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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해를 맞으며...
“희망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올해는 이런 새해인사가 어울리지 않습니다. 지독하게 답답하고 어두운 한 해를 힘겹게 넘기고 맞는 새해이니 벅찬 희망을 가져야겠는데, 그게 잘 안되네요. 새해 아침부터 답답한 얘기를 늘어놓고 싶지는 않습니...Date2021.01.04 ByValley_News -
회사 지분 4조원 전액 사회에 기부한 이본 쉬나드 <파타고니아> 회장
<편집자의 말> 사회에 좋은 영향력을 미치는 착한 사람들 덕에 그나마 세상이 유지되는 것 같습니다. 물론 그런 사람은 아주 드물고 귀하지요. 그래서, 어쩌다가 그런 사람을 만나면 반갑기 그지없고, 조금이라도 본받고 싶어집니다. 그런 분의 이야기를 글로 ...Date2022.10.31 ByValley_News -
미국의 초심을 되돌아본다.
<편집자의 말> 7월4일은 미국독립기념일입니다. 미국의 나라 생일인 셈이죠. 그냥 노는 날이 아닙니다. 미국 독립선언서 읽어보셨나요? 토머스 제퍼슨이 쓴 독립선언서에는 미국이라는 나라의 건국 이념이 담겨있습니다. 부끄러운 고백입니다만, 저는 아직까...Date2023.06.29 ByValley_News -
전쟁에 반대하는 예술
“음악에 전쟁을 멈추는 힘은 아마도 없다. 하지만 듣는 사람에게 전쟁을 멈추지 않으면 안 돼 라고 생각하게 만들 수는 있을 것이다.”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말입니다. 예술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여 총과 칼을 땅바닥에 버리도록 합니다. ...Date2022.06.02 ByValley_News -
아이들은 부모의 뒷모습을 보고 성장한다. -손흥민 선수의 아버지 손웅정 감독 어록-
<편집자의 말> 손흥민 선수는 더 설명이 필요 없는 대한민국의 자랑입니다. 그 뒤에는 탁월한‘축구 홈스쿨링’으로 오늘날의 손흥민을 키워낸 아버지 손웅정 SON 축구아카데미 감독이 있습니다. 손흥민은“나의 축구는 온전히 아버지의 작품&...Date2024.03.01 ByValley_News -
위드 코로나와 고독이라는 질병
봄 편지 이해인 수녀, 시인 하얀 민들레 꽃씨 속에 바람으로 숨어서 오렴 이름 없는 풀섶에서 잔기침하는 들꽃으로 오렴 눈 덮인 강 밑을 흐르는 물로 오렴 부리 고운 연둣빛 산새의 노래와 함께 오렴 해마다 내 가슴에 보이지 않게 살아오는 봄 진달래 꽃망...Date2022.02.01 ByValley_News -
영화 <미나리>와 우리의 정체성
화제의 영화 <미나리>가 골든글로브 수상 후보로 지명되었다는 소식은 무척 반가웠습니다. 이미 미국의 많은 영화상을 수상하며 큰 기대를 모은 작품이었으니까요. 그런데 작품상 후보가 아니라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부문 후보라니 매우 뜻밖이었습니다. 그리...Date2021.02.25 ByValley_News -
꿈꾸러기의 비상
<편집자의 말> 세상이 참 어지럽고 살벌하네요. 계절이 바뀌면 좀 나아지려나 기대를 해보지만, 갈수록 더 천박해지는 것 같아서 참 답답합니다. 이럴 때는 짜증스럽고 골치 아픈 이야기들일랑 잠시 접어두고, 아름다운 꿈에 젖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아...Date2022.09.02 ByValley_News -
웃음은 전염된다. 웃읍시다.
<편집자의 새해 인사> “올해는 웃을 일이 많기를 바랍니다.” 새해를 맞으며 내가 받은 연하장의 덕담 중 가장 인상적인 문구였습니다. 속 시원하게 통쾌한 웃음을 웃어본 것이 언제였던가?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웃음이 아닐까요? 지난...Date2023.02.26 ByValley_News -
코로나 이후 전개될 신인류시대는?
“개인의 이익만 강조하고 공공의 삶을 약화시키는 세상에서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외롭다.” “세계적 보건위기는 마술처럼 여겨졌던 시장자본주의의 실패를 증명했다. 모든 것이 시장자유주의에 의해 해결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보...Date2020.10.31 ByValley_News -
물 아껴쓰기는 목숨 지키는 일
<편집자의 말> 올해도 어김없이 가뭄이 심각하고, 물 아껴쓰기가 강조되고 있습니다. 비가 충분히 오지 않아 호수와 댐이 바닥을 드러내고, 강제 절수령이 내려지는 일이 해마다 되풀이 되고 있습니다. 물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아무리 강조해도 모자랄 겁니다...Date2022.06.30 ByValley_News -
한국과 일본 문화교류의 어제와 오늘
<편집자의 말> 8월15일은 광복절, 빛(光明)을 되찾은(復) 것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36년에 걸친 일본 식민지의 어둠에서 빛을 다시 찾았다는 날… 그리고 78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대한민국은 눈부신 발전을 거듭해, 일본을 따라잡고 드디어는 추월...Date2023.07.28 ByValley_News -
착한 이웃들, 아름다운 세상 가수 조용필의 감동적 실화
<편집자의 새해 인사> 우리의 간절한 소망과는 달리 세상은 갈수록 각박하고 살벌해지고 있습니다. 참 안타까운 현실이지요. 신문이나 텔레비전 등이 전하는 소식들은 우리를 암담하게 합니다. 하지만, 우리 주위에는 아름다운 사람들, 착한 이웃들이 있습니다...Date2023.01.30 ByValley_News -
우리 모두의 영광된 미래를 향해서! 찰리 채플린의 <위대한 독재자> 연설문
<편집자의 말> 10월은 문화의 달입니다. 한국의 10월 달력은 개천절, 한글날, 국군의 날, 노인의 날, 체육의 날, 경찰의 날, 유엔의 날, 독도의 날 등등 법정 기념일로 빼곡합니다. 임산부의 날(10월10일)이라는 것도 있고, 10월5일은 <세계 한인의 날>로 정...Date2023.10.02 ByValley_News -
트로트, 뽕짝, 엔카의 기싸움 -자료정리: 장소현 (시인, 극작가)-
지금 한국은 트로트 황금시대 “한국은 지금 트로트 르네상스를 맞았다.” 영국 언론에 실린 기사 내용이다. 말 그대로 한국은 지금 트로트 전성시대를 맞아 사방에서 뽕짝 뽕짝 뽕짝짝 흥겨운 모양이다. 좀처럼 잦아들 줄 모르는 트로트 열풍은 암...Date2021.07.24 ByValley_News -
어머니, 모든 것의 근원
극성스러운 전염병 때문에 집안 감옥살이가 길어지고, 이리저리 불안한 나날을 견디다보니, 사람들의 마음이 많이 거칠어졌습니다. 정신의 환기(換氣)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잔뜩 웅크리고 지낸 방의 창문도 활짝 열고, 움추렸던 마음에도 신...Date2022.04.29 ByValley_News -
좋은 서부, 나쁜 서부
<편집자의 말>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 전염병으로 잔뜩 움츠려 지내고 있는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폭염, 가뭄, 산불, 홍수… 지구가 온통 몸살을 앓으며 몸부림치고 있습니다. 그것도 지구 곳곳에서 매번 새로운 기록을 세우며 엄청난 피해를 기록하...Date2021.08.26 ByValley_News -
행복 총량 불변의 법칙
극성맞은 전염병 때문에 뜻하지 않은 집콕 감옥살이가 꽤나 길었습니다. 감옥살이가 답답하기는 했지만, 달리 생각하면 그 덕에 자신의 내면을 진득하게 되돌아보고, 우리 삶에서 진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당연하...Date2021.07.24 ByValley_News -
한국적 메리 크리스마스! 갓 쓰고 두루마기 입은 예수님 운보 김기창 화백의 <예수의 생애> 연작
어느새 올해도 저물어가는 마지막 달을 맞습니다. 올 한해는 코로나-19 때문에 너나없이 답답하고 울적한 나날을 보내야 했습니다. 올해 농사는 어떠셨나요? 라고 묻기도 주저될 정도지요. 그저 별 일 없으시냐?고 묻기 바쁩니다. 전염병은 수그러들 기미를 ...Date2020.11.23 ByValley_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