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내년부터 중학생과 고등학생들은 아침잠을 좀 더 잘 수 있게 됐다. 반면 자녀의 등교시간을 맞추기 위해 고민하는 학부모들은 늘어날 전망이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미 전국에서 최초로 중학교와 고등학교의 등교시간을 늦추는 법안(SB328)에 서명했다.
   학교의 등교시간을 늦추는 아이디어는 지난 수년간 학계와 의학 전문가들 사이에서 논란이 돼 왔다. 뉴섬 주지사의 전임자인 제리 브라운 전 주지사 시절에도 같은 법안이 상정됐으나 주의회에서 거부당했으며, 가까스로 주의회를 통과한 법안은 브라운 전 주지사의 거부권 행사로 무산됐었다. 그러나 뉴섬 주지사가 전격적으로 지지하면서 이번에 전격 제정됐다.
   새 법은 오는 2020년 1월부터 3년 동안 단계적으로 가주내 공립학교와 차터스쿨에 시행된다. 새 법에 따르면 공립 중학교는 오전 8시 이후에, 고등학교는 오전 8시30분 이후에 수업을 시작해야 한다.
   그러나 ‘0 교시’로 불리는 시각의 선택 과목 수업이나 일부 농촌 지역의 학교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가 지난 2011-12학년을 분석한 보고서에 따르면 가주의 약 300만 명에 달하는 중고교생들의 평균 수업시작 시간은 오전 8시 7분이었다. 일부 학교는 오전 7시30분에 시작하는 곳도 있었다. 가주 의회는 새 법에 따라 가주내 절반 가량의 중고교가 등교시간을 최대 30분 정도 늦춰야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법안에 서명한 뉴섬 주지사는 “과학적 연구에 따르면 하루를 늦게 시작하는 10대 학생은 학업 성취나 출석, 전반적인 건강이 향상됐다”며 “이 법안에 서명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새 법에 따른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등교시간이 재조정될 경우 맞벌이 부부들의 경우 출근 전 자녀를 등교시키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뿐만 아니라 등교시간이 늦춰짐으로 인해 방과후 프로그램이나 과외활동 시간도 밤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27 코로나특집 -6월호 Valley_News 2020.06.24
126 백신이 가져다 준 희망… 올바른 '시민의식' 보여줘야 할 때 Valley_News 2021.02.25
125 <샌퍼난도밸리 한인회> 이종구 회장 한국 전북일보 본사 방문 file Valley_News 2018.11.02
124 5월은 아태문화유산의 달… Valley_News 2021.04.28
123 <유희자 국악, 무용연구소> ‘디아스포라 아리랑’ 초청공연 file Valley_News 2021.10.05
122 LA카운티 렌트비 3% 제한 비자치지역서 동결안 시행 Valley_News 2018.11.02
121 LA 도로 제한속도 높인다. 속도가 높을수록 사망률 올라 걱정 Valley_News 2019.01.03
120 LA시 12지구 존 이 후보 본선 진출 확정 file Valley_News 2019.07.12
119 LA시 12지구 존 이 후보 한인 투표참여 절실 file Valley_News 2019.09.06
118 지역 고등학생들을 위한 Lee12 프로그램 Valley_News 2021.10.05
117 <남가주 사진작가협회> 제14번째 한국문화원 연례 사진 전시회 개최 file Valley_News 2021.12.01
116 <밸리 대한노인회> 정월대보름 윷놀이대회 Valley_News 2020.01.27
115 LA경찰국 올림픽경찰서 폐쇄 한 고비를 넘겼다? Valley_News 2021.02.01
114 <밸리 대한노인회> 어버이날 경로잔치 성료 <밸리코리언뉴스> 후원 file Valley_News 2019.06.13
113 <유희자 국악, 무용연구소> 2021년 새 임원진 구성 file Valley_News 2021.04.28
112 <밸리보건센터> 추석을 맞아 한가위 큰잔치 가져 file Valley_News 2018.11.02
111 끊이지 않는 아시안 증오 범죄 해결 방법은 Valley_News 2021.03.29
110 지역 주민 여러분께 -존리의원- Valley_News 2022.02.01
109 ‘군입대 대기’ 영주권자들 입소 결정…시민권 길 열려 Valley_News 2019.01.03
108 총격참사 소거스 학생들 분노 “미래가 죽어간다…제발 행동해 달라” Valley_News 2019.11.23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13 Next
/ 13
{ 커뮤니티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