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남극의 해빙이 관측 사상 역대 최소 면적으로 줄어들었다고 BBC 방송이 지난달1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남극해에 떠 있는 해빙 면적은 1천700만㎢ 미만으로, 역대 최소 면적을 기록한 1986년보다 100만㎢ 작다.

   9월 평균치보다도 150만㎢ 작은 수준이다. 이는 영국 국토 면적의 5배가 사라진 것과 같다고 BBC는 설명했다. 남극의 여름철인 지난 2월 해빙 면적은 177만㎢로 관측됐다. 이는 1979∼2022년 평균 최저치보다 36% 적은 수치라고 영국 일간 가디언은 전했다.

   이렇게 줄어든 해빙은 지구 온난화 등을 악화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우려한다.

   남극의 얼음은 태양의 빛 에너지를 대기로 반사해주고 인근 물 온도를 식혀주는 등 지구 온도를 조절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해빙이 사라지면 바다는 더 많은 햇빛을 흡수할 수밖에 없고, 따뜻해진 바다는 더 많은 얼음을 녹이는 악순환이 벌어진다.

   이에 해빙 소실은 남극이 지구의 '냉장고'에서 '열 방출기'로 변하는 것과 같다고 BBC는 지적했다. 아울러 남극의 얼음 면적이 줄어드는 건 해수면 상승의 원인 중 하나로도 꼽힌다.이미 바다에 떠 있는 해빙이 녹는다고 해서 즉각 해수면이 상승하는 건 아니지만, 육지를 둘러싼 해빙이 녹으면 대륙의 빙상이 파도나 따뜻한 해류에 노출돼 녹을 가능성이 커진다. 

   빙상은 해수면 상승과 직결된다. 

   실제 1990년대 이후 남극의 빙상 감소로 전 세계 해수면이 7.2㎜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과학자들은 올해 기록적으로 따뜻했던 바다가 해빙 소실의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앞서 미 국립해양대기국(NOAA)은 4월 기준 해수면 평균 온도는 섭씨 21.1도로,역대 가장 더웠던 2016년 3월의 최고 기록인 21도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해류가 영향을 줬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해수면 바로 아래에 갇힌 온난성 해류가 해빙을 녹였다는 것이다. 영국 엑서터 대학 소속 빙하학자 마틴 시거트 교수는 우리가 남극의 '거인'을 깨우고 있는 것이라면서전 세계에 완전한 재앙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남극 바다 역대 최소 면적.jpg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1 앞발로 붓 쥐고 그림 그리는 판다 화제 온라인 통해 1점 당 약 560달러에 판매 file Valley_News 2018.11.02
30 암 환자 행세로 치료비 기부 받은 가짜환자 file Valley_News 2018.11.02
29 안젤리나 졸리처럼 성형한 이란의 여성이 신성모독으로 체포됐다 file Valley_News 2019.10.24
28 안락사 하루 전 깨어난 기적의 소년 file Valley_News 2018.09.08
27 아인슈타인이 종교에 대한 생각 밝힌 <신의 편지> 경매에서 290만 달러에 낙찰 file Valley_News 2019.01.03
26 세상에서 가장 귀여운 개가 무지개 다리를 건넜다 포메라니안 개의 이름은 부’(Boo)다. file Valley_News 2019.02.04
25 산불로 잿더미로 변한 집터에서 타버린 결혼반지 찾아 아내에게 다시 프로포즈 file Valley_News 2018.09.08
24 사흘간 그리스 바다에서 표류한 뉴질랜드 여성이 살아남기 위해 한 일 Valley_News 2019.11.23
23 분명 암컷 상어만 수족관에 넣어 놨는데, 새끼가 태어났다 file Valley_News 2019.10.24
22 부모가 세상을 떠난 지 4년 만에 태어난 아기 file Valley_News 2018.09.07
21 베이징 동계 올림픽 폐막 file Valley_News 2022.03.03
20 바닷속에서 결혼 프러포즈하던 남성이 사망했다 수심 10m 아래였다. file Valley_News 2019.10.24
19 미국서 낚시로 잡은 사람보다 큰 물고기... 무게 160kg , 나이 50살 Valley_News 2020.01.27
18 문 굄돌로 사용하며 하찮게 여긴 돌이 무려 10만 달러짜리 운석으로 밝혀져 file Valley_News 2018.11.02
17 로봇 스텝을 고용했던 일본 호텔이 로봇을 해고시킨 사연 file Valley_News 2019.02.04
16 독일의 한 과속 운전자가 비둘기 덕분에 돈을 아꼈다 file Valley_News 2019.07.12
15 노트르담 화재에 놀란 각국들 “문화재 챙겨라” file Valley_News 2019.06.05
14 노르웨이가 기온 측정 사상 가장 따뜻한 겨울을 보내고 있다 Valley_News 2020.01.27
» 남극 바다 얼음, 역대 최소 면적 file Valley_News 2023.10.02
12 까치 때문에 사망한 70대 남성 호주 사람들이 까치를 가장 무서워 하는 이유 file Valley_News 2019.10.24
Board Pagination Prev 1 2 3 Next
/ 3
{ 커뮤니티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