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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이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처럼 쉽고도 어려운 질문이 없습니다.

‘믿음은 무엇을 믿는 마음입니다’라고 쉽게 대답할 수도 있겠지만, 그러면‘하나님을 믿는 것이란 무엇입니까?’라고 물어보면 믿음이란 것이 무엇인지 대답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성경은 믿음에 대해서 가르쳐줄 때에 여러 가지의 말씀을 하지만, 그중의 하나는‘믿음은 관계’다 라는 측면에서 이야기합니다. 

   어렸을 때 미국으로 입양을 간 아이가 50년이 지나 한국을 방문해서 자신의 생물학적인 부모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입양을 간 아이가 자신의 양부모에게 했던 사랑과 존경과 신뢰를 자신의 친부모에게 보일 때까지 얼마나 시간이 필요할까요? 법적으로 친부모가 맞고, 유전자 검사를 해서 친부모가 맞는다는 의학적인 증거가 있다면, 만난 즉시 자신을 키워준 양부모에게 했던 친밀함이 생물학적인 부모에게 생길까요? 시간이 걸립니다. 아무리 법적인, 의학적인 부모의 증거가 있다고 해도, 서로 이야기하며 가슴 아픈 속 사연을 나누고, 같이 먹고 자면서, 울고 웃고 하는 사귐의 관계가 있을 때 신뢰할 수 있게 되고, 생물학적인 부모를 마음에 받아들이고 믿게 될 것입니다. 관계가 있어야 믿음이 생깁니다. 믿음이 있어야 관계가 생기고 관계가 있어야 믿음이 생기니, 믿음은 관계라고 할 수가 있겠습니다.

   그런 면에서 보면,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하나님과 관계가 맺어진다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 아버지와 그분의 자녀라는 관계가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전도를 하다 보면 어떤 분들은 ‘하나님을 보면 믿겠다’라고 강하게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을 볼 수도 없거니와, 봐도 믿을 수가 없습니다. 마치 법적인 서류가 있고, 의학적으로 부모라는 증거가 있어도 바로 자신의 부모라고 믿고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그러니 하나님을 보기 위해서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시작하고 믿기 시작해야 합니다. 믿기 시작하면 관계가 생기고 그 관계가 하나님을 보게 합니다.

  “믿음이 좋다”라는 것은 무엇이냐면, 하나님과의 관계가 좋다는 것입니다. 또 하나님과의 관계가 좋다는 것은 믿음이 좋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많은 사람들은‘어떤 종교적인 일을 열심히 할 때’에 믿음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종교적인 열심은 믿음이 아닙니다. 바리새인들이 종교적인 열심이 있었다고 하나 그들의 믿음이 인정을 받은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런 이유로 오래 교회에 다녔다고 해서 믿음이 좋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종교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아버지 하나님과의 관계가 이제 필요합니다. 코로나가 지나고 나서 종교인들의 열심이 식어가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러나 관계의 믿음이 있었던 사람은 코로나에 흔들리지 않는 것을 봅니다. 오히려 비 온 뒤에 땅이 굳는다고 하나님과 더욱 깊은 관계로 들어가게 되는 것을 봅니다. 여러분에게 믿음은 무엇입니까? 관계입니까? 아니면 종교적 열심입니까? 더 깊이 알기 원하시면 다음의 링크로 방문해 주세요. https://zrr.kr/DT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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