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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4일 발생한 샌타클라리타 소거스 고등학교 총격 참사로 전국이 충격에 빠졌다. 등교하는 학생들로 붐비던 오전 7시 30분, 엄마 차에서 내린 나다니엘 버하우(16세)는 교정에 들어간 직후 책가방에 들어있던 권총을 꺼내 학생 5명을 향해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 마지막 남은 한 발은 자신의 머리에 겨눴다. 용의자가 첫 발을 쏜 후부터 걸린 시간은 불과 16초. 손쓸 새도 없이 벌어진 참변에 학생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하루 아침에 아수라장으로 변해버린 학교의 학생들은 탄식했다.“반드시 조치를 취해야 한다. 미국의 미래가 죽어가고 있다. 권력자들의 ‘염려와 기도(thoughts and prayers)’는 말 뿐이고 총기 규제를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반드시 법적인 규제가 뒤따라야 한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버하우의 범행 동기에 대한 의구심이 증폭되고 있다. 범행 동기는 아직까지 오리무중이다. 셰리프국은 현재 버하우의 집에서 압수한 서류들과 하드 드라이브를 집중 조사하고 있지만 단서가 될 만한 것은 찾지 못했다고 전했다. 또 “같은 학교 학생이라는 것을 제외하고는 피해자와의 관계 또한 밝혀진 바가 없다”며 이번 총격이 특정 타깃이 없이 무작위적이었음을 시사했다.
   한편 캘리포니아주를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 잇따라 총기 난사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총격은 학교, 마켓, 주택가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발생해 한인들의 불안도 커지고 있다.
   지난 17일 오후 8시쯤 중가주 프레즈노 지역 한 주택에서 총격이 발생해 4명이 숨지고 6명이 부상을 입었다. 숨진 피해자들을 포함한 현장에 있었던 피해자 중 다수가‘몽족(Hmong·중국, 베트남 등에 거주하는 소수민족)’으로 알려졌다.
   당시 한 주택 뒷마당에서 파티를 열고 풋볼 경기를 관람하던 사람들을 향해 뒷마당으로 몰래 침입한 괴한이 총을 난사했다.
   18일에는 오클라호마주 던컨에 있는 월마트 매장 근처에서 총격 사건이 일어나 주민 3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희생자 3명 중 2명은 월마트 매장 바깥에 세워둔 차량에서 총에 맞아 숨진 채 발견됐고, 다른 1명은 매장 주차장에서 총격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주말인 16일에는 샌디에이고 파라다이스힐스의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 5명이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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