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글날 특집> 구품사의 눈물 -소설가 김영강-

    <편집자의 말> 10월9일은 <한글날>입니다. 세종대왕께서 한글을 창제하신 것이 1443년이니, 올해로 580년을 맞습니다. 세계로 뻗어가는 한국문화의 물결과 함께 한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자랑스러운 일이지요. 하지만, 다른 한 편에서는 한글이...
    Date2023.10.02 ByValley_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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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자 꽃 도둑> - 곽설리 소설가-

    지진이 잦은 캘리포니아에 큰 지진이 왔을 때 그 지진으로 모두들 집과 집에 딸린 수영장과 땅이 쩍 쩍 갈라지는 피해를 보았는데 그 중에서도 수영장과 테니스장이 둘로 갈라지고 집이 부서지는 큰 피해를 당했던 앞집에서는 지진이 멎자마자 대 공사를 벌렸...
    Date2020.08.25 ByValley_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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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혜의 글> 개코도 모르면 가만히나 있지!

    숙종대왕이 어느 날 미행 중 수원성 고개 아래 쪽 냇가를 지나는데, 허름한 시골총각이 관을 옆에 놓고 슬피 울면서 물이 나오는 냇가에다가 묘자리를 파고 있는 것을 보고, ‘아무리 가난하고 몰라도 유분수지 어찌 묘를 물이 나는 곳에 쓰려고 하는지 ...
    Date2023.06.29 ByValley_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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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이 사람의 말> 완성을 향한 열정 멈출 수 없다 -원로배우 이순재의 말씀들

    자료 정리: 장소현 (극작가, 시인) 이순재는 대한민국의 최고령 현역 배우다. 올해 여든아홉이 됐다. 구순을 앞두고 있지만 그의 연기에 대한, 작품에 대한 열정은 그 누구보다 젊고 강하다. 배우 이순재는 구순을 앞둔 나이로 셰익스피어의 <리어왕>을 열연...
    Date2023.07.28 ByValley_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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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이 사람의 말> 얼마나 사랑했는가, 얼마나 사랑받았는가 -60년 연기 인생, 배우 김혜자의 말말말

    데뷔 60년, 100여 편의 드라마 여주인공을 맡으며 국민배우, 국민 엄마로 불리는 배우 김혜자(81)가 책을 펴냈다. 책의 제목은 <생에 감사해>로, 베스트셀러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 이후 18년 만에 펴낸 책이다. 이 책과 조선일보 박돈규 기자의 인터뷰 기사...
    Date2023.01.30 ByValley_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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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이 사람의 말> 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한다 손흥민 아버지 손웅정 감독의 말

    <편집자의 말> 얼마 전, 손흥민 선수가 뜻밖의 일로 관심을 모았습니다. 한국 국가대표선수로 출전한 카타르 아시안컵 축구대회 경기에서 이강인 선수와의 사이에 일어난 일 때문인데, 이 일로 손흥민 선수의 바른 인간성이 새삼스럽게 조명되고, 손흥민을 세...
    Date2024.04.03 ByValley_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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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이 사람의 말> 가수 양희은의 말 “그럴 수 있어!”

    긴 설명이 따로 필요 없는 가수 양희은 씨가 새 에세이집 <그럴 수 있어>를 펴냈다. <그러라 그래>에 이은 책이다. 양희은 씨는 읽는 이들에게 자기 식의 편안한 말투로 진심어린 위로를 건넨다. 입에 발린 어설픈 위로가 아닌 자신의 삶에서 우러난 진심의 ...
    Date2023.08.31 ByValley_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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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이 사람의 말> "이게 뭡니까?" 김동길 교수가 남긴 말들

    한국의 대표적 보수 지성인 김동길 교수(1928~2022)가 지난 10월4일 세상을 떠났습니다. 향년 94세. 이어령 선생, 김동길 박사 등 시대의 어른들이 떠나시니, 한 시대가 막을 내린다는 생각이 들며, 쓸쓸해집니다. 중심을 잡아줄 어른이 아쉬운 어지러운 세상...
    Date2022.12.01 ByValley_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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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산> -김수환 추기경-

    삶이란 우산을 펼쳤다 접었다 하는 일이요 죽음이란 우산을 더 이상 펼치지 않는 일이다 성공이란 우산을 많이 소유하는 일이요 행복이란 우산을 많이 빌려주는 일이고 불행이란 아무도 우산을 빌려주지 않는 일이다 사랑이란 한쪽 어깨가 젖는데도 하나의 우...
    Date2023.03.29 ByValley_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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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 소설> 이매진(Imagine), 전쟁 없는 세상을 꿈꾸며 -소설가 곽설리 -

    눈을 뜨자 새벽하늘이 스르르 하루의 창문을 열고 있다. 새벽은 아직 어스름했고 쥐죽은 듯 고요했다. 아직 아침 새들이 찾아와 수다를 떨기 전. 하얀 백지 같은 공백의 시간이었다. 공백의 시간 뒤엔 적막이 검은 벨벳 휘장처럼 깔려 있다. 아직 도시가 잠이...
    Date2023.05.31 ByValley_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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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의 글> 갓을 쓰고 다니는 조선인

    옛날 선교 초기, 조선에 온 미국인 선교사가 보니 양반들은 모두 머리에 갓을 쓰고 있었는데, 그 모습이 하도 신기하여 한 유식한 양반에게 물어 보았습니다. “그 머리에 쓴 것이 무엇이요?” “갓이요.” “아니, 갓이라니! 갓(God...
    Date2021.05.25 ByValley_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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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삶의 지혜>좋은 죽음을 위한 네 가지 준비 -정현채(서울대의대 명예교수)-

    80대 후반의 지인으로부터 “죽음이 시시각각 다가오고 있다는 걸 느낄 때마다 죽음이 두려운데, 내색은 못하고 애써 태연한 척하며 지낸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아마도 많은 고령 분들이 이와 비슷한 심정일 것입니다. 수십 년 전만 해도 대부분 ...
    Date2024.01.29 ByValley_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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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의 지혜> 아름다운 개성(個性)

    태양(太陽)은 수천만년 뜨거운 불을 품어 내지만, 결코 조금도 식지 아니하고, 바다는 난파선(難破般)에 목숨을 잃은 인간들의 수많은 애절하고, 슬픈 사연을 모두 담고 있지만, 지금껏 묵묵히 한마디 말이 없다. 매화(梅花)는 북풍한설(北風寒雪) 매서운 추...
    Date2023.11.30 ByValley_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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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삶의 지혜> 말의 인문학

    퍼온 글 말 한마디가 인생을 바꾸는 격려와 위로의 힘이 되기도 하고, 잊지 못할 마음의 상처로 멀어지기도 합니다. 어느 주일 날, 교회를 잘 다니던 한 부부가 교회 가기 전에 심한 말다툼을 했습니다. 그러자 남편이 교회에 갈 기분이 안 난다고 골프채를 들...
    Date2023.08.31 ByValley_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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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의 지혜> 마음꽃 가나다라

    마음꽃 가나다라 평생 만나고픈 한 사람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이 있다는 건‘행복’입니다. 나의 빈자리가 당신으로 채워지길 기도하는 것은‘아름다움’입니다. 다른 사람이 아닌 당신을 기다리는 것은‘즐거움’입니다. 라일...
    Date2023.11.06 ByValley_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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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사진과 시> 고구마 두 마리

    고구마 두 마리 사진: 이상모 (그래픽 디자이너) 시: 장소현 (시인, 극작가) 고구마 두 마리 정답게 정답게 무슨 노래 부르시나? 아리 아리 아리랑 스리 스리 스리랑 두런두런 소근소근 무슨 이야기 나누시나? 고구마 두 마리 아리 스리 아리 아리 어디로 가시...
    Date2023.11.06 ByValley_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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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믿음의 글> 성 프란치스코의 <평화의 기도>

    잔혹한 전쟁이 그치지 않는 이 지구별 인간 세상의 현실이 안타깝지만, 막상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어서 슬프다. 그래도 기도는 할 수 있다. 우리의 사랑과 더운 마음들이 모이고 모여 하늘에 이르면 평화가 올 것이라는 믿음으로... 프란시스코 성인의 <...
    Date2023.12.29 ByValley_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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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군의 선물> 원작과 오마주 -소설가 박휘원 -

    <편집자의 말> 세상에서 가장 짧은 소설로 알려져 있는 <독일군의 선물>에 대한 미주 소설가 박휘원 씨의 오마주 작품을 소개한다. 원작과 비교해서 읽기를 바란다. 독일군의 선물-허버트 릴리호의 ‘ 독일군의 선물’에 대한 오마주 박휘원 (소설...
    Date2022.06.30 ByValley_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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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읽는 감동의 글> 어느 병원장의 간증

    유난히 바쁜 어느 날 아침에 나는 보통날보다 일찍 출근을 했는데, 80대의 노인이 엄지손가락 상처를 치료받기 위해 병원을 방문했습니다. 환자는 병원에 들어서자마자 9시 약속이 있어서 매우 바쁘다고 하면서 상처를 치료해 달라며, 병원장인 나를 다그쳤습...
    Date2021.05.25 ByValley_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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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노래의 추억>: 김민기의 <봉우리> -글: 장소현 (시인, 극작가)-

    김민기와 소극장 학전(學田)을 생각하며 그의 노래를 듣는다. 특히 <봉우리>를 거듭 듣는다. 가슴이 뻐근하고 눈시울이 더워 온다. 한국 소극장 문화의 상징인 <학전>이 창립 33주년을 맞는 3월 15일까지만 운영하고 문을 닫는다는 소식, 지속적인 운영난에다...
    Date2024.03.01 ByValley_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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