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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12지구 시의원 보궐선거 실시될 경우 

존 이, 벤 박 등 한인후보 출마 의사 밝혀

현직 잉글랜더 시의원 사임발표로 공석돼

 

   LA 시의회 12지구 미첼 잉글랜더 시의원이 올해 말로 사임하겠다는 의사를 지난 10월 12일 전격 발표함에 따라, 보궐선거가 시행될 경우 이 지역구에서 한인 정치인들이 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한인 시의원 배출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12지구의 보궐선거는 2019년에 치러질 가능성이 크지만, 아직 정확한 일정은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시의회는 보궐선거와 관련된 일정 발표를 1월 중순으로 미뤘다. 

   LA시 조례상 현역 시의원이 임기를 남겨놓고 사임할 경우, 특별 보궐선거와 시의회에서 2020년 선거 전까지 맡을 후임자를 임명하는 방법이 있다. 보궐선거를 치를 경우 시의회는 투표가 치러질 때까지 시의원 업무를 대행할 대리인(caretaker)을 선정하게 된다. 

   현재, 존 이 12지구 전 수석보좌관, 벤 박 한인민주당협회 이사장이 출마 의사를 밝혔고, 그 외에 애니 조씨 등이 출마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인 외의 후보도 3~4명 정도 출마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존 이(47)씨는 12지구 잉글랜더 시의원의 수석보좌관으로 활동하며, 한때 12지구를 이어받을 후보로 물망에 올랐으나, 지난해 6월 사임한 뒤 현재 로비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존 이씨는“잉글랜더 시의원이 사임 의사를 밝히자마자 출마하기로 결심했다. 언젠가 12지구 대변자가 되겠다는 결심을 했는데, 그 기회가 왔다. 12지구에서 활동한 지 14년이 넘기 때문에 이 지역구를 훤히 알고 있고, 그동안 근무하면서 탄탄한 지지기반을 마련해 놓았다.”고 자신감을 밝혔다.

   벤 박씨(민주당)는 1989년 이후 30년간 12지구에서 계속 살아온 토박이로, 케빈 드레온 가주 상원의장의 전 보좌관으로 정치 경험을 쌓았고, 지난 6월 예비선거에서 캘리포니아 조세형평국 3지구 위원 선거에 출마해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현재 한인민주당협회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밖에 출마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애니 조씨는 2000년 대 초반 LA시 수도전력국 커미셔너를 역임한 뒤 현재는 부동산 컨설턴트 활동을 하고 있다.

   LA시의회 12지구는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노스리지, 그라나다힐스, 포터랜치, 웨스트힐스 등 지역을 포함하고 있으며, 12지구 내 아시안 유권자 수는 약 2만 명으로 전체의 12.4%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 중에서 한인 유권자는 4,321명으로 필리핀계 다음으로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 한인 주민수는 8,000명을 넘어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미첼 잉글랜더 시의원은 오는 2020년까지인 임기를 채우지 않고, 연말까지 임기를 마무리하고 내년 1월부터 그리피스 파크 내 그릭 시어터를 운영하는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투자회사인 <오크 뷰 그룹> 부회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된다.

   15명의 LA시의원 중 유일하게 공화당 소속이었던 잉글랜더 시의원은 최저임금 인상안 등 민주당 의원 주도로 제안된 법안들에 꾸준하게 반대표를 던져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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