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달러 강세 올해 지속 분석, 환율 1,300원대 유지할 것

▶ 한국 경제 상황 악화도 요인, 연준 금리인하 시 하락 전망

 

환율.jpg

 

   대다수 외환 전문가는 달러의 강세가 최소한 연말까지는 유지되고, 미국의 기준 금리 인하가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 내년에야 약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따라서 미주 한인들이 한국으로 송금하거나 한국 여행 계획이 있다면 올해 연말까지 해야 강달러에 따른 환율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로이터 통신은 외환 전문매체 ‘포렉스’ 등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 결과 달러화가 연말까지 원화를 포함, 대부분의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로이터가 이달 초 외환 전문가 5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또 다른 조사에서도 81%인 43명은 달러 가치가 최소한 올해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답했다.

   달러화는 강한 경제와 미국 국채 수익률 상승에 힘입어 주요 통화들에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달러의 가치는 최근 6개월 새 최고 수준이다.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RB·연준)가 금리를 장기간 높게 유지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있지만 중국과 글로벌 성장에 대한 불안감이 더 작용한 면이 있다.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여전히 가장 안전한 피난처로 평가받는 달러화의 가치는 6개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로화·엔화 등 6개 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달러 인덱스’는 9월 중순 105.41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으며 여전히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달러화는 수출 감소 등 한국의 경제 상황이 악화하면서 유독 원화 대비 달러 강세가 장기화하는 등 두드러지고 있다.

   지난 9월 19일 서울 외환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4.10원 상승한 1,328.50원에 마감했다.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현시점에서 한국에 송금을 하면 한국의 가족과 친지들이 더 많은 원화를 받을 수 있다. 

   관광 업계의 경우에도 미주 한인들이 한국에 여행을 갈 때 강달러로 인해 더 부담 없이 소비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여행객 증가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달러 강세로 한국에서 달러를 환전해 원화로 사용하거나 또는 미국 발행 크레딧 카드를 사용할 때 비용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한인 여행업계는 올해 가을과 겨울 한국 여행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증가하는 등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강달러 환율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인 비즈니스 업계도 달러 강세가 반가운 상황이다. 달러로 한국 상품을 사 와서 미국에 파는 업체들이 많은데 달러 가치가 올라가면 전보다 더 저렴한 가격에 물건을 들여올 수 있기 때문이다. 무역업체들의 경우 향후 원·달러 환율이 떨어질 것을 우려한다면 지금이 적절한 물건 구매 타이밍일 수 있다.

   다만 반대로 원화를 달러로 환전해 미국에서 살아야 하는 유학생이나 주재원들에게는 부정적이다. 한국에서 미국으로 송금하는 부담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또한 한국에서 LA로 여행을 오는 관광객의 수요에도 악재가 될 수 있다.<*>

                                                                   <조환동 기자> 한국일보에서 발췌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42 훔친 수표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사기 급증 Valley_News 2023.04.26
141 화이자, 모더나 추가접종 9월 20일부터 Valley_News 2021.08.26
140 화이자 백신 2회 접종 시 변이에도 면역효과 커 file Valley_News 2021.02.25
139 허술한 비자, 느슨한 보석법이 절도 관광 키웠다 Valley_News 2024.04.03
138 항구 정체에 물류 대란 사태 지속 Valley_News 2021.10.05
137 한인타운에 도산 안창호 우체국‘부활 file Valley_News 2023.01.30
136 하와이 마우이 섬 대참사 file Valley_News 2023.08.31
135 푸틴, 우크라이나 목표 변경.. 사실상 점령→중립국화 file Valley_News 2022.03.31
134 펜더믹 실업수당, PPP, EIDL 수천억달러 사기신청 10년간 추적한다 file Valley_News 2022.09.02
133 파사데나서 코요테 수 급증, 사람 두려워 하지 않는다. file Valley_News 2023.04.26
132 통영산‘냉동 수입 굴’, 노로바이러스 주의! file Valley_News 2024.05.01
131 크로거의 앨버트슨 인수 오히려 식료품 가격 오를 것 file Valley_News 2022.10.31
130 콜로라도강 물부족에 남서부 물 공급량 추가 축소 file Valley_News 2022.09.02
129 코로나로 인해 미국인들의 일상생활은 어떻게 변했을까? Valley_News 2021.10.05
128 코로나19 종식 선언을 위해 먼저 일어나야 할 일 Valley_News 2021.02.25
127 커버드캘리포니아, 보험료 절감 3년 연장.. 가입 서둘러야! file Valley_News 2022.09.02
126 커버드캘리포니아, 내년(2023년) 보험료 큰 폭 인상 Valley_News 2022.08.02
125 캘리포니아서 횡단 도보 20피트 이내 주차 금지 file Valley_News 2024.03.01
124 캘리포니아 주지사 주민소환 주민투표 9월14일 실시 file Valley_News 2021.08.26
123 최초 한인 NASA 우주인 조니 김의 남다른 성장 과정 Valley_News 2020.01.27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Next
/ 8
{ 커뮤니티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