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2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미국 연방정부가 자국 최대 저수지인 콜로라도 강 미드호(Lake Mead)의 물 부족 사태를 사상 처음으로 선언했다. 이에 따라 로스앤젤레스, 라스베이거스 등 서부 주요 도시의 상수도 공급에 차질이 예상된다.

   미 연방 내무부 산하 개간사업국은 서부 지방의 주요 상수원인 콜로라도 강 미드 호수의 물 부족 사태를 공식 선언했다.

   1930년대에 네바다와 애리조나주 경계에 있는 콜로라도 강의 댐으로 형성된 미드 호수는 미국에서 가장 큰 저수지다.

   로스앤젤레스, 샌디에이고, 라스베이거스, 피닉스, 투손 등 미 서부 주요 도시들의 상수도는 이 미드호에서 공급된다. 미드호가 수도 공급을 담당한 지역의 인구는 2천500만 명에 이른다.

   미드 호수의 물 부족 사태를 연방정부가 선언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기후 변화에 따른 오랜 기간의 가뭄에 따른 것이다.

   미 서부의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미국 제1·2 저수지인 미드호와 파월호의 수위는 이미 사상 최저치로 떨어진 상태다.

   콜로라도 강 전체의 총저수량은 현재 전체 용적의 40% 수준으로 1년 전의 49%에서도 큰 폭으로 감소했다.

   미 개간사업국은 미드호의 물 부족으로 오는 10월부터 애리조나, 네바다, 뉴멕시코주로의 상수도 할당량이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애리조나는 연간 상수도 할당량의 18%, 네바다는 7%, 뉴멕시코는 5%가 줄어들게 된다. 이에 따라 애리조나의 면화 농가 등 일부 산업이 물 부족의 타격을 입을 전망이라고 워싱턴포스트는 지적했다.

   물 부족 사태 선언으로 상수도공급이 줄어드는 지역은 일단 콜로라도 강 하류 지역에 국한되지만, 가뭄이 더 심각해지면 내년에는 상류 지역에 대해서도 비슷한 조치가 취해질 수도 있다.

   센트럴애리조나프로젝트 운하의 책임자인 테드 쿠크는 올해는 콜로라도 강에 최악의 해라면서 "20년간의 가뭄 이후 저수지의 회복력이 너무 떨어져서 올해와 같은 수준을 계속 견딜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물부족_콜로라도 강 미드호의 모습.jpg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04 LAPD, 노스릿지 7인조 강도단 공개수배 file Valley_News 2023.06.29
103 CA주서 75~79세 되면 살고있던 '주택 처분' file Valley_News 2023.04.26
102 메디칼 갱신 안 하면 메디케어 불이익 file Valley_News 2023.03.29
» 미국 최대 저수지 사상 첫 물부족 사태 기후변화 탓 file Valley_News 2021.08.26
100 CA주 공항·술집에서 모바일 운전면허증 사용 확대 Valley_News 2023.08.31
99 자폐증 한인 맥스 박 선수, 큐브 세계 신기록 수립 file Valley_News 2023.06.29
98 CA주 마스 프레스코 신선 농수산물 구입에 매달 1백달러 지원 file Valley_News 2022.10.31
97 LA 메트로, 버스 노선 재정비 file Valley_News 2018.09.07
96 '사무실 텅텅' 샌프란시스코 최악의 공실 사태 file Valley_News 2023.06.29
95 200개 신문사, 구글 상대로 소송. 디지털 광고시장 독점 Valley_News 2023.06.29
94 <김치의 날> 연방 공식 기념일로 제정하자는 결의안 제출 file Valley_News 2023.05.31
93 유산되는 IRA, 10년 이내 찾아야 Valley_News 2022.09.27
92 LA 카운티‘야외 물주기 금지’ 해제 file Valley_News 2022.09.27
91 CA주에서‘적기법’으로 58건 총기난사 막을 수 있었다 file Valley_News 2022.06.30
90 새로운 쓰레기 정책‘리사이클 LA’ 주민들 불만 급증 Valley_News 2018.09.07
89 2023-24 회계년도 예산안 공개한 캐런 배스 LA 시장 file Valley_News 2023.04.26
88 55세 이상 운전자 ‘라이프롱 프로그램’ 자동차 보험료 할인혜택 Valley_News 2018.09.07
87 다이어트 필수된 스리라차 소스 품귀 file Valley_News 2023.07.28
86 이기철 초대 재외동포청장 재외동포 관련 정책과 사업 총괄 file Valley_News 2023.06.29
85 중산층 시니어 정부 양로 보조도 못받고 돈도 없고... file Valley_News 2023.02.26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Next
/ 9
{ 커뮤니티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