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25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미국의 사회복지 제도 즉, 소셜시큐리티 시스템을 얼마나 잘 이해하느냐에 따라 슬기로운 은퇴 생활을 누릴 수 있다.

   소셜시큐리티 시스템은 알면 알수록 매우 복잡한 구조로 되어 있다. 연금 환산 방법부터 세금 문제, 또 만기 은퇴 연령 산정 등등 이해해야 할 것들이 너무나 많다. 

   그렇다고 이들을 모두 알아둘 필요는 없다. 가입자가 몰라도 소셜시큐리티국에서 알아서 척척 필요한 비용과 돈을 챙겨주므로 큰 어려움 없이 연금을 받을 수는 있다. 

   하지만 기본적인 것들은 알고 있어야 ‘아차’ 하는 순간에 금액의 차이가 발생하는 일을 사전에 막을 수 있다. 

 

   소셜시큐리티 시스템은 크게 소셜베니핏(소셜연금)과 메디케어로 나뉜다. 메디케어는 65세부터 근로 크레딧 40점(10년) 이상 획득했다면 당사자는 물론이고 배우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크레딧이 모자란다고 해도 돈을 내고 모든 혜택을 누릴 수는 있다. 

 

   소셜연금 역시 근로 크레딧 40점(10년) 이상 획득해야만 받을 자격이 된다. 9년 11개월 일을  했어도 받지 못한다. 1개월을 더 일해야지만 연금 수혜 자격이 된다. 또 배우자도 근로 크레딧을 가진 배우자가 만기 은퇴 연령때 받는 연금의 최대 50%까지 받을 수 있다. 집안일을 돌보며 배우자가 밖에서 열심히 일을 할 수 있도록 도운데 따른 일종의 보상이다. 

   인플레이션 극심해지면서 은퇴자들의 생활비도 높아지고 있다. 이로인해 많은 사람들이 예정했던 것보다 더 일찍 소셜연금을 신청하려 한다. 특히 2035년이면 미국 정부가 모아둔 소셜시큐리티 기금이 모두 고갈되고 그때부터는 젊은 근로자들이 내는 소셜시큐리티 세금만으로 연금을 지불해야 하다는 예상 보고서도 나온 상태다. 정말 보고서 예측대로 고갈 상황이 닥친다면 소셜 연금 지불금은 70%로 줄어든다는 암울한 전망도 나온다. 

   현재 미국 의회는 이를 막기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연금을 100% 받는 만기 은퇴 연령을 70세로 상향한다거나 소셜시큐리티 세금을 내는 수입을 24만 달러(현재는 14만 7,000달러)로 올리는 등의 방안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인들이 최근 조기 연금 수령을 재촉하는 이유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그러나 연금을 일찍 받으면 그만큼 금액이 줄어든다. 

   소셜연금은 62세 되는 나이부터 받을 수 있다. 하지만 금액은 줄어든다. 연금 수령을 늦춰 정부가 인정하는 만기 은퇴 연령(1960년생 이후 출생은 67세)에 받으면 자신이 받을 수 있는 금액의 100%를 받는다. 이때를 지나면 매년 8%씩 70세까지 연금을 계속 불어난다.  

   따라서 연금을 신청할 나이가 다가 온다면 언제 신청해야 가장 많은 금액을 받을 수 있는지 잘 이해하고 파악해 두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배우자 연금도 남편 또는 부인 연금의 최대 50%까지 받게 되므로 전략을 잘 짠다면 부부가 최대 금액을 받을 수 있다. 

 

   연금 이해 점수 낙제점

   보험 투자사 매스뮤추얼은 최근 55~65세 1,500명에게 매우 기본적인 소셜 연금 시스템 질문 13개를 던졌다. 

   그 결과 65%의 응답자가 낙제점인 D 점수를 받을 정도로 이해도가 매우 낮았다. 

   또 18%는 평균점수인 C급에 머물렀고 A점수 응답자는 6%에 그쳤다. 또 B 점은 12%였으며 문제를 모두 맞춘 응답자는 전체의 1%에 해당하는 15명에 지나지 않았다. 그만큼 미국인들 조차도 소셜시큐리티 시스템에 문외한이다. 다음 문제를 풀어보면서 자신의 소셜 연금 이해도 점수를 측정해 보자.<*> 

 

소셜연금.JPG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64 과일음료에 과일 어딨나 스타벅스, 집단소송 직면 file Valley_News 2023.10.02
163 사회보장연금 4대 실수로 평생 수만달러 손해본다 Valley_News 2023.11.30
162 LA, 독감 기승 첫 사망자 발생 Valley_News 2023.11.30
161 미국 대선 바이든-트럼프 지지층 결속 저조, 대안 후보들에 베팅 Valley_News 2023.11.30
160 대졸자들의 트럼프 지지 이유 Valley_News 2024.01.29
159 우드랜드 힐스, 기록적 폭우와 극심한 더위로 어려움 file Valley_News 2024.03.01
158 미국 은퇴자들의 90% 은퇴 후에도 계속 일해야 Valley_News 2024.04.03
157 메디칼 가입자는 분기별로 메디케어 변경 가능 Valley_News 2024.05.01
156 미국민 체감물가 훨씬 더 무겁다 file Valley_News 2024.05.01
155 아구라힐스 인근 101번 Fwy 일부 구간 수 주 간 통제 file Valley_News 2024.05.01
154 CA 주민들, 재난 계속 일어나도 재난 지역 거주 원해 Valley_News 2023.08.31
153 하와이 마우이 섬 대참사 file Valley_News 2023.08.31
152 LA 카운티, 중고 RV차량 주거용으로 불법 대여 file Valley_News 2023.11.06
151 오리지널 메디케어 vs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Valley_News 2023.11.30
150 재산이 집밖에 없다면 ‘TOD 증서’ 이용을 Valley_News 2023.12.29
149 최상위 1% 포함한 부자들마저 CA 탈출, 세금 너무 높아 file Valley_News 2024.01.29
148 대책 없는 CA주 차량, 주택 등 보험 대란 무보험으로 내몰린다. file Valley_News 2024.03.01
147 캘리포니아서 횡단 도보 20피트 이내 주차 금지 file Valley_News 2024.03.01
146 [은퇴플랜] 첫 주택 자금 1만 달러까지 IRA에서 벌금 없이 인출 Valley_News 2024.04.03
145 허술한 비자, 느슨한 보석법이 절도 관광 키웠다 Valley_News 2024.04.03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Next
/ 9
{ 커뮤니티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