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t’s Go! SanFrancisco!

Let’s Go!  SanFrancisco!

 

  샌프란시스코는 자유와 평화 존중, 관용이 공존하는 도시로 골든 게이트 브리지를 건너면 고풍스러운 타운과 바다를 끼고 만들어진 아름다운 풍경, 날씨와 펼쳐지는 도심의 모습은 관광객의 관심을 끌고 매력을 느끼기엔 충분하다.

  샌프란시스코는 캘리포니아 주 중부 서해안에 위치한 도시로 미국에서 뉴욕에 이어 가장 인구 밀도가 높은 도시 중 하나이다. 1776년 스페인이 이곳을 발견하여 정착하게 되었고 이후에는 멕시코 영토였다가 미국 영토에 편입되었다. 1800년대 중반에는 골드러시로 부를 쌓은 기업들은 상공업의 탄생 신화를 만들었다. 1906년 샌프란시스코 지진으로 샌프란시스코의 70%가 넘는 건물들이 붕괴되었고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했지만 재건 사업을 통해 오늘날의 아름다운 샌프란시스코가 만들어졌다.

  기후는 여름에는 서늘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전형적인 지중해성 기후가 나타나고 있으며 특히 여름에는 거의 비가 오지 않고 습하지 않아 관광의 최적기로 꼽힌다. 11월부터 3월까지 월 강수량은 평균 80-120mm로 가끔 비를 뿌리는 정도이고 최저 기온도 5도 이하로 내려가는 일이 거의 없어 관광하기도 좋다. 로스앤젤레스에서 국내선 항공을 이용할 경우는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며 차량이나 버스는 7시간 정도 걸린다.     

  샌프란시스코여행 시 놓치지 말아야 할 것들이 많지만 오늘은 이 중 유용한 정보 3가지만 알아보기로 하겠다.

    1. 케이블카(Cable Car) 

   샌프란시스코를 교통수단인 명물 케이블카는 1873년부터 언덕이 많은 지역을 효율적으로 오르기 위해 운행되기 시작해서 지금은 파웰 메이슨 라인, 파웰 하이드 라인, 캘리포니아 라인이 운행되고 있다. 보통 교차로마다 그립맨이라 불리는 운전사가 큰 소리로 정류장 이름을 외치기 때문에 타고 내리는 데는 크게 어려움이 없다. 정류장이 아니더라도 케이블카가 지나가는 곳에서 손을 흔들면 탈 수도 있다. 파웰 하이드 노선같은 인기 노선을 탈 때는 만석이면 탈 수 없으니 아침 일찍 움직이는 것이 좋다. 케이블카 난간을 잡고 언덕을 오르며 스릴을 만끽하면 즐거움이 배가 될 것이다.

   * 가격 : 편도 $7      * 사이트 : www.sfmta.com

   ①  파웰 하이드 라인(Powell Hyde Line) 

   유니언 스퀘어, 그레이스 성당, 러시안 힐 등을 통과한 후 피셔맨스 워프 쪽 빅토리아 파크 정류장까지 간다. 인기가 많은 노선으로 하이드 스트리트의 급경사를 다 올라가 바라보는 전경이 무척 아름답다. 관광용으로 타고 싶다면 파웰 하이드 라인을 추천한다. 20~30분 정도 소요.

   ②  파웰 메이슨 라인(Powell Mason Line) 

   유니언 스퀘어에서 피어 39로 갈 때 편리한 노선으로 차이나 타운과 케이블카 박물관 등을 거쳐 피셔맨스 워프 베이 스트리트까지 이어진다. 총 소요 시간은 20~25분.

   ③  캘리포니아 라인(California Line) 

   관광객보다는 통근 위주의 케이블카로 하얏트 리젠시를 출발하여 파이낸스 디스트릭 구간을 운영한다. 소요 시간은 약 15분.

   2. 샌프란시스코 시티 패스(San Francisco City Pass) 

   시티패스는 현지 티켓 대비 최대 46%할인된 가격과 첫 개시일로부터 9일간 사용가능하여 여유롭고 시티패스를 제시하면 일반라인보다 빠른입장으로 기다리지 않고 입장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뮤니 패스포트 7일권에 샌프란시스코 어트랙션을 포함한 것으로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가장 높다. 입장권의 경우 할인율이 높아 시티 패스를 선택하는 것이 효율적이며 4일 이상 샌프란시스코에 머문다면 매우 유용하다. 포함 어트랙션으로 캘리포니아 아카데미 과학관(California Academy of Science),블루 & 골드 베이 크루즈(Blue & Gold Fleet Bay Cruise),베이 아쿠아리움(Aquarium of the Bay) 또는 몬터레이 베이 아쿠아리움(Monterey Bay Aquarium),익스플로라토리엄(Exploratorium) 또는 드 영 박물관(de Young Museum)을 이용할 수 있다.

   * 가격 : 성인 $94 / 어린이(5~11세) $69

   * 사이트 : www.citypass.com/san-francisco 

    3.  골든 게이트 브리지 뷰 포인트 

   ①  비스타 포인트(Vista Point) 

   샌프란시스코와 다리 전경이 한눈에 골든 게이트 브리지를 건너면 바로 오른쪽에 위치한 늘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곳이다. 샌프란시스코의 도심과 골든 게이트 브리지가 한눈에 보이는 베스트 뷰 포인트. 항상 거센 바람이 불기 때문에 겉옷은 필수.

   * 가는 법 : 골든 게이트 브리지 소살리토 방향 지나서 오른쪽에 위치

   ② 포트 포인트(Fort Point) 

   아래서 바라보는 골든 게이트 브리지 골든 게이트 브리지 남단에 위치한 곳으로 다리 바로 아래에 위치하고 있으며 바다와 다리 구조를 함께 찍을 수 있어 사진작가들이 좋아하는 장소이다. 사실 이곳은 전쟁 박물관으로 샌프란시스코를 지키기 위해 만들어진 요새와 대포 등을 볼 수 있다. 비스타 포인트에 비해 덜 붐비기 때문에 조용히 골든 게이트 브리지를 감상하고 싶다면 추천한다.

   * 가는 법 : 뮤니 버스 이용 골든 게이트 브리지 파킹 랏(Golden Gate Bridge Parking lot)에 하차 도보 10분

   ③ 베이커 비치(Baker Beach) 

  해변에서 감상하는 골든 게이트 브리지로 주말에는 누드 비치로 더 유명한 곳이지만 긴 해변과 어울리는 붉은빛의 골든 게이트 브리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뷰 포인트로도 훌륭한 장소이다. 날씨가 맑다면 간단하게 피크닉 준비를 하여 베이커 비치로 가면 넓은 모래사장을 뛰는 강아지들과 샌프란시스코의 자유분방한 분위기 그리고 배경으로 펼쳐지는 골든 게이트 브리지가 잊지 못할 기억으로 남게 될 것이다.

   * 가는 법 : 뮤니 버스 이용 베이커 비치(Baker Beach) 역 하차

   샌프란시스코를 한 번이라도 방문한 이라면 누구라도 그 낭만의 도시경관을 추억하며 그 곳에서 만난 다채로운 사람들과 그들이 만들어 낸  문화 속에 흠뻑 빠져 다시 방문하고 싶어하는 도시로 기억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