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3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정말 알 수 없는 지나간 한 해였습니다. 한인 타운을 포함한 한인커뮤니티의 주택시장은 정말 금융대란 때보다도 더 침체된 한해였다고 말씀하십니다. 이런 언급은 2년 전부터 한인 에이전트사이에 걱정스레 오가던 말이었으나, 2018년도 초 칼럼 내용에도 언급하다시피 전체 시장은 예년과 별다른 변화 없는 시장이었습니다.
   저희 에이전트가 보는 시스템에는 지역별로 New Listing, Pending, Close 등의 통계치가 Real time으로 업데이트됩니다. 저희 한인 커뮤니티의 거래는 최악의 수치를 기록한다고 하나, 매일 올라오는 밸리의 전체시장 규모의 수치는 예년의 거래량과 금액에 별 차이가 없다고 나타내고 있었습니다. 작년 한 해 내내 이러한 수치를 읽으며 왜 그런지 원인을 어느 정도는 이해할 수도 있었고 급격히 변화되는 부동산 시장과 시스템을 조금 더 잘 읽고 더욱더 이런 변화에 대처하는 한 해가 되어야겠다는 각오를 다져왔습니다. 이러한 시장변화 요인 중의 가장 큰 요인인 실버세대의 주택라이프사이클 변화에 대하여 말씀드려보려고 합니다.
    멈추어버린 밀레니엄 세대들의 주택 라이프 사이클
   밀레니엄 세대란 1945년부터 1965년 사이의 베비붐 시대에 출생한 세대를 의미합니다. 시간이 갈수록 인구가 갑자기 증가하고 또한, 사고방식이나 라이프 패턴이 서로 이해를 못 할 정도로 다르다는 것은 이미 느끼고 있을 것입니다. 변화의 물결 중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주택의 라이프 사이클 변화에 대하여 살펴보겠습니다. 실버세대들은 보통 65세 전후에 주택을 자녀에게 증여하거나, 작은집으로 다운사이징을 하거나, 매매 후 은퇴 주택으로 이전하는 식으로 소유한 주택을 처분하여 왔습니다.
   지금 주변을 돌아보십시오. 부득이한 사정이 아닌 한 60-70세 사이의 분들은 주택의 처분을 위의 3가지 어느 방법으로도 하지 않습니다. 혼란스러움에 그냥“뭐지”하고 움직임 없이 머물러 계십니다.
   일반적인 주택의 인벤토리는 어떨까요?
   현재는 주변 환경이나 느낌이 전혀 재고가 부족하지 않다고 느끼실 것입니다. 그러나 금융대란 이후 5~6년간은 주택건설이 없었고 그나마, 지나간 몇 년 전부터 주택건설이 시작되었고 대부분이 대형주택이거나 투자 회수가 좋은 아파트입니다. 즉, 인벤토리는 10여 년 전의 수준으로 그대로 머물러있습니다.
   향후 주택 수요는 어떨까요?
   지나간 10여 년간 주택 구매를 자제해 온 기혼자, 자녀가 늘어도 주택을 늘리지 않으신 분, 경기가 좋아지고, 실업율이 낮아져도 그동안 잃었던 집을 다시 사지 않고 계신 분들, 자연증가적인 외부유입 인구 등 주택의 재고는 거의 10여 년 전 그대로이나 위와 같이 눌려있고 자제된 예비주택수요자가 어느 날 부족재고를 간파하여 움직이기 시작하면 주택시장은 다시 난리가 날 것 입니다.
   그렇다면 실버 주택 재고는 어떤가요?
   주변을 돌아보십시오. 말로만 실버 주택이지 65세 넘으신 분 중 실버 주택에 입주하여 거주 중이신 분들이 얼마나 되는지, 정부 보조 실버 주택-5~10년 기다리라 합니다. 일반 55세 이상 거주자 아파트-3년 전만 해도 남아 돌아갔습니다. 자기 소유 실버 주택단지-실비치나, 프렌드리 밸리 등 20~40만 불이 넘는 실버 주택단지,  LA county 전체 3~4단지만 있을 뿐입니다. 그렇다고, 주 정부나, 연방정부에서 새로 짓는 실버 주택은 찾아보기가 아주 힘듭니다. 지금도 절대 부족하며 향후에는 더 많은 부족 대란이 일어날 것입니다.
   실버 주택의 부족은 어느 정도일까요?
   65세 정도에 주택을 다운사이징 하여 갈아타시던 세대들은 렌트의 급등과  찾을 수없는 실버 주택과 더욱이 노동할 수 있는 나이가 늘어남에 따라 수입이 따르므로 기존 보유주택에 5~10년 이상 연장하여 머무르시게 됩니다. 70세가 넘어 노동시간이 줄고, 주택관리 등이 어려운 경우에는 실버 주택으로 이사를 가거나 소형주택으로 이사를 가게 됩니다. 70~85세이던 평균수명이 80~90세로 바뀌고, 곧 100세가 넘는다고 합니다. 즉, 대개 70세 정도에서 종결되던 일반주택 거주 나이가 10~20년이 늘어나게 될 것입니다. 이는 실버 주택의 부족은 물론, 일반 소형주택의 절대 부족을 나타나게 됩니다.
   실버 주택의 부족은 정부의 무관심과 수익 창출이 없다는 경제적 이론에 따라 일반 업체들도 건설을 꺼려하므로, 더욱더 고통스러운 결과를 가져올 것입니다. 65세 이상의 주택소유자의 주택보유 기간이 늘어나 인벤토리 사이클이 정지되므로 50~60세가 선호하는 중형주택의 부족과 이에 밀려 30세 중반에서 50세까지의 세대에 적합한 소형주택 역시 인벤토리의 절대 부족을 가져오게 될 것입니다. 특히, 소형주택은 실버 세대가 역시 차지하게 되므로 더욱더 내 주택 마련에 어려움을 줄 것입니다.
   지나온 10년간의 주택건설 저조와 잠정 주택수요자의 증가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10년 과도는 실버 세대와 무주택자분들은 더욱더 많은 고통이 있을 것 같습니다 .
   저희 한인 커뮤니티는 위의 65세 전후의 실버 세대들은 더 일을 할 수 있고, 지금 집을 매매한다고 치솟은 렌트와 찾을 수 없는 실버 주택 때문에 은퇴 계획의 실행이 멈춰지었고, 40~50대는 자기의 패밀리 사이즈에 걸맞은 집을 구하기가 수입과 주택 가격 때문에 어려움이 있고, 소형주택을 구매하여야 할 30~40대는 주택보다는 자동차와 오락, 여행 등 삶에 투자함으로 주택을 살 여력이 없습니다. 이러한 문제가 저희 한인 커뮤니티에는 상대적으로 빨리 찾아온 것 같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잘 파악하시고 빠른 걸음과 생각을 갖는 것이 장기적인 주택 라이프 사이클에 대응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의 (213) 342-1004


  1.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주택매매 시 꼭 알아야 할 중요 포인트 - 케니 조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주택매매 시 꼭 알아야 할 중요 포인트 케니 조경완 오랜 기간 바이어 셀러분들을 도와드리면서도 갈수록 어렵다고 생각하는 것이 서류 검토와 바이어, 혹은 셀러를 보호하기 위한 주변사항 검토입니다. 이러한 진행사항을 위해 바이어나...
    Date2018.11.02 ByValley_News
    Read More
  2. 심상치 않은 주택 시장 - <뉴스타 부동산 명예 부회장 > 이상규

    요즘 주택 시장이 심상치 않다. 새해가 들어서자마자 바이어들이 부쩍 늘어 예년과 다른 풍경이다. 시즌 상 부동산 시장은 3월 말이나 4월 들어야 바이어들이 움직이고 5월과 6월 피크를 이룬다. 하지만 올해는 1월1일이 되자마자 부동산 시장이 후끈 달아올...
    Date2020.01.27 ByValley_News
    Read More
  3. 실버 세대 주택 대란 - 케니 조경완 웨스턴부동산 대표

    정말 알 수 없는 지나간 한 해였습니다. 한인 타운을 포함한 한인커뮤니티의 주택시장은 정말 금융대란 때보다도 더 침체된 한해였다고 말씀하십니다. 이런 언급은 2년 전부터 한인 에이전트사이에 걱정스레 오가던 말이었으나, 2018년도 초 칼럼 내용에도 언...
    Date2019.02.04 ByValley_News
    Read More
  4. 시작된 실물 경기침체 남의 일이 아니다. -<웨스턴 리얼티 그룹 대표>케니 조-

    지난 2회에 걸친 칼럼에서 말씀드린 바 있지만 2023년 6월부터 몇 개월간은 정말 최악의 어려움을 겪게 되리라는 것을, 흡사 우리가 전기, 가스요금 오른다고 해도 별생각이 없다가, 막상 고지서를 받고는 난감해지는 것처럼 이제는 잔인한 경기침체를 피부로...
    Date2023.04.26 ByValley_News
    Read More
  5.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2023년 경기와 부동산 전망 -케니조-

    1월 중순 이후 나타나기 시작한 오픈하우스 간판과 집을 보여 달라는 요청이 잦아져, 시장에 내놓은 리스트의 셀러분들과 어렵게 가격을 조정하고 오픈하우스를 하여 2022년 가을 이후 70일 넘게 쥐고 있던 매물들을 리스팅 가격에 매매 성사하고 두 분의 바이...
    Date2023.02.26 ByValley_News
    Read More
  6. 슬기로운 부동산 세금 절세 방법-<베스트 부동산>리나 서-

    지난 몇 년간 예상치 못했던 부동산 상승으로 역사적인 최고가를 기록하였다는 뉴스가 연일 넘쳐났다. 이로 인하여 부동산을 소유한 분들은 재산의 가치가 늘어나서 기쁜반면, 부동산을 구입하려고 하는 분들은 고통인, 그야말로 희비가 엇갈리는 시간이었다. ...
    Date2022.06.30 ByValley_News
    Read More
  7. 쉽게 풀어보는 2023년 경기와 부동산 전망 -<웨스턴 리얼티 그룹> 대표 케니 조-

    주택가격이 10년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금리 역시 5.25%였던 2006년 이후 최고의 상승세를 보입니다. 이번 주택경기의 부진(그러나 주택가격의 폭락은 아닙니다)의 원인은 금리,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불안심리로 볼수 있습니다. 이중 금리를 인상하는 ...
    Date2022.12.30 ByValley_News
    Read More
  8. 소유하시고 계신 집 어떤 명의 인지아세요? - 케니 조경완 웨스턴부동산 대표

    주택을 구매 후 에스크로가 시작되고, 어느 정도 진행이 되면 에스크로에서 베스팅(Vesting)을 어떻게 할 건지를 물어봅니다. 법률적인 사항이니 에스크로나 에이전트도 도와드릴 수가 없고 알기 쉽게 설명을 할 수도 없어, 각 방법에 대한 비교표를 전달해드...
    Date2019.10.24 ByValley_News
    Read More
  9. 셀러가 알리지 않아도 될 내용들 -<뉴스타부동산> 문정현 -

    집을 구입하는 과정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단어 중의 하나가 disclosure이다. 셀러는 집에 대해 아는 사항을 모두 바이어에게 알려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모든 것을 '알릴' 필요는 없다. 다음의 사항은 disclosure 안 해도 되는 사항이다. ▷ 바...
    Date2020.10.02 ByValley_News
    Read More
  10. 세상에 공짜는 없다 - 케니 조경완 <웨스턴부동산> 대표

    요즈음 주변에 주식이나 비즈니스에 동업 투자하시는 분들 보셨나요? 이제는 일전의 칼럼에서도 말씀드렸지만, 투자적인 측면에서는 부동산은 투자위험이 없고, 투자회수율은 다른 어떤 것보다도 월등이 좋다는 것이 모든 분들에게 인식된 것 같습니다. 짚고 ...
    Date2019.09.06 ByValley_News
    Read More
  11. 새로운 집을 장만할 때 피해야 할 값비싼 실수-제이크 김 <BERKSHIRE HATHAWAY> 에이전트

    현재 남아 있는 집의 수는 오랫동안 매우 적은 상태를 보이고 있고 가격은 계속해서 올라가고 있습니다. 매도 물건으로 나온 집을 찾을 수 없거나 새집을 장만하고 싶은 경우에 새롭게 집을 짓는 것이 하나의 선택 사항이 될 수 있습니다. 새로운 집은 더욱더...
    Date2019.10.24 ByValley_News
    Read More
  12. 새 집 구매 -<뉴스타부동산>이 상 규 명예부회장-

    작년 하반기 5개월 연속으로 주택 판매량이 줄어 들었다. 그런데 지난달 오랜만에 약간이지만 거래량이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자율이 8% 고점을 찍고 다시 내려가자, 바이어들이 다시 쇼핑에 나섰기 때문이다. 한편 곧 봄철이 다가오면 거래량이 더 늘어날 것...
    Date2024.01.29 ByValley_News
    Read More
  13. 상가건물 매매 시 고려사항 -문정현 <뉴스타부동산> -

    1. Location / 2. Capitalization Rate 투자한 자본이 회수되는 비율, 즉 부동산을 통해 연간 들어오는 순수입(Net Operating Income)을 Selling Price로 나눈 백분율이다. CAP은 Location, Tenant 종류, Year Built 등에 따라 다르지만 대게 5%~7% 정도이다....
    Date2020.04.09 ByValley_News
    Read More
  14. 살까 말까 팔까 말까? - <COMPASS 부동산> 조나단 김

    오늘날 주거용 부동산 시장에서 중요한 지표는 판매 가능한 주택의 수입니다. 가용 주택 재고 부족은 지난 2년 동안 매해 두 자릿수 부동산 가격 상승을 보인 주요 원인입니다. 많은 Buyer가 집을 사고 싶어도 계속 Offer가 안 받아져서 사지 못하고 좌절하는 ...
    Date2021.10.05 ByValley_News
    Read More
  15. 산불과 주택 보험 - 이 상규

    올 4월부터 시작된 캘리포니아의 대형 산불이 끊이지 않고 있다. 8월에 일어났던 대형 산불의 상처가 아물기 전에 11월에 북가주의 Camp Fire와 이곳 밸리에서 가까운 벤추라 카운티의 Woolsey Fire가 우리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 특히 캠프파이어의 경우 재...
    Date2019.01.03 ByValley_News
    Read More
  16. 산불 위험 고지 -<뉴스타부동산> 이 상 규-

    기후 변화로 온 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다. 유럽은 사상 초유의 무더위와 가뭄으로 견디기 쉽지 않는 여름을 보내고 있다. 매년 반복되는 캘리포니아의 가뭄도 기후 변화와 무관치 않다. 급기야 6월에 캘리포니아 당국은 긴급 가뭄 대책을 발표하였고 옥외 절수...
    Date2022.09.02 ByValley_News
    Read More
  17. 사업체 투자대비 산출법-<뉴스타부동산>문정현-

    1) 비즈니스 캐시 프로 개념 비즈니스를 융자로 구입하는 경우 오너의 순수입은 넷 인컴에서 융자금을 제한 금액으로 볼 수 있다. 월 매상 (-) 월 융자 페이먼트 -------------- 비즈니스 Cash Flow 이 캐시 프로는 실제로 오너의 수중에 매달 들어오는 돈이...
    Date2020.07.25 ByValley_News
    Read More
  18. 빨리 움직이세요. - 이상규

    빨리 움직이세요. 이상규 <뉴스타 부동산> 명예 부회장 아내가 종종 입에 붙듯이 하는 이야기가 있다. 미국 와서 잘한 일 중에 집을 산 것이 으뜸이라고. 지금 생각해보면 얼떨결에 집을 산 것인데 돌이켜보면 가장 잘한 일 중의 하나임은 분명하다. 미국에 처...
    Date2018.09.07 ByValley_News
    Read More
  19. 빈익빈 부익부 - 유현진 <베스트 부동산 >

    자산증식의 첫 단추는 부동산 소유 ‘빈익빈 부익부’‘돈이 돈을 번다’‘부자는 망해도 3대 간다’등은 우리가 많이 들어왔던 재산에 관한 말들이다. 예나 지금이나 돈 있는 사람은 더욱더 많은 돈을 벌어들여 다음 세대까지...
    Date2019.06.13 ByValley_News
    Read More
  20. 불안한 미래와 노후에 대한 최고의 대책? - <웨스턴 리얼티 그룹 대표> 케니 조경완 -

    주식시장이 이상하지요? 코로나 사태 전 28,000을 오가던 다우존스지수가 3월 중순 30년 내 최악의 폭락으로 18,000까지 하락하였다가 다시 24,000까지 자기들끼리 호재와 악재를 논하며 오르락내리락하고 있습니다. 10년간 가꾸어 온 실업률이 다시 10년간 ...
    Date2020.06.24 ByValley_News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Next
/ 8
{ 경제소식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