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전과자가 형벌을 마치고 4년 동안 다른 범죄로 유죄판결을 받지 않을 경우 체포기록과 유죄판결 등 범죄기록을 봉인한다는 내용의 법안이 개빈 뉴섬 주지사의 최종 서명만을 남겨두고 있다.

   주택, 교육, 그리고 취업 등의 기회 제한을 방지해 형을 마친 전과자들의 회생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인데, 중범죄와 성범죄 전과는 제외된다.

   CA주 입법부가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전과자의 범죄기록을 봉인해 주는 법안을 추진 중이다.  구체적으로 형벌을 마친 범죄자들이 4년 동안 다른 범죄를 저질러 유죄판결을 받지 않을 경우 체포 기록을 비롯한 전과 기록을 봉인해 준다는 내용이 골자이다. 단, 성범죄와 살인, 살인미수, 납치, 폭행, 방화, 강도 등 강력 범죄, 그리고 일부 중범죄는 제외된다.

   입법부는 1년 전, 4년이 아닌 2년으로 규정해 범죄 기록을 삭제해 준다는 법안을 상정했지만 통과하지 못했고 수정을 거쳐 지난달 18일 개정안을 28 대 10으로 통과시켰다. 개빈 뉴섬 주지사의 최종 승인을 거치면 CA주에서는 본격적으로 해당 법안이 시행될 예정이다. 

   CA주 입법부가 이 같은 범죄 기록 삭제 법안을 추진하는 것은 형을 마친 전과자들의 회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법안 옹호자들에 따르면 약 800만 명에 이르는 CA 주민들이 범죄나 체포 기록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5명 중 1명꼴인 것으로 집계된다.

   법안을 처음 발의한 민주당 마리아 엘레나 두라조 (Maria Elena Durazo) 상원의원은 신원 조사를 통해 조회되는 범죄 기록이 사회로의 재기를 불가능하게 하고 ‘영원한 하위 계층’을 형성한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범죄 기록으로 주민들은 5천 건에 이르는 주법 제한을 받을 수 있는데 특히 주택이나 교육, 그리고 취업에서 제재를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반대 의견도 거세다. 범죄 기록 삭제를 위한 자격 기준이 너무나도 애매모호하다고 지적한 것이다.

   예를 들어 불법 약물 관련 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은 주민의 경우 교사나 교직원 등 일부 직업 제한을 받아야 하는데 범죄 기록을 삭제해 주면 조회조차 불가능하다는 지적이다.

   이 때문에 해당 법안이 지역사회를 더 위험에 빠뜨릴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공공안전과 치안을 위해 범죄기록 삭제 조건을 보다 강화하는 게 우선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58 훔친 수표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사기 급증 Valley_News 2023.04.26
157 화이자, 모더나 추가접종 9월 20일부터 Valley_News 2021.08.26
156 화이자 백신 2회 접종 시 변이에도 면역효과 커 file Valley_News 2021.02.25
155 허술한 비자, 느슨한 보석법이 절도 관광 키웠다 Valley_News 2024.04.03
154 항구 정체에 물류 대란 사태 지속 Valley_News 2021.10.05
153 한인타운에 도산 안창호 우체국‘부활 file Valley_News 2023.01.30
152 하와이 마우이 섬 대참사 file Valley_News 2023.08.31
151 푸틴, 우크라이나 목표 변경.. 사실상 점령→중립국화 file Valley_News 2022.03.31
150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 메르켈 독일 총리 8년째 1위…이부진 86위 Valley_News 2019.01.03
149 펜더믹 실업수당, PPP, EIDL 수천억달러 사기신청 10년간 추적한다 file Valley_News 2022.09.02
148 파사데나서 코요테 수 급증, 사람 두려워 하지 않는다. file Valley_News 2023.04.26
147 크로거의 앨버트슨 인수 오히려 식료품 가격 오를 것 file Valley_News 2022.10.31
146 콜로라도강 물부족에 남서부 물 공급량 추가 축소 file Valley_News 2022.09.02
145 코로나로 인해 미국인들의 일상생활은 어떻게 변했을까? Valley_News 2021.10.05
144 코로나19 종식 선언을 위해 먼저 일어나야 할 일 Valley_News 2021.02.25
143 커버드캘리포니아, 보험료 절감 3년 연장.. 가입 서둘러야! file Valley_News 2022.09.02
142 커버드캘리포니아, 내년(2023년) 보험료 큰 폭 인상 Valley_News 2022.08.02
141 캘리포니아주 리얼아이디 지난달부터 발급 Valley_News 2018.09.07
140 캘리포니아서 횡단 도보 20피트 이내 주차 금지 file Valley_News 2024.03.01
139 캘리포니아 주지사 주민소환 주민투표 9월14일 실시 file Valley_News 2021.08.26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Next
/ 8
{ 커뮤니티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