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219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나이가 들면 몸도 약해지고 피부가 처지는 등 노화가 느껴진다. 알게 모르게 목소리도 변화하기 시작한다. 목소리도 나이가 드는 걸까? 나이가 들면서 목소리가 변하는 이유와 목소리의 노화를 막는 방법을 알아본다.

   ◇성대·폐 기능 노화하면 목소리도 변해

   목소리가 변하는 이유는 성대 노화와 관련이 있다. 목소리는 목구멍 속 '브이(V)'자로 생긴 성대로부터 나온다. 성대는 인대와 점막으로 이뤄져 있고, 하루에도 수만 번 닫혔다 열리기를 반복하면서 숨 쉴 때 들이마신 공기를 진동시켜 소리를 낸다. 하지만 노화로 인해 성대 중간에서 인대를 수축, 이완시키는 탄성섬유가 쪼그라들고, 인대 겉에 붙어 있는 점막이 주름지듯 탄력을 잃으면 성대 양쪽이 제대로 닫히지 못한다. 그래서 목소리가 갈라지거나 쉰 소리가 나고, 말이 잘 안 나올 수 있다. 폐 기능이 떨어지는 것도 영향을 미친다. 성대가 원활하게 진동하려면 호흡을 통해 폐로 들어간 공기가 다시 성대로 충분히 밀려나와야 한다. 그런데 기관지와 폐포가 노화하며 늘어지면 공기가 충분히 나오지 못한다.

   만약 다음 항목 중 6개 이상에 해당한다면 이미 목소리 노화가 시작됐다고 볼 수 있다. ▲쉰 목소리가 난다 ▲빈번한 사레 걸림이 있다 ▲물을 마실 때 잔기침을 자주 한다 ▲큰 소리를 내기 힘들다 ▲목소리에 힘이 없고 떨린다 ▲노래 부르기가 힘들다 ▲목소리가 쉽게 잠기고 잘 가라앉는다 ▲말을 하면 숨이 찬다 ▲발음이 부정확하고 잘 못 알아듣는다 ▲목이 자주 마르고 건조하다.

   ◇자극적인 음식 피하고, 혀 떨기·유산소 운동해야

   목소리 노화를 막으려면 성대에 자극을 주는 음식을 피해야 한다. 술이나 커피, 탄산음료를 줄이고 물을 많이 마시는 게 좋다. 물은 성대의 윤활제 역할을 해 발성할 때 생기는 성대의 마찰을 완화 시킨다. 또 꾸준하고 가볍게 목을 자극해야 성대 근육을 강화시킬 수 있다. 노래나 구구단 등을 계속 흥얼대면 도움이 된다. 하루 5~10분 정도 '혀 떨기' 운동을 하는 것도 방법이다. 혀를 입천장에 대듯 위로 약간 구부리고 '으르르르' 소리를 내 혀가 빠르게 떨리도록 하면 된다. 혀 떨기 운동은 성대를 이루는 점막을 운동시켜 탄력을 강화한다.

   목소리의 힘을 기르는 것도 중요하다. 목소리 힘은 호흡 기능이 잘 유지돼야 강해진다. 하루에 30분 정도 꾸준히 걷는 등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게 효과적이다. 숨은 입이 아닌 코로 쉬는 게 좋다. 입으로 숨을 쉬면 목이 외부 물질에 직접 노출돼 손상을 입기 쉽기 때문이다. 한편, 소리 내 크게 웃는 일도 목소리 노화를 막는 데 도움이 된다. 크게 웃으면 심장박동 수를 2배 정도 증가시켜 폐와 몸 구석에 남아 있는 나쁜 공기를 신선한 산소로 빨리 전환할 수 있다. 그럼 흉곽 기능이 좋아져 목소리 노화를 예방할 수 있다.<*>

 

목소리 늙어.jpg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89 밤에‘이 상태’로 자는 습관… 당뇨병 위험 높인다 file Valley_News 2024.05.01
188 상하는 순간 '1급 발암물질' 생긴다는 이 음식 file Valley_News 2024.05.01
187 드뷔시 - ‘어린이의 코너’ -<밸리 클래식음악 동호회> 윤 종 화 회장- file Valley_News 2024.05.01
186 ‘이 식품’만 잘 챙겨 먹어도... 1년 체력 거뜬 Valley_News 2024.04.03
185 커피, 끊을 수 없다면 이렇게 즐기자… 건강은 챙기고 카페인은 뚝 file Valley_News 2024.04.03
184 발꿈치 각질 관리 이렇게 하세요 Valley_News 2024.04.03
183 콜레스테롤 수치 높은데 기름 먹어도 될까? file Valley_News 2024.04.03
182 고혈압 환자라면 필요한 칼륨 식품 7가지 file Valley_News 2024.03.01
181 일어나자마자 이불 정돈… 피부 건강엔 '독'인 이유 file Valley_News 2024.03.01
180 매일 아침 빈속에 '카페인 수혈'하는 사람들… 괜찮은 걸까? file Valley_News 2024.01.29
179 묵은 지방 빼는 새콤한 레몬 물 file Valley_News 2024.01.29
» 목소리도 늙어… '목소리 노화' 예방하려면? file Valley_News 2024.01.29
177 고혈압·빈혈 있는 사람에게 좋은 톳 file Valley_News 2024.01.29
176 간 해독 해주는 식품… 사과, 마늘, 또? file Valley_News 2023.12.29
175 나이드니 더 간지러운 피부, '이것' 바꿔보세요 file Valley_News 2023.12.29
174 팥죽… 다이어트에도 도움된다고? file Valley_News 2023.12.29
173 혈관성 치매 줄이는 습관은? Valley_News 2023.11.30
172 토마토 주스 한 컵이 혈액 속 찌꺼기 청소한다 Valley_News 2023.11.30
171 돼지고기 수육+김장 김치 먹었더니, 피로가... 돼지고기에 피로 줄이는 비타민 B1 풍부, 쇠고기의 10배 Valley_News 2023.11.30
170 유연성, 지구력, 균형, 힘은 노화 극복의 4가지 요소 Valley_News 2023.11.30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Next
/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