧다운되기 2년 전인 2017~2018학년도 수준보다 낮은 것이다.
영어 과목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전체적으로 소폭 떨어졌다. 교육구 내 모든 학생들의 영어 점수는 0.5%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41.2% 학생들만 영어 점수 기준을 충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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