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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4일은 독립기념일, 우리가 살고 있는 아메리카 합중국의 생일입니다. 미국의 가장 큰 명절이지요. 평소 같으면 폭죽을 터트리며 축제 분위기로 떠들썩할 텐데… 놀러 다니기도 좋은 계절이죠. 하지만, 올해는 어떨지 모르겠네요. 세상이 워낙 어수선한지라…

  미국은 지금 여러 겹의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와 인종갈등 문제, 그로 인한 심각한 경기 침체, 이런 문제 해결을 위한 리더십의 부재… 이런 난관들이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겹치면서 오리무중 불확실성의 시대가 되어버린 것이지요. 

  그래서 그런지, 자유의 여신상 얼굴 표정도 어딘가 수심에 찬 것 같아 보이네요. 

  한 마디로 여러 모로 살기가 고달파졌다는 말입니다. 이리저리 눈치 볼 일은 많은데, 앞날을 예측할 수 없으니 매우 불안하지요.

 

   코로나 이후의 세상

  코로나19가 극복된 이후를 포스트 코로나 시대라고 부릅니다. 코로나 이전의 상태로 돌아갈 수 없다는 뜻이지요. <뉴노멀>이라고 불리는 새로운 삶의 형태가 일상화될 것이라고 미래학자들은 말합니다. 사회 질서, 가치관, 인간관계, 자연과 인간의 관계 같은 것들이 근본적으로 바뀐 <신인류시대>가 열린다는 이야기입니다. 문명사의 대전환이라는 표현도 합니다.

  이런 변화가 젊은 세대들에게는 아무 것도 아니겠지만, 나이 들어 머리 굳은 사람들에게는 아주 힘든 일입니다. 아날로그 시대에서 디지털로 넘어가는 데도 한바탕 소동을 치렀고, 낙오자도 꽤 많이 생겼는데, 그런 난리를 또 겪어야 할 판입니다. 새로운 환경과 질서에 적응한다는 것…

  코로나 바이러스의 원인이나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모습에 대해서는 세계적인 석학들이 저마다 그럴듯한 견해를 내놓고 있어서 정신을 못 차릴 지경입니다. 정치, 경제, 외교, 군사, 문화 등 모든 면에서 세계 질서가 새롭게 짜이는 혁명적인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에서부터 뉴노멀의 여러 모습에 대한 예측에 이르기까지 실로 다양합니다. 그만큼 불확실성이 크다는 이야기지요.

  이해하기 어렵고 골치 아픈 거대담론은 접어두더라도, 우리 삶의 이런저런 변화는 피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우선 관계의 변화를 지적합니다. 사회와 인간, 인간과 인간 사이를 이어주는 관계는 사회 질서의 근본인데, 이 관계가 송두리째 변화한다는 것이죠. 

  <자발적 격리>에 익숙해져 사람과 사람이 직접 만나는 대면접촉은 크게 줄어들고 온라인 등을 통한 간접적 만남이 주류를 이룰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코로나 시대에 어쩔 수 없이 했던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화될 것이라는 말이죠. 사실 이런 <홀로 지내기> 현상은 이미 휴대전화 때문에 상당히 진행되어 있었지요. 이들 스마트폰에 빠져 있는 세대를 <포노사피엔스> 즉 <전화기 인간>이라고 불렀는데, 이런 현상이 코로나로 더 깊어졌고 보편화되었다는 겁니다. 

  신체접촉을 관계의 핵심으로 중요하게 여기는 서양 사람들에게는 큰 변화입니다. 물론 우리들에게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마음의 거리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잘 살필 필요가 있습니다만…

  이와 함께, 장보기나 물건 구입도 직접 가게에 가서 사지 않고 온라인 구매로 끝내고, 음식을 배달시켜 먹는 빈도도 한층 많아질 것으로 전망된답니다. 직장 일도 재택근무와 화상회의 등이 주를 이루게 될 전망이라는군요. 해보니까 편하고 효율적이거든요. 

  거기에 그치지 않고, 음악회 같은 공연이나 영화 감상, 전시회 관람도 극장이나 미술관에 가지 않고 집에서 영상으로 편하게 즐기는 등… 이와 같은 유통구조의 변화는 문화 예술의 근본을 흔드는 일입니다.

  뿐만 아니라, 교육에서도 근본적 변화가 불가피하다고 합니다. 자가격리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인터넷 수업이나 화상교육을 하다 보니, 기존의 제도적 학교교육의 문제점들이 고스란히 드러난 것이죠. 아예 학교가 없어질 것이라고 예언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입니다.  

  그밖에도 많은 변화들에 어떻게 슬기롭게 대처하느냐가 우리에게 주어진 숙제입니다. 아날로그 꼰대로 남아 있다가는 살아남기 고달픈 세상입니다. 코로나 같은 재앙이 또 닥칠 때에 대비해서라도 적응할 수밖에 없겠지요.   

  한편, 코로나의 원인으로 기후변화 같은 환경문제를 지목하는 학자들이 많습니다. 그러니까, 코로나도 우리 스스로가 불러온 무서운 전염병이라는 말이죠. 그래서 행동 백신이나 생태 백신의 중요성이 강조됩니다.         

  코로나가 우리의 기대처럼 간단하게 수그러들지 않을 것이라는 염려도 큽니다. 하버드대학 국제보건연구소(GHI) 연구진은,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가 9월에 20만명이 될 것이고, 과감한 조치가 없으면 사망자가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또 다시 유행할 가능성도 작지 않다는 전망도 있지요. 

  또 한 가지, 중요한 것은 큰 위기가 닥쳤을 때 불거지는 인종문제입니다. 특히 코로나가 중국에서 시작되었다는 이유로 아시안 혐오 현상이 일었을 때, 우리도 매우 긴장했었죠. 지금도 우리 주위에서 그런 어처구니없는 일이 되풀이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너희 나라로 돌아가라!는 말…

 

   인종차별의 문제

  세상 살다보면, 머리로 생각하는 것과 가슴의 움직임이나 행동이 생판 달라서 당황스러울 때가 많지요. 인종차별 문제도 그런 것 중의 하나입니다. 이성적으로는 모든 인간은 피부색에 관계없이 평등하다고 생각하지만, 실제 현실에서는 그렇지 않지요.

  우리가 미국에 살면서 현실적으로 겪고 있는 인종 차별 문제는 미국 같은 다인종 다민족 사회에서는 사건으로 극명하게 드러나지만, 실제로는 세계 곳곳에서 이 문제로 분쟁이 생기곤 합니다. 말하자면, 언제 어디서 터질지 모르는 지뢰 같은 것입니다. 

  미국에서 소수인종으로 살고 있는 우리는 인종차별을 당한다고 투덜거리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인종차별을 하는 이중성에 시달립니다. 그런가 하면 한국에 사는 한국 사람들로부터는 교포라는 차별을 받지요. 

  가령, 우리는 백인 편인가, 흑인 편인가? 라는 질문은 유치하기 짝이 없지만, 살다보면 그런 유치한 질문에 대답을 해야 하는 경우를 만나게 되는 겁니다. 예를 들어 4.29 엘에이 폭동 때는 흑인도 백인도 우리를 자기 편이라고 여기지 않았지요. 그래서 속절없이 당했습니다.

  이번의 흑인 차별반대 시위를 보는 우리의 마음은 어땠을까요? 

  목 누르기, 숨을 쉴 수 없어요,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 심정적으로는 충분히 공감하지만, 그렇다고 자발적으로 시위에 참여하기엔…

  인종 갈등의 근본 원인은 무엇일까요? 피부색? 언어? 그렇게 간단하지 않습니다. 대부분은 인간의 마음과 생각에서 비롯되는 겁니다. 그러므로 생각을 바꾸면 많은 부분을 고칠 수 있다고 사회학자들은 말합니다. 그런 점에서 우리는 반성할 점이 적지 않지요.

   따지고 보면, 우리 한국 사람처럼 외국 사람을 차별하는 민족도 없습니다. 대원군의 쇄국정책으로 상징되듯 나라문도 마음문도 꽁꽁 닫아걸고 살다보니 몸에 밴 버릇입니다. 외국 사람은 모두‘놈’자를 붙여서 불렀지요. 왜놈, 뙤놈, 양놈… 그밖에도 타국사람을 낮잡아 부르는 낱말은 일일이 늘어놓을 수도 없이 많습니다. 

  그런 역사적 전통이 여전히 우리 머릿속에 단단히 박혀 있는 겁니다. 함께 더불어 살겠다는 생각은 아예 없는 거지요. 그래서 지금 한국에 살고 있는 외국 사람들이 그런 차별을 받고 있다지요.

  문제는 다인종 사회인 미국에 사는 우리들도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입니다. 알아듣지 못한다고 함부로 욕을 하고, 거친 말로 대하는 것이 보통이지요. 남을 함부로 대하면서 나는 대접을 받으려 하는 건 말이 안 되지요.

  한편으로는 차별을 받고 있다는 피해의식을 느끼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아무렇지도 않게 차별을 해대는 이중성은 또 어떤가요.

  인종갈등은 오랜 세월에 걸쳐 생겨난 복잡한 구조적 문제입니다. 간단하게 해결하기 어렵죠. 하지만, 마음을 열고 이해하려 들면, 더불어 살아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면 상당 부분 고칠 수 있다고 믿습니다. 미국에 사는 우리에게는 이건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필수사항입니다. 생존을 위한…

  앞에서 언급한 대로, 인종갈등은 지뢰 같은 겁니다. 그리고 이전에 비해 터질 가능성이 한층 많아졌습니다. 휴대전화 때문이죠. 

  조지 프로이드의 억울한 죽음이 미국을 뒤흔드는 사건으로 번진 계기는 10대의 흑인 여고생이 우연히 촬영한 동영상이 SNS를 통해 순식간에 퍼져나가면서였습니다. 다시 말하면, 지금은 전국민이 기자인 셈입니다. 모든 사람이 스마트폰을 들고 다니며 기자 노릇을 하는 셈이고, 그 전파 속도는 엄청나게 빠르고 광범위합니다.

  

   얻은 것도 있다.

  물론, 위기를 겪으며 얻은 것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코로나에 대처하는 대한민국의 방역 시스템이 세계의 모범으로 인정을 받았고, 정부의 지침을 차분하게 따르는 성숙한 시민들의 의식도 높게 평가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한국 국민들이 얻은 자긍심은 매우 큰 것이죠.

  또 자가격리로 집에서만 지내는 것이 답답하기는 했지만, 가족의 의미를 새롭게 실감하는 계기를 마련해주기도 했습니다. 

  아무튼, 뉴노멀이라는 새로운 질서가 펼쳐질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어떻게 적응할지 라는 숙제를 빨리 풀어야 합니다. 

  경제전문가 제러미 리프킨은 코로나는 기후변화가 낳은 팬데믹이며, 우리가 함께 해결하지 않으면 같이 무너질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우리는 전염병으로부터 몇 가지를 배우고 있습니다.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하나의 망으로 연결돼 있다는 것, 우리가 한 가족이라는 것, 우리가 함께하지 않으면 다 같이 무너진다는 사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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