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짧은 글 긴 생각> 세 분 어머니의 밥정
<밥정(情)>이란 영화가 있다. 세상을 떠난 요리전문가 임지호를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다. 그 영화를 보는 내내 가슴이 보슬비에 젖듯 잔잔하게 촉촉했다. 주위 사람들에게도 그런 다정함을 느껴보라고 권하고 싶다. 사람들은 임지호를 방랑식객, 자연요리연구...Date2025.03.31 ByValley_News -
<아름다운 사람>몸과 마음이 함께 아름다웠던 우리의 영원한 천사, 오드리 헵번
<편집자의 말> 아름다운 사람을 그리는 마음이 점점 더 간절해지는 까닭은 세상이 날이 갈수록 살벌하고 험악해지고 있기 때문일 겁니다. 다른 말로 하면 좋은 세상을 꿈꾸는 마음… 좋은 세상이 올까? 기쁨과 슬픔과 따듯함과 선선함이 있고 다채로운 ...Date2025.03.31 ByValley_News -
<생각의 글> 사투리 영어
나는 언어학자는 아니지만, 우리의 사투리에 대해서 생각하면 참으로 여러 가지 느낌을 갖게 된다. 그 좁은 땅덩이에 어찌 그리도 다양한 사투리가 존재할 수 있는지 생각할수록 놀라웁다. 아마도 그처럼 좁은 지역에 그처럼 분명하게 다르고 다양한 사투리가...Date2025.03.04 ByValley_News -
<작은 소설> 글자 하나 차이
폴리스가 홈리스를 단속하고 있다. 미국 대도시에서는 흔한 풍경이다. 홈리스가 폴리스를 슬금슬금 피한다. 바람 찬 도시 한 구석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풍경이다. 홈리스와 폴리스가 서로 미워하지는 않는다. 폴리스와 홈리스는 그저 글자 한 자 차이일 뿐...Date2025.01.31 ByValley_News -
<생각 한미당>모든 어머니는 강하다
어머니라는 소리만 들어도 나도 모르게 경건해지고, 어머니에 대해 쓴 글을 읽으면 눈에 땀이 나는 것은 아무래도 나이 탓이려나… 세상의 모든 어머니는 위대하다고 나는 믿는다. 맹자 어머니나 한석봉 어머니, 신사임당 같은 분만 훌륭한 것이 아니다...Date2025.01.31 ByValley_News -
<아름다운 사람> 부끄러움을 노래한 윤동주 시인
부끄러움에 대해서 생각합니다. 세상이 그렇게 만들고 있네요. 세상 사람들이, 특히 정치판의 인간들이 부끄러움에 대해 조금이라도 생각한다면, 세상이 이렇게 살벌하고 혼란스럽지 않을 텐데… 사람이기를 포기한 듯 뻔뻔스럽기 짝이 없는 인간들이 ...Date2025.01.31 ByValley_News -
작은 소설: 노벨미술상은 누구에게?
미대의 나 교수는 워낙 엉뚱한 데가 많아서, 별칭이 나엉뚱 교수다. 엉뚱하고 기발하긴 하지만 본질적인 부분을 건드리기도 해서 학생들 사이의 인기는 나쁘지 않았다. 다만, 본질을 찌르는 날카로움이 나이 들수록 줄어드는 현상이 안타까웠다. 얼마 전에 낸...Date2024.12.31 ByValley_News -
<아름다운 사람>평생 환자 위해 헌신, 하나님과의 약속 지킨‘바보의사’ 장기려 박사
<밸리코리언뉴스>는 신년 기획으로 아름다운 사람의 이야기를 싣습니다. 조금이라도 건강하고 좋은 세상을 꿈꾸며… 아름다운 사람의 향기는 세상이 어지럽고 어두울수록 한층 빛납니다. 그분들의 삶은 짙은 감동으로 우리 마음을 적셔줍니다. 머리 숙...Date2024.12.31 ByValley_News -
송구영신의 고개마루에 서서…
<편집자의 말> 아니 벌써!? 어느새 또 한 해를 보내고 새로운 해를 맞이하는 고갯마루에 섰네요. 송구영신, 옛것을 보내고 새것을 맞이하는 계절… 올해 수확은 어떠셨나요? 풍성하셨을 줄로 믿습니다. 2024년 올 한해도 글자 그대로 참 다사다난했습니...Date2024.12.01 ByValley_News -
너무나도 착한 치매 - 장소현 시인, 극작가
우리의 행복 전도사 제갈 박사는 방글방글 웃으며 세상을 떠났다. 사인은 너무도 착한 치매라고 했다. 누구보다도 건강하다고 자부하던 사람이 어느 날 느닷없이 치매에 걸렸는데, 증상이 아무래도 이상했다. 하루종일 행복이 흘러넘쳐서 어쩔 줄 모르겠다는 ...Date2024.11.10 ByValley_News -
도산 선생의 가족 사랑 편지들
도산 선생은 상해 임시정부에 참여해 독립운동을 하면서도 미국에 있는 가족들에게 자주 편지를 했다. 도산 선생이 부인과 아들, 딸에게 보낸 편지에는 절절한 가족사랑과 인간미가 가득하다. 그가 얼마나 정이 많고 자상한 사람인지 절절하게 느껴져 옷깃을 ...Date2024.11.10 ByValley_News -
김영랑 시인, 조두남 작곡가를 기리며 작가 이제하가 만든 노래 <모란 동백>
조영남이 불러서 널리 알려진 <모란 동백>은 작가 이제하 씨가 작사 작곡한 노래다. 조영남은 이 노래를 매우 아껴서“내가 죽으면 장례식 때 이 노래를 후배들이 합창해주었으면 좋겠다”는 너스레를 떨기도 한다. 잔잔히 흐르는 멜로디와 노랫말...Date2024.09.29 ByValley_News -
위기의 우리말 구하기
<편집자의 말> 10월은 문화의 달입니다. 한국의 10월 달력은 개천절, 한글날, 국군의 날, 노인의 날, 체육의 날, 경찰의 날, 유엔의 날, 독도의 날 등등 법정 기념일로 빼곡합니다. 임산부의 날(10월10일)이라는 것도 있고, 10월5일은 <세계 한인의 날>로 정...Date2024.09.29 ByValley_News -
사람에겐 얼마만큼의 땅이 필요한가?
<편집자의 말>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작가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레오 톨스토이(1828년~ 1910년)는 러시아의 대문호이며, 종교가이자 사상가입니다. <전쟁과 평화>, <안나 카레니나>, <부활> 등 불후의 명작으로 우리에게 매우 친숙한 작가이기도 하지요. ...Date2024.08.31 ByValley_News -
젊은 세대들의 일본 뛰어넘기
<편집자의 생각> 내년은 광복 8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다. 해방둥이가 80세가 된다는 이야기다. 달리 말하면, 일제 강점기를 실제로 체험한 세대가 별로 남지 않았다는 뜻이다. 그러니까, 새 세대에 맞는 완전히 새로운 한일관계가 필요하다는 말이다. 80년 ...Date2024.07.31 ByValley_News -
<계절의 글> 미국은 정말 아름다운 나라인가?
올해 7월4일만은 그저 노는 날로만 허투루 보내지 말고, 미국이라는 나라에 대해 조금이라도 공부하리라 마음먹었다. 그것도 그렇지만, 꼽아보니 45년도 넘게 이 나라 한 귀퉁이에서 살아왔는데, 이 나라에 대해 제대로 알려고 하지도 않았고, 독립기념일을 ...Date2024.07.01 ByValley_News -
가장 착한 것은 물과 같다. <노자 도덕경> 제8장 상선약수(上善若水)
<편집자의 생각> 물이 없으면 만물은 살 수가 없습니다. 생존 자체가 불가능하지요. 그래서 생명수(生命水)라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의 현실은 물이 점점 말라가고 더러워지고 있습니다. 물을 돈 주고 사먹어야 하는 날이 올 줄이야… 불균형도 갈수록 ...Date2024.07.01 ByValley_News -
<짧은 소설> 춘자야, 연탄 갈아라!
아주 오래전의 일이다. 내가 처음 미국에 와서 새로 생긴 한인 신문사에서 일할 때였으니까 아주 옛날 일이다. 그때, 내가 일하던 신문사는 큰 길가에 있었다. 그 동네에는 건들거리는 흑인들이 많았고, 조심하지 않으면 큰 코 다친다는 친절한 가르침을 무수...Date2024.06.04 ByValley_News -
통일을 염원하는 시(詩)
<편집자의 말> 6월이 되면 저도 모르게 한국전쟁의 기억과 통일을 떠올리게 됩니다. 제가 삼팔따라지의 자식이라서 더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한반도는 아직도 전쟁이 끝나지 않은 휴전상태인데다가, 세계 여기저기서 전쟁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상황이라서 ...Date2024.06.04 ByValley_News -
가정의 행복을 위해서…
<편집자의 말> 5월은 <가정의 달>, 사랑과 감사의 달입니다. 5월에는 어린이날, 어버이날, 부부의 날, 성년의 날, 스승의 날 등 가정과 관련한 날들이 있고, 무엇보다도 어머니의 큰 사랑과 은혜에 감사하는 어머니날이 있습니다. 한편, 5월15일은 유엔이 정한...Date2024.05.01 ByValley_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