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앞으로 약 30년 동안의 해수면 상승이 과거 100년 간의 상승분과 맞먹을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국립해양대기국(NOAA)은 지난 15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미국 연안 지대 해수면이 2050년까지 평균 10∼12인치(25∼30㎝) 상승할 거라고 전망했다. 이는 1920∼2020년 100년간의 해수면 상승과 맞먹는 수준이다.

   2100년까지는 상승 폭이 61㎝에 이를 가능성이 크다고 NOAA는 분석했다. 특히 탄소 배출량을 억제하지 못하면 세기말까지 해수면이 110∼210㎝까지 높아질 수 있다고도 했다.

   NOAA는 또 2050년에 보통 규모의 홍수가 오늘날보다 평균 10배 이상 자주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해수면 연구 권위자인 NOAA의 해양학자 윌리엄 스위트 박사는 "더 많은 지역사회에서 조치가 취해지지 않는 한 거리에 물이 차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과거에는 강한 폭풍우가 연안 지역 홍수의 주요 원인이었지만 해수면 상승에 따라 만조로 바닷물이 빗물 배수관에서 역류하면서 태평양 연안 북서부 지역이나 대서양에 면한 노스캐롤라이나주 등은 맑은 날에도 일부 침수 피해를 보고 있다. 스위트 박사는 전 세계가 탄소배출 억제를 위해 신속하게 행동한다 해도 향후 30년간 해수면의 해수면 상승 추세는 어느 정도 정해진 상태라고 말했다.

   비영리단체 '참여과학자연대(UCS)' 소속 기후과학자 크리스티나 달은 "해수면 상승이 고정됐다고 해서 할 수 있는 게 없는 것은 아니다"라며 "탄소 배출량을 빠르게 그리고 가파르게 줄이기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연구에 참여하지 않았지만 별도로 수행한 연구에서 해수면이 2050년까지 25∼30㎝ 상승하면 약 14만 가구가 평균 격주로 물에 잠기는 '만성적인 침수' 위협에 시달릴 것으로 전망했다.

   릭 스핀래드 NOAA 국장은 "이 보고서는 미국에 경종을 울리는 한편 한 가닥 희망을 주는 것이기도 하다"며 "미래 최선의 결과를 위해 지금 행동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정보를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해수면.jpg

 


  1. 03Mar
    by Valley_News
    2022/03/03 by Valley_News

    미 해수면, 앞으로 30년간 30㎝ 상승 100년치

  2. No Image 31Mar
    by Valley_News
    2022/03/31 by Valley_News

    서머타임 영구 적용하나?.. 상원 만장일치 통과

  3. 31Mar
    by Valley_News
    2022/03/31 by Valley_News

    LA카운티 코로나 규제 ‘속속 해제’

  4. 31Mar
    by Valley_News
    2022/03/31 by Valley_News

    송금앱 '젤' CEO는 LA출신 한인

  5. 31Mar
    by Valley_News
    2022/03/31 by Valley_News

    스타벅스 1회용 컵 완전히 없애고 임대 머그컵 확대

  6. 31Mar
    by Valley_News
    2022/03/31 by Valley_News

    CA, 전기 자급자족 늘어나, 전력회사 신뢰 떨어져

  7. 31Mar
    by Valley_News
    2022/03/31 by Valley_News

    푸틴, 우크라이나 목표 변경.. 사실상 점령→중립국화

  8. 29Apr
    by Valley_News
    2022/04/29 by Valley_News

    사랑하는 사람의 사망 시 해야 할 일 (2)

  9. 02Jun
    by Valley_News
    2022/06/02 by Valley_News

    손흥민, 아시아인 최초 EPL 득점왕 등극

  10. No Image 30Jun
    by Valley_News
    2022/06/30 by Valley_News

    미국‘파격금리인상, 고의 불경기로 물가 잡는 극약처방 하나’

  11. 30Jun
    by Valley_News
    2022/06/30 by Valley_News

    바이든‘연방+각주 휘발유세 9월말까지 석달 면제 제안’

  12. 30Jun
    by Valley_News
    2022/06/30 by Valley_News

    CA주에서‘적기법’으로 58건 총기난사 막을 수 있었다

  13. No Image 30Jun
    by Valley_News
    2022/06/30 by Valley_News

    ‘리얼 아이디’ 내년 5월부터 시행.. 사전에 발급받아야

  14. No Image 02Aug
    by Valley_News
    2022/08/02 by Valley_News

    커버드캘리포니아, 내년(2023년) 보험료 큰 폭 인상

  15. 02Aug
    by Valley_News
    2022/08/02 by Valley_News

    비싸진 차 사려다‘카푸어’로 전락

  16. No Image 02Aug
    by Valley_News
    2022/08/02 by Valley_News

    주택시장 냉각 시작되나

  17. 02Aug
    by Valley_News
    2022/08/02 by Valley_News

    LA 코로나 감염 늘지만 이전과는 달라

  18. 02Aug
    by Valley_News
    2022/08/02 by Valley_News

    노바백스 백신 성인 사용승인

  19. No Image 02Sep
    by Valley_News
    2022/09/02 by Valley_News

    10월 중순부터 처방전 없이 약국서 보청기 구매 가능

  20. 02Sep
    by Valley_News
    2022/09/02 by Valley_News

    CA주, 학생들 정신 건강 치료 위해 47억 달러 투입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Next
/ 9
{ 커뮤니티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