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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성스러운 전염병 때문에 집안 감옥살이가 길어지고, 이리저리 불안한 나날을 견디다보니, 사람들의 마음이 많이 거칠어졌습니다. 정신의 환기(換氣)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잔뜩 웅크리고 지낸 방의 창문도 활짝 열고, 움추렸던 마음에도 신선한 공기를!

  이럴 때 그리워지는 것이 넉넉하고 따스한 어머니의 품이지요. 외롭고 어려운 때일수록 어머니의 품은 믿음직스럽고 포근합니다.

  이야기가 나온 김에 화가가 그린 어머니 그림 몇 점을 함께 감상하고 싶네요. 어머니 그림을 보는 순간, 거칠고 험한 공기로 가득 찼던 우리 마음이 환기가 되리라 믿습니다.

  많은 화가들이 자신의 어머니를 그렸습니다. 감동을 주는 좋은 작품이 참 많습니다. 어머니는 모든 것의 근원이기 때문이죠. 

  여성이 뛰어난 가장 근본적인 까닭은‘어머니’이기 때문이라고 학자들은 설명합니다. 종족 보존을 위해 새끼를 낳아 길러야 하기 때문에 생물학적으로 강인하게 태어나고, 본능적으로 모성을 바탕에 지니고 있다는 것이죠. 

  예술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따지고 보면, 예술 창작활동의 근본은 출산, 육아, 모성애나 같은 것입니다. 화가들이 그린 어머니 그림의 핵심은 바로 사랑인 겁니다. 그래서 뭉클한 감동을 줍니다.

  

   수화 김환기의 <성심>

  김환기 화백에 대해서는 긴 설명이 필요 없겠죠. 작품세계는 잘 모른다 해도, 우리나라에서 그림값이 가장 비싼 화가로 유명하니까…

  김환기 화백의 <성심(聖心)>은 판지에 유화로 붉은 하트를 크게 그린, 소품이지만 강렬한 그림입니다. 성심(聖心)은 거룩한 사랑이란 뜻이죠. 얼핏 보면, 김환기의 작품이 맞나 싶을 정도로 특이하고 독보적인 작품입니다. 

  하지만, 인간 김환기를 잘 보여주는 감동적인 작품입니다. 그림에 담긴 사연을 알고 나면 감동은 한결 커집니다.   

  이 그림은 김환기가 파리에 머물던 1957년,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고 미칠듯이 괴로워하며, 종일 흐느껴 울면서 그린 작품입니다. 어머니를 잃은 슬픔과 어머니를 향한 애절한 마음이 오롯이 담긴 그림인 겁니다. 

  부인 김향안은“고국에서 어머님이 돌아가신 부음을 받고, 환기는 미칠 듯이 괴로워했다. 울면서 성스러운 심장을 그렸다”고 회고했습니다.

  화면의 구도는 매우 간결합니다. 피를 쏟는 듯 붉은 하트가 화면 중심에 크게 자리 잡고 있고, 배경의 푸른 하늘로 솟아 날아오르는 별 몇 개가 전부입니다. 어머니 심장에서 뿜어 나온 열정이 하늘에 닿아 별이 되었다는 상징일까요?

  이런 그림을 놓고 조형적 구도가 어떻고 미학적으로 어떻고 하는 것은 부질없는 일입니다. 그림은 미학 이전에 정서의 표출이고, 형식을 넘어서는 내용의 감동인 것이죠. 어머니 생각에 통곡하면서 그렸다는 사연을 알고 그림을 보면서 누군들 어머니 생각을 하지 않겠나요…?

김환기성심2.jpg

  ‘하트’는 김환기 작품에 이후에도 다양하게 변주되며 지속적으로 등장합니다. 세상을 떠나기 불과 한 달 전에 그린 점화(點畵)에도 하트가 등장합니다. 어머니를 그리는 애절한 마음이란 바로 그런 겁니다. 자식이 외로울 때, 힘들고 아플 때 슬그머니 나타나시는 어머니처럼 하트가 그림에 나타난 것이죠.  

 

   변월룡의 <어머니> 

   화가 변월룡이라는 이름을 처음 듣는 이가 많을 지도 모르겠네요.

  러시아 한인(韓人) 화가 변월룡(1916~1990)은 리얼리즘 미술에서는 단연 한국 최고의 작가로 꼽히는 귀한 존재입니다.

변월룡어머니.jpg

  여기 소개하는 <어머니> 초상화는, 화가 변월룡의 거의 마지막 작품입니다. 생전의 어머니 나이가 다 되어서, 어머니를 그리며 그린 작품이죠. 실제로 어머니는 40년 전인 1945년에 돌아가셨습니다. 변월룡 화백은 이 그림을 그린 지 얼마 안 돼서 뇌졸중으로 쓰러졌고, 5년 뒤 숨졌습니다.

  백발의 어머니는 흰 저고리에 치마 차림입니다. 늙어서 한쪽 눈이 거의 감긴 채, 그러나 두 손을 매만지며 환영처럼 서있네요. 흘러내린 치마는 짙은 갈색이어서 거의 뿌리처럼 보입니다.

  어머니 뒤에는 장독이 하나 놓여 있습니다. 굽은 어머니와 항아리, 두개의 곡선이 어우러진 정서가 그림에 서사(이야기)를 불어넣어 그림을 단순 인물화에 머물지 않게 합니다. 미술전문가들이 이 그림을 최고의 작품으로 꼽는 이유입니다.

  그리고, 그림 맨 밑 오른쪽 귀퉁이에 한글로 '어머니'라고 적었습니다. 평생 고국을 애타게 그리워한 화가에게 어머니는 고국과도 같은 말일 겁니다.

  화가는 왜 말년에 어머니를 그린 것일까요? 화가 변월룡을 한국에 알리는 일에 앞장선 미술평론가 문영대 씨는 이렇게 설명합니다.

  “러시아 말도 모른 채 홀로 가족을 건사한 어머니와 떨어져 지내며, 자식의 도리를 다하지 못한 회한이 담겼다.”

  화가 변월룡은 러시아 레핀미술대학을 수석 졸업하고, 이후 정교수가 된 당대 최고 수준의 화가였습니다. 그가 스승으로 삼은 렘브란트를 능가한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뛰어난 작품을 남겼지요. 

  그는 냉전의 희생양이기도 했습니다. 북한에 파견돼 1년간 북한 미술의 기틀을 세웠음에도, 귀화 요청을 거부했다는 이유로 숙청돼 북한에서 그 존재가 지워졌습니다. 

  남한에서도 이런저런 이유로 제대로 된 조명이 없었고, 우여곡절 끝에 2016년 탄생 100주년 회고전이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 이후 서서히 관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멀리 타국땅에 살면서도, 할아버지가 지어준 이름을 평생 지켰고, 자신의 비석에도 한글로 이름을 새겨넣게 한 화가 변월룡. 그가 그리움을 담아 그린 <어머니>는 참으로 많은 것을 말해줍니다. 

 

   김소문의 <모성>

  남가주의 화가 김소문은 오랜 세월 한결같이 어머니의 사랑(母性愛)을 그리고 있습니다. 어머니의 사랑만이 이 세상을 평화롭게 할 수 있으며 혼란과 죄악에서 구원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지요.

  “사랑이 내 작품의 가장 중요한 주제이다. 사랑은 국가, 종교, 인종을 초월한다고 생각한다. 나는 젊은 시절에 사랑하던 어머니를 잃었기에 살아생전 어머니의 희생, 격려, 축복, 친절, 그리고 소망의 회상이 인생의 어려움을 겪을 때 마다 큰 힘이 되어주었다. 

  모성애가 사랑의 근본이라고 믿는다. 어머니의 사랑은 생사를 초월하고, 시공을 초월하는 것 같다.”-작가의 말 

  어린 시절 세상을 떠난 어머니에 대한 화가의 그리움은 각별합니다. 팔순을 바라보는 노화가 김소문은 지금도 어머니 사진을 지갑에 넣어가지고 다닙니다. 어머니와 늘 함께하고 싶은 마음인 거죠.

김소문3.jpg

 

  이처럼 좋은 그림에는 저마다 이야기가 있는 법이고, 그 사연을 알고 작품을 보면 감동이 한층 진해집니다. 그림과 이야기가 만나면서 새로운 차원이 열리는 것이죠. 박수근이나 이중섭의 그림이 그렇고, 로트레크나 모딜리아니의 그림이 그렇습니다. 어떤 경우에는 이야기가 너무 강렬해서 그림의 참맛을 죽이기도 하지요.

  이런 효과는 추상화에서도 물론 가능합니다. 흔히 추상화는 아무 것도 안 그린 그림이라고 생각하는데,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닙니다. 구상화에 줄거리와 이야기가 있다면, 추상화에는 시(詩)와 음률이 있지요. 가령, 김환기의 점화(點畵)의 점들은 하나하나가 그리움이고 음악이고 별이고 우주인 겁니다. 

  그림에서 감동을 받고 싶다면 사연을 알고 보는 정성이 필요합니다. 

  모든 예술 뒤에 있는 어머니의 그림자를 읽고, 냄새를 맡는 일도 매우 소중한 경험입니다.  

  “여성이 완벽한 존재는 아니지만 남성에 비해서는 ‘반박할 여지없이’ 우수한 존재다. 현대사회의 거의 모든 문제는 권좌를 지키는 데 몰두해온 노쇠한 남성 정치가들이 불러일으킨 것이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싱가포르에서 열린 리더십 관련 강연에서 주장한 말씀입니다.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문호 괴테가 200여 년 전에 한 말씀처럼, 결국 세상을 구원하는 것은 여성이요, 어머니입니다. 인류 최고의 명작 중의 하나인 <파우스트>의 마지막 대사는 이렇습니다.

  “다하지 못한 바는 

  이미 천상의 일 되었도다. 

  형상할 수 없었던 것은 

  이미 천상에서 이루어졌도다. 

  영원히-여성이신 자 

  우리를 이끌어 올리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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