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4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추운 겨울이 지나고 산과 들에 꽃들이 피어나는 봄의 정취를 만끽하기 위해 산행을 다니는 사람이 늘어난다. 하지만 무릎이 건강하지 못하면 산행에 나서기 어렵다. 오랜 시간 반복해 경사진 곳을 오르내리다 보면 몸의 하중이 무릎에 실려 무릎 통증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관절염, 환절기에 더욱 심해져

   기온이 떨어지는 환절기에 관절질환 환자 수가 늘어난다. 기온이 내려가면 근육이 긴장되고 혈관이 수축하면서 관절 통증이 심해진다. 최근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몸의 움직임이 줄고 체중이 증가하면서 무릎 건강이 악화된 사람이 많아진 것으로 추정된다. 관절질환의 원인은 다양하다. 대표적인 것이 노화다. 노화로 인해 뼈끝을 감싸는 연골이 닳는 '퇴행성관절염'이 흔하게 발생한다. 퇴행성관절염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 연골뿐 아니라 연골을 둘러싼 힘줄, 근육 등 대부분의 조직이 파괴된다. 

   여성의 경우 갱년기에 관절염이 심해지기도 한다. 여성호르몬이 줄면 관절 연골이 약해지고 골밀도가 감소하기 때문이다. 콜라겐 부족도 원인이다. 콜라겐은 관절과 연골의 53%, 뼈의 20%, 근육의 80% 이상을 구성하는 성분으로 부족하면 관절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 실제 콜라겐은 나이 들수록 줄어들며, 특히 40대 이후 콜라겐 합성이 크게 줄고 폐경 이후 5년 이내에 30%가 급감한다.

   ◇콜라겐 섭취, 무릎 건강에 도움

   무릎 건강을 챙기려면 평소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자전거 타기 등 허벅지를 단련하는 운동을 집중적으로 시도하는 게 도움이 된다. 나이 들며 자연스럽게 소실되는 콜라겐을 보충하는 것도 중요하다. 무릎 골관절염이 있는 40~70대 여성 100명에게 콜라겐펩타이드를 섭취하게 했더니, 관절 통증이 감소하고 신체 활동 역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콜라겐 중에서도 흡수율이 높은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는 피부 속과 동일한 구조로 섭취 24시간 이내에 피부와 뼈, 연골 등에 빠르게 흡수된다. 돼지에게 두 달간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를 섭취하게 했더니, 섬유아세포(콜라겐을 생성하는 세포)가 약 10% 늘어났고, 진피에 있는 콜라겐의 단면도를 통해 직경을 확인한 결과 콜라겐 두께가 훨씬 두꺼워진 것이 확인됐다. 콜라겐 합성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C, 골다공증 발생 위험 감소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D를 같이 먹는 것을 권장한다.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26 콜드 브루 vs 아메리카노… 몸에 더 좋은 커피는? file Valley_News 2022.06.02
125 코로나19 시대 집에서 운동할 때 가장 쉽게 저지르는 15가지 실수 Valley_News 2020.10.31
124 코로나 다음 팬데믹 주범은 '모기'? file Valley_News 2022.04.29
123 커피, 끊을 수 없다면 이렇게 즐기자… 건강은 챙기고 카페인은 뚝 file Valley_News 2024.04.03
122 커피 한 잔이 몸과 뇌에 미치는 영향 file Valley_News 2020.10.31
121 칼로리만 줄이면 무조건 체중 감소? file Valley_News 2022.04.29
120 칼로리 소모하는 호르몬 음식 오래 씹어야 잘 나와 Valley_News 2019.06.13
119 치매와 물 file Valley_News 2022.09.27
118 치매 위험 높이는 난청… 보청기, 언제 착용해야 하나? file Valley_News 2023.10.02
117 충분한 휴식으로 감기, 코비드 퇴치하기 file Valley_News 2023.01.30
116 체중의 5%만 빼도 나타나는 '건강한' 신체변화 5가지 file Valley_News 2021.04.28
115 체내 독소 배출 돕는 ‘천연디톡스’ 음식 5가지 Valley_News 2020.01.27
114 참기름·들기름, ‘냉장고’에 넣으면 생기는 일 Valley_News 2022.12.30
113 찬바람에 피부 장벽 '바스락', 유산균으로 지키자 Valley_News 2021.01.04
112 찬물보다 뜨거운 물 마셨을 때 치통 있다면 file Valley_News 2023.08.31
111 찌개 끓일 때‘거품’ 걷어내시나요? file Valley_News 2023.03.29
110 중년들이 먹는 깻잎, 고추 file Valley_News 2021.08.26
109 중년 이후 수면은 7시간이 가장 바람직 Valley_News 2022.06.02
» 준비 안 된 산행에 관절 '골골' 콜라겐으로 달래볼까 Valley_News 2022.03.31
107 주름 만드는 나쁜 습관 3가지 file Valley_News 2022.01.06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Next
/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