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코로나19가 유행하는 동안 감기, 독감 등 다른 호흡기 감염병 환자는 크게 줄어들었다. 최근에는 인플루엔자 의심환자가 다시 늘고 있고, 감기 환자도 증가하는 추세다.

감염병 전문가들은 ‘리노바이러스’가 부활한 것 같다고 표현하고 있다. 리노바이러스는 감기를 일으키는 가장 대표적인 바이러스다. 콧물, 코 막힘, 기침, 재채기, 인후염, 두통, 몸살 등 전형적인 감기 증상을 유발한다. 미열이나 식욕 감퇴 등을 일으킬 수도 있다. 이 모든 증상은 대체로 7~10일 정도 유지됐다가 사라진다.

   로스앤젤레스에서도 감기 환자가 크게 늘고 있는데, 최근 LA에서 시행하는 호흡기 바이러스 검사의 30%는 리노바이러스와 그 자매격인 엔테로바이러스가 검출되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리노바이러스는 보통 봄과 가을에 최고조에 달하지만, 올해는 여름부터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급증했다”고 밝혔다.

   왜 감기 환자가 이렇게 크게 늘어나고 있는 걸까? 이는 방역 규제 완화 조치와 함께 코로나 시국 에 퍼지지 않았던 바이러스가 확산 기회를 가졌기 때문일 것으로 분석된다. 많은 사람들이 내년 봄 실내에서의 마스크 착용 해제를 기다리고 있지만,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이 주는 명백한 장점도 있다는 의미다.

   리노바이러스는 상대방이 기침이나 재채기를 했을 때 옮기도 하고, 기침 등으로 오염된 물체를 만졌을 때도 쉽게 퍼지는 성질이 있다. 리노바이러스는 전염성이 매우 강하다는 것. 지난 3년 가까운 코로나 팬데믹 기간 감기에 한 번도 걸리지 않은 사람들이 많다. 리노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을 소실한 사람들이 많다는 건데, 이로 인해 올해는 더 많은 감기 환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대부분은 가볍게 앓고 지나가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문제는 아니지만, 고령층이나 면역취약계층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 환자가 많아질수록, 심각한 증상을 보이는 환자도 늘어날 수밖에 없다. 감기 환자 중 일부는 크게 아플 수 있다는 점에서 고위험군은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마스크 착용 등의 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좋다.

   감기에 걸렸을 땐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휴식을 취해야 한다. 종합감기약 등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감기약을 복용하는 것만으로 증상이 개선되고 좀 더 편안해질 수 있다. 단, 감기약은 대증치료(겉으로 나타난 증상을 완화하는 치료) 기능만 하므로, 감기 자체를 빠르게 치유하는 역할은 하지 않는다.<*> 

 

감기.jpg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66 저염식이‘필요한’ 사람 vs 저염식이‘위험한’ 사람 file Valley_News 2019.02.04
165 시끄러운 소음에 많이 노출될수록 심뇌혈관질환 위험 높아진다 Valley_News 2019.02.04
164 치매 위험 알려면… ‘단어 기억력 테스트’ 해 보세요. file Valley_News 2019.02.04
163 하루에 달걀 1개 먹으면 심장병 사망 18% 낮춰 file Valley_News 2019.02.04
162 ‘혈당 스파이크’ 막으려면 달달한 아침 식사는 금물 Valley_News 2019.02.04
161 의사·약사가 안 먹는 음식 1위‘탄산음료’… 2위는? Valley_News 2019.06.04
160 콩의 위력 암, 치매 예방은 물론 피부 개선까지 Valley_News 2019.06.04
159 봄을 맞아 겨울동안 몸속에 쌓인 독소 배출을 촉진하는 5가지 방법 Valley_News 2019.06.04
158 당신이 항상 피곤한 이유 8가지 Valley_News 2019.06.04
157 발 건강 관리법 Valley_News 2019.06.04
156 공복에 먹으면 안 좋은 음식 5가지 속 쓰림, 혈당 상승… Valley_News 2019.06.05
155 운동 전엔 채소보다 과일… 견과류·음료도 피해야? Valley_News 2019.06.05
154 뇌 건강에 좋은 생활 습관 Valley_News 2019.06.13
153 칼로리 소모하는 호르몬 음식 오래 씹어야 잘 나와 Valley_News 2019.06.13
152 선.글.라.스 ! 멋보다 건강을 위한 필수 아이템 Valley_News 2019.09.06
151 손톱건강과 치료법 Valley_News 2019.09.06
150 식이섬유의 배신, 장(腸) 안 좋은 사람 조심해야 file Valley_News 2019.10.24
149 치아 건강 위협하는 식품 Best 3 Valley_News 2019.10.24
148 단풍놀이 가을산행 간다면… 부상 주의하세요 Valley_News 2019.10.24
147 무릎관절염 치료 시 근육 운동을 반드시 해야 하는 이유 Valley_News 2019.10.24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